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장예모의 영웅을 오랜만에 본 소감
4
2353
Updated at 2020-05-24 19:19:51
1.영웅이 극장에 처음 개봉한지가
어느덧 17~18년전이 됐네요
아니 이 영화가 이렇게 오래전에 나왔었나 체감이 잘 안됐었는데
그간 월드컵이 4번이나 치뤄졌었군요
2.영상미는 지금봐도 뛰어납니다
아니 아마 10년후에 이 영화를 다시
봐도 비슷하게 느낄거 같습니다
예술력의 극치를 이렇게 시각적으로
멋드러지고 인상적으로 보여준
무협 영화가 다시는 나올 수가 일을까
정도로
3.배우들 연기가 좀 새롭게 보였습니다
저는 특이하게 이번에 이연걸이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몸으로 보여주는 무술인 이연걸이 아니라
배우로써의 이연걸이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양조위나 장만옥은 그 특유의 뭔가
연기를 꽤나 잘할거 같은(?) 분위기덕에
사실 대사 조금만 내뱉어도 바로
몰입이 되는 그런 배우들인데
사실 이 영화의 가장 많은 분량을 맡고
있는 배우는 이연걸입니다
영화의 시작과 끝을 장식 하고
챕터의 변화점에 늘 서 있는 롤입니다
처음 봤을때만 해도 잘 못 느꼈는데
최근에 다시 보니
영화의 변환점이 찾아 올때마다
분위기나 대사톤 같은것들이 미묘하게
바뀌는걸 느꼈습니다
와 이연걸 연기가 죽인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더 돋보이는
양조위나 장만옥보다 덜 부각 되었을뿐
적어도 자기 몫은 나름 충분히 잘 소화했던거 같습니다
8
Comments
글쓰기 |
노란 단풍 배경이 참 슬프도록 아름다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