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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개인적으로 애증이 있는 영화 감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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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2
2020-04-04 13:25:21

순위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임권택

<만다라>(1981), <길소뜸>(1985), <서편제>(1993), <축제>(1996) 등 재밌게 본 영화가 많지만

길소뜸 촬영 당시 미성년자였던 이상아에게 노출 연기를 강요한걸 알게되어서 무척 실망했음

 

롤랜드 에머리히

<인디펜던스 데이>(1996), <갓질라>(1998), <애프터 데이 투모로우>(2004)를 재밌게 봤지만

갓질라 경우 원작(초대 고지라 영화)의 설정을 무시하고 리메이크한건 정말 유감임

 

조지 루카스

스타워즈 세계관을 창조하셨지만 프리퀄 3부작을 오리지널 3부작 만큼

잘 만들어주지 못한게 아쉬웠음(시퀄 3부작에 비하면 낫다는건 나도 인정함)

 

데이비드 주커

재밌게 본 코미디 영화가 많지만 무서운 영화 시리즈에서

마이클 잭슨의 아동 성추행 논란 풍자를 두번이나 한건 거슬렸음

 

연상호

<부산행>(2016)을 극장에서 무척 재밌게 봤지만 이 사람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영화에 전문성우가 아닌 연예인을 뽑았다길래 씁쓸했음

 

라이언 존슨

본인이 연출한 <스타워즈: 마지막 제다이>(2017)의 설정은 정말 불쾌하지만

어제 올레 TV에서 이 사람의 최근 작품 <나이브스 아웃>(2019)을 무척 재밌게 봤음

 

김지운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을 극장에서 재밌게 본 기억이 있는지라

재작년에 <인랑>(2018)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내가 생각해도 완성도가 형편없었음

 

J.J. 에이브럼스

<수퍼 에이트>(2011),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2015), <스타워즈: 스카이워커의 비상>(2019)을

극장에서 재밌게 봤지만 이 사람이 연출했던 스타워즈 영화는 라이언 존슨의 스타워즈 영화처럼

작품성이 오리지널 3부작에 한참 미지지 못함

 

이 항목에 로만 폴란스키를 포함시킬까 고민했는데(이 사람의 연출작중에

피아니스트, 물 속의 칼 밖에 보지 못했지만 둘다 기대이상으로 재밌게 봤는지라)

사만다 가이머 외에 그 사람에게 성폭행 당한 여성이 몇명 더 있다는걸 알게되어서 생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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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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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4-04 13:30:03

ㅠㅠㅠㅠㅠㅠ 쩝;;;
아... 저도 로만폴란스키(최애 영화가 차이나타운-_-), 우디앨런 영화들 정말 좋아했는데, 아직 손절은 못했지만 작년부터 손은 잘 안가더군요.
아... 천벌받아 뒈질 개쓰레기 색휘들;;;

1
2020-04-04 13:37:45

 전 뤽 베송 감독이 그러합니다.

 니키타, 레옹에 이어 제5원소와 같은 영화를 언제쯤 볼 수 있을련지요.

2020-04-04 13:50:38

김지운감독님 놈놈놈 같은 작품 하나 더 안될까요? 돈만 있으면 투자하고 싶은데... ;;;

1
2020-04-04 13:55:33

저는 애증의 잭 스나이더...

1
2020-04-04 15:01:15

연상호 애니는 '연예인'을 썼다기보다는 '연기자'를 쓴 거죠.

일반 성우들이 하는 틀에 박힌 연기는 연상호 작품에 어울리지않는다고 봅니다. 

2020-04-04 15:14:16

롭좀비 형님...

데블즈리젝트랑 할로윈1리메이크 빼곤 응가 같은 영화만 찍지만 자꾸 의리로 사주게되네요.

2020-04-05 14:27:11

전 우디 알렌
최근자서전관련 인터뷰에서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질않나
(전처의 자매들과...)
나이 먹을수록 옹졸한 모습을 보이는것같아 매우 실망스러움

2020-04-05 21:25:31

한 게시판에는 특정 흐름이 있습니다. 디피의 경우에는 "더빙은 무조건 전문성우"라는 흐름이 있는거 같아요. 전문성우 안쓰고 연기자를 쓰면 뭔가 그 자체로 잘못이라는 듯한 경향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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