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개인적으로 애증이 있는 영화 감독들
순위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임권택
<만다라>(1981), <길소뜸>(1985), <서편제>(1993), <축제>(1996) 등 재밌게 본 영화가 많지만
길소뜸 촬영 당시 미성년자였던 이상아에게 노출 연기를 강요한걸 알게되어서 무척 실망했음
롤랜드 에머리히
<인디펜던스 데이>(1996), <갓질라>(1998), <애프터 데이 투모로우>(2004)를 재밌게 봤지만
갓질라 경우 원작(초대 고지라 영화)의 설정을 무시하고 리메이크한건 정말 유감임
조지 루카스
스타워즈 세계관을 창조하셨지만 프리퀄 3부작을 오리지널 3부작 만큼
잘 만들어주지 못한게 아쉬웠음(시퀄 3부작에 비하면 낫다는건 나도 인정함)
데이비드 주커
재밌게 본 코미디 영화가 많지만 무서운 영화 시리즈에서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논란 풍자를 두번이나 한건 거슬렸음
연상호
<부산행>(2016)을 극장에서 무척 재밌게 봤지만 이 사람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영화에 전문성우가 아닌 연예인을 뽑았다길래 씁쓸했음
라이언 존슨
본인이 연출한 <스타워즈: 마지막 제다이>(2017)의 설정은 정말 불쾌하지만
어제 올레 TV에서 이 사람의 최근 작품 <나이브스 아웃>(2019)을 무척 재밌게 봤음
김지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을 극장에서 재밌게 본 기억이 있는지라
재작년에 <인랑>(2018)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내가 생각해도 완성도가 형편없었음
J.J. 에이브럼스
<수퍼 에이트>(2011),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 <스타워즈: 스카이워커의 비상>(2019)을
극장에서 재밌게 봤지만 이 사람이 연출했던 스타워즈 영화는 라이언 존슨의 스타워즈 영화처럼
작품성이 오리지널 3부작에 한참 미지지 못함
이 항목에 로만 폴란스키를 포함시킬까 고민했는데(이 사람의 연출작중에
피아니스트, 물 속의 칼 밖에 보지 못했지만 둘다 기대이상으로 재밌게 봤는지라)
사만다 가이머 외에 그 사람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이 몇명 더 있다는걸 알게되어서 생략했습니다.
1
2020-04-04 13:55:33
저는 애증의 잭 스나이더...
2020-04-05 21:25:31
한 게시판에는 특정 흐름이 있습니다. 디피의 경우에는 "더빙은 무조건 전문성우"라는 흐름이 있는거 같아요. 전문성우 안쓰고 연기자를 쓰면 뭔가 그 자체로 잘못이라는 듯한 경향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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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 쩝;;;
아... 저도 로만폴란스키(최애 영화가 차이나타운-_-), 우디앨런 영화들 정말 좋아했는데, 아직 손절은 못했지만 작년부터 손은 잘 안가더군요.
아... 천벌받아 뒈질 개쓰레기 색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