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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DC는 스나이더 컷을 공개하고 싶지 않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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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4 18:20:18

 


HBO맥스 '저스티스 리그 스나이더컷'이 2021년 공개를 목표로 제작중이지만 

DC는 애초에 이 버전이 출시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었다. 이유는 이렇다. 

 

2020년 5월 27일 런칭을 앞두고 워너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는 꾸준히 주목을 끌기 위해 노력했고 

스나이더 컷 루머는 이 마케팅의 핵심이었다. 심지어 스나이더컷이 발표되기 전 로스앤젤레스에는

저스티스 리그 HBO 맥스 빌보드가 세워져 공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곧 잭 스나이더에 의해 정식 공개가 발표되었다. 

 

DC팬들은 저스티스 리그와 또 한번 만날 수 있음에 기뻐하고 있지만 DC는 확실히 이 움직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스나이더 컷을 완성하기 위해 2000만 달러~3000만 달러를 들여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공개하는 선택은 

이 업계에서는 전례가 없을 뿐만 아니라 DCEU를 이끄는 팀의 권한을 위협하는 메세지이기도 하다. 

HBO 맥스의 마케팅 측면에서는 이와 같은 결정이 납득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나이더 컷 공개는 

웨던이 저스티스 리그에 참여한 것에 대한 반감을 키우고 있으며 이것은 그러한 선택을 한 DCEU의 방향성에 대한 암묵적인 비난이기도 하다.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는 일반적인 감독컷이 아니다. 2017년 출시 이후 저스티스 리그는 프로덕션 문제에 휩싸였다. 

스나이더는 개인적인 비극으로 인해 저스티스 리그를 떠났고 워너 브러더스는 이 프로젝트를 조스 웨던에게 넘겨주었다. 

웨던 감독의 방대하고 논란이 많은 각본 수정과 재촬영에도 불구하고 잭 스나이더는 여전히 감독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완성된 저스티스 리그는 알려진 스나이더의 원래 비전과 너무 뚜렷하게 달랐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감독이 의도한 버전을 공개하는 것 이상이라고 볼 수 있다. 

분명한 것은 HBO맥스의 스나이더컷이 기대에 부응해야 할 많은 부담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웨던에게 저스티스 리그를 넘겨주기로 한 결정은 스나이더의 이전 DCEU 작품인 맨 오브 스틸과 배대슈의 평이 갈렸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어벤져스의 각본을 쓰고 감독을 맡았던 조스 웨던을 데려 온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당시 스나이더의 기록은 워너 브러더스로 하여금 새로운 방향성을 지지하도록 만들었다. 실제로 DC 필름즈를 공동 운영하던 제프 존스는 

원더우먼의 성공으로 캐릭터들에게 보다 더 밝은 모습을 부여하기 위한 변화를 가질 것이라고 시사했고 웨던은 이미 스나이더가 떠나기 전부터 

저스티스 리그에 관여하고 있었다. 이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드는 것은 웨던이 넘겨받기 훨씬 전에 저스티스 리그가 각본 문제를 겪었다는 보도들이다. 

배대슈의 부진은 제작이 진행 중인 저스티스 리그에 대해 워너가 대대적인 각본 수정을 지시하도록 만들었다. 제프 존스를 필두로 다양한 사람들이 

각본 단계에서부터 각본 재수정 작업에 관여했다고 알려져 있다. 심지어 경영진은 스나이더 작품이 너무 불만스러워서 외부 작가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기 위해 

푸티지 서밋을 열었다고 한다. 이러한 제작 이력만 봐도 워너는 스나이더컷이 공개되는 것을 결코 원하지 않을 것이다. 

간부들은 스나이더가 사임하기 전에 이 프로젝트에 개입했고 그의 하차를 이용해 그들이 원하는 영화를 제작하면서 개봉 연기를 피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게다가 HBO맥스가 스나이더 컷을 공개하면 프랜차이즈의 연속성 부분에서 현재의 DCEU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잠재적으로 방해할 것이다. 

온라인에서는 벌써부터 스나이더 컷이 공개되면 무엇이 정사인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워너 브러더스와 HBO맥스는 같은 회사가 소유하고 있고 HBO는 DC 작품을 제작한 이력도 있지만 두 회사는 사실 워너 미디어의 각기 다른 팔이다. 

이 대기업은 터너, 시네맥스, HBO와 같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데 이 자산은 실제로 워너브러더스와 구별되는

워너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지부 산하에 있다. 디시 필름즈는 워너 브러더스의 자회사이고. 

그러니까 스나이더 컷은 다른 DCEU 작품들과는 다른 회사 부서에서 출시되는 것이다. 

 

소유권과 워너 미디어 내의 캐논과 관련해 스나이더 컷이 어떤 종류의 복잡한 문제를 야기시킬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어떤 회사의 한쪽 팔이 제작한 영화가 다른 팔에 의해 리메이크 되는 경우는 업계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한 전례가 없는 조치다. 

