SERVER HEALTH CHECK: OK
1
프라임차한잔
2
플레이어‧HTPC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영화리뷰]  [추천] 이장 Move the Grave

 
1
  1117
2020-04-02 08:34:07

# 대중적인 재미에 작가적인 메시지까지 잘 녹였다
# 정승오 감독, 첫 장편 데뷔작답지 않게 만만찮은 내공을 보여주네
# 가부장제를 소재로 다루지만 어설프게 비판하지 않고
# 사려 깊게 이야기하면서도 충분히 남자들이 반성하게 한다
# 동백꽃, 폐가, 달 등 스쳐 지나가듯 쓴 소재들도 의미가 꾹꾹 담긴
# 남자인 내가 봐도 막내 승락이는 줘패버리고 싶네 -.-
# "유학파도 유교파가 되는 게 시부모" 등 대사도 찰지고
#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너무 좋다는
# 장리우, 이선희, 공민정, 윤금선아 넷 모두 박수!
# 아... 큰어머니 역의 강선숙 배우님도 훌륭하셨고
# 승락 역 곽민규는 독립영화계의 아이돌이라는 ㅎㅎ
# 꼬마 동민이는 어디서 봤나 했더니 "우리들"의 강민준
# 윤화 역 송희준의 발음이 옹알대는 건 설정인가?
# 광고 시간 기다리며 3분 후에 들어갔는데 이미 상영중
# 앞에 1~2분을 못봤네 그래도 타이틀은 봐서 다행
#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 정시 상영 공지를 하든지
  원래대로 10분 후에 하든지 제대로 좀 했으면 -.-

 


7
Comments
2020-04-02 10:45:04

승락이는 선자님하고 좀 비슷한 느낌이네요

WR
2020-04-03 11:40:00

으악! ㅋㅋㅋ

Updated at 2020-04-02 11:23:39

5남매 아니 문제의 아들은 빼고 4자매의 합이 정말 예술이더군요. 현실 자매 느낌이..

상영 시간은 지점이 아니라 상영관에 따라 다르더라고요.
어떤 상영관은 정시 어디는 8분 또 어느 곳은 10분 후에 시작. 그냥 제멋대로라 저도 몇번 당했네요;

WR
2020-04-03 11:40:43

원래는 딱 10분 후였거든요.
그래서 늘 밖에서 5분쯤 있다 들어갔는데...

3
2020-04-02 14:12:07

감독이 연출력이 좋아서 일단 재미가 있고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잘 알겠으나, 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설정이 지나치게 작위적이라 거부감이 들더군요. 극에 등장하는 모든 남셩들이 하자있고 이기적인데 반해 여자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메시지를 위해 너무 무리수를 뒀어요. 볼때는 그냥저냥 봤는데 곱씹을수록 기분이 나쁘더군요

WR
2020-04-03 11:41:40

근데 실제로 승락이나 큰아버지 같은 남자들이 있긴 하니까요.
저도 고구마 삼킨 기분이었지만 이해는 됐습니다. ^^

2020-04-03 23:49:21

승락이나 큰아버지까진 뭐 영화적 허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이까지 그런 시선으로 그린거 보고 참 이 엉화 문제가 많다 싶더군요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