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다이하드(Die Hard , 1988)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때는 초/중학생 시절이어서 그냥 재밌는 영화라는 느낌만 받았었지만...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나 정교하고 밀도높은 '걸작'이었는지 가끔 볼 때 마다 감탄에 감탄을 하게 됩니다.
-
131분동안 '긴장감'이 무엇인지 그냥 이 작품을 보고있으면 자연스레 느끼게 되고 알게 되는 경험을 할수 있습니다.
'공권력'에 대항해서 장갑차[?]를 부숴버리는 테러리스트들 이라니!!
어릴때 보고 정말 놀랬던 부분이었죠....
과연 '브루스 윌리스'가 저 '멍청하지 않은' 테러리스트들 특히! '한스 그루버'를 무찌르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것인가!!
손에 땀을 상당히 많이 쥐게 하는 액션영화의 '걸작 오브 걸작' 입니다.
-
두 시간 정도를 이 작품에 투자한 뒤 느끼는 감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0)머리숱이 있었던 브루스 윌리스
1)'멍청하지않은' 테러리스트...특히나! 한스그루버
2)놀라운 협상과정
3)화끈한 액션연출
-
0)머리숱이 있었던 브루스 윌리스
이 작품에 출연하던 당시 '브루스 윌리스'에겐 아직...적지않은 머리카락들이 남아있어 그의 '꽃미모'를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물론...'대머리'인 지금도 멋지지만! 저는 이 작품 속 그의 모습이 가장 멋지지 않은가 싶네요.
그리고 특유의 '씨익' 웃을때의 얼굴도 사랑합니다.
1)'멍청하지않은' 테러리스트...특히나! 한스그루버
이 작품에서의 악의 무리인! 테러리스트들...중에서도 보스인 '한스그루버'는 상당히 똑똑한 설정이어서 더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저 악당 만만치 않겠군!' 요런 느낌을 작품내내 받습니다.
그리고 과연 '브루스 윌리스'가 저 악당두목을 끝장내고 빌딩의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것인가!!
흥미진진한 두 인물(브루스윌리스, '한스 그루버'역의 앨런릭먼)의 설정이 너무 재밌습니다.
2)놀라운 협상과정
작품초반에...일본인(지위가 높은)과의 '협상과정'에서 원하는 답을 내놓지 않자...그대로 '쏴'버리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저는 이 부분이 놀라웠습니다.
전혀 기다리거나 당황스러움 없이 그냥 방아쇠를 당겨버리는....그 장면의 놀라움이란...
3)화끈한 액션연출
위 이미지가 제가 본작에서 사랑하는 장면입니다...
아래에서부터 위로 '화아악' 올라오는 폭발장면...정말 멋진 연출이었습니다.
(작품을 감상해보신 회원님들은 이 부분이 어느장면인줄 아실거에요~)
*정말 이 작품이야말로 '루즈한 구석이라곤 하나 없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작품속의 대사들도 아주 재밌는 부분이 많습니다.
(브루스 윌리스 : "스티비 원더가 순찰왔나!!" 등등)
*이 작품을 연출한 '존 맥티어넌'감독은 다이하드 3편도 연출합니다.
글쓰기 |
단성사에서 어렸을때 봤을때 6개월인가? 엄청 길게 상영하는 동안 바로 앞 피카디리는 람보3가 개봉하고 끝나기도 했고.. 피카디리 극장이 엄청 안되보이게 만들었던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보고 그당시 tv에서 해주던 블루문특급도 애청자가 되버렸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