만약 스나이더 컷이 재정적인 성공을 중명시킨다면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면 영화 리메이크의 선을 낮출 수 있는 문이 열릴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의 스타워즈나 터미네이터 영화들도 스나이더 컷과 같은 그들만의 버전을 가질 수 있을까? 오직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 루리웹의 블루보틀님의 정보 입니다, -

 

 | https://screenrant.com/…

위는 원문의 정보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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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0
2020-05-24 18:19:25

screenrant 글은 평소 팩트 실수, 오타, 자극적 제목, 그리고 무엇보다 장황하게 글 써 놓고 하고 싶은 말은 결국 한 두줄이라 거르는 편인데 이 글도 크게 다르지는 않군요. 할말이 없음에도 상황을 기회를 삼아 계속 글을 쓴다는 기분? 여튼 믿을만한 사이트는 아닙니다.

배트맨 v 수퍼맨의 부정적 반응으로 인해 저스티스 리그가 촬영 직전까지도 각본 수정이 일어난걸로 알고 있는데 스나이더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본인이 원한 결과물에 가깝게 완성하길 바랍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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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18:23:57

아 그렇겠죠? 저는 현재 스나이더컷의 공개 확정이 워너가 손실과 득을 취할수 있는 상황을 그래도 어느정도 맥락이 맞는 이야기가 나오길래 가져와 봤습니다. HBO MAX 에 승인한 만큼 워너도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 생각 합니다. 부디 잘 공개되어서 얼마전 패티젠킨스 감독의 말처럼 원더우먼 1984는 리붓도 이전의 DCEU와 다른길을 가는게 아닌 진행 중인 작품이다라는 말과 연결성 있게 차분히 DCEU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이미 제임스완 감독은 잭스나이더의 저스티스리그 스토리와 연개된 씬을 아쿠아맨에서 빼지 않았죠. 저도 좋은 결과물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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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4 18:25:16

이미 돈 퍼부어 대규모 재촬영해서 개봉했다가 망했던 것만으로 충분히 개망신인데 빨리 흑역사로 지우고 다음으로 넘어가고 싶은게 정상이지 굳이 자기들 삽질했다는 걸 또 돈들여서 자기들 손으로 증명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팬들의 꾸준한 캠페인도 있었지만 HBO 맥스의 런칭과 지금의 코로나 사태라는 타이밍이 합쳐지지 않았으면 정말 영원히 묻혔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스나이더 컷은 그냥 이 버젼을 바래온 팬들을 위한 서비스로 공개하는 것이기 때문에 캐논이냐 아니냐 따질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현재 진행중인 DC 실사영화들이랑 따로 보면 되겠죠. 

WR
2020-05-24 18:30:10

이말은 정답이라 생각 합니다. 근데 분위기가 50: 50 쪽일듯 하더군요. 스나이더컷의 공개와 성공이 연결되면 워너도 다른 움직임을 할수 있고 당연히 만들고 있는 작품들도 같이 갈수 있다는 말인거 같내요. 

2
2020-05-24 18:24:34

만약에 스나이더컷이 성공한다면 워너 간부진에겐 치명타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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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5-24 18:30:11

어차피 자기들 치부를 스스로 다시 끄집어내는 일이니까 그정도는 각오하고 있을겁니다.

 

신작 촬영이 어려운 지금 스나이더 컷에 후반작업 비용 투자해서 스트리밍 시장을 노리는게 현명한 사업전략이라는 판단이었을거고 만약 성공한다면 그걸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자기들 체면 상하는 것을 감수할만큼 크다고 봤겠죠.

Updated at 2020-05-24 22:19:02

사실 저스티스 리그를 결정한 대다수 간부들이 갈려나간 상황이라...

AT&T 인수합병의 여파로 회사명(타임워너 -> 워너미디어) 과 조직구성이 변경되었고, 언급하신 제프 존스도 직책에서 모두 물러난 후, DC필름즈는 '월터 하마나'가, DC 엔터테인먼트는 '짐 리'가 새로 책임을 맡게되었죠. 물론 새로운 스탭이 의도한 구성에는 변동이 생길 수는 있겠지만... 그걸로 끝이죠.

사실 그래서 스나이더컷이 가능했던 것이기도 할 겁니다.

현 DC 관련 시리즈 제작진은 당시 결정에 책임이 딱히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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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18:36:03

저리가 사실 아쉽게 망한 영화였다면 오히려 스나이더 컷이 안나왔을 건데

이 영화가 너무 평이 극악으로 나온지라 스나이더 컷이 나올 수 있었다고 봅니다

거기에 코로나도 한몫 했구요

WR
Updated at 2020-05-24 18:44:37

코로나 + HBO MAX 스트리밍 + 릴리스스나이더컷 팬덤 이렇게 생각 듭니다. 그 운동이 없었으면 이작품은 나올수도 없었을 겁니다. 이번 운동은 DC 북미 팬들의 엄청난 아니 전세계의 스나이더 비전을 좋아하는 팬덤들이 어느정도 중요한 입장장을 한 결과물이죠. 

 

괜히 스나이더가 나의 팬들과 HBO MAX 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한것은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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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18:37:51

아무튼 이왕 공개되는 김에 팬만을 위한 영화가 아닌 영화를 좋아하고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만족할만한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행보가 안타까워서 감독자신도 체면치레도 좀 했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배트맨을 제대로 대우해주는 영화가 나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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