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PW 찾기 회원가입
스타워즈(Star Wars , 1977)
 
3
  2603
Updated at 2020-05-30 16:26:12
Star Wars , 1977 (121분)

 주말을 맞아 몇년만에 리뷰작성을 위해 재감상한 스타워즈는 참으로 77년작이라는게

'신기하고 대단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약간 루즈한 부분도 있었지만...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고 재미도 마지막까지 일정하게 유지되어

만족스러운 감상이었습니다.

-

이번 재감상 후 좋았던 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0)흐믓한 미소를 많이 짓게 만드는 작품

1)영화시작과 동시에 등장하는 압도적인 화면의 놀라움

2)대사가 이렇게 재밌었던 작품이었나

3)긴장감 넘치는 클라이막스

4)SF/판타지의 모든 것

-

 0)흐믓한 미소를 많이 짓게 만드는 작품 

작품은 사실...'완벽함'과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중간중간 허술한 부분도 적지않고, 분장이나 엑스트라들의 어색한 연기, 이질감 느껴지는 특수효과 등등...

하지만 훨씬 더 큰 장점들로 아쉬운 부분들을 상쇄시키는 '대단한 작품'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

 '흐믓한 미소'를 짓게 되는 장면들은...예를들자면 아래 서술하는 장면들입니다.

1)'쓰리피오'와 '알투디투'가 나오는 부분들

-평소에 '쓰리피오'가 '알투디투'를 구박하다가도 알투디투가 마지막에 부상을 당하자 했던 대사가 너무 웃겼어요ㅎㅎ

쓰리피오 : "내 부품을 기증해서라도 이 녀석을 고쳐주세요..."-정확하게는 이 대사가 아니지만 대략 이런 뉘앙스

-앞서 이야기한 부분 외에도 둘의 티격태격하는 모습들이 너무 재밌고, 아마 제가 알기로는 두 로봇(?)안에 실제 사람이 들어가 연기한걸로 기억하는데요..그걸 알고 작품을 보니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지더군요..ㅎㅎ

1)영화시작과 동시에 등장하는 압도적인 화면의 놀라움 

 혹시...국내개봉해인 78년에 이 작품을 '극장관람'하신 회원님들 계실까요?

오늘 다시 본 스타워즈 처음 시작 화면의 '압도적인 우주선 스케일'을 당시 '극장화면'으로 접한 관객들의 '충격'이 어느만큼의 크기였을지...상상이 안되네요...

2)대사가 이렇게 재밌었던 작품이었나

 그동안 이 작품을 얼마나 대충대충 감상했는지 반성하게 될 만큼! 이 작품...대사 찰집니다.

예를들어 '레아공주'가 옆에 걸어가는 '츄바카'에게 "이 걸어다니는 카페트 좀 치워줘요.."라거나ㅎㅎ

 다스베이더 일행(?)들을 처치하고 반란군 기지로 돌아온 '한 솔로'가 '루크'에게 "너만 칭찬받을일 하는줄 아냐" 고 하는 대사 등등...부족한 저의 기억력으로 인해 다 서술할 수 없는 많은 찰지고 재밌는 대사가 상당히 많이 나옵니다.

3)긴장감 넘치는 클라이막스

과연...제국군의 '데스스타'를 성공적으로 '폭파'시킬 수 있을지...결과를 알고 보는데도 상당한 긴장감을 느끼게 하는 연출이 좋았습니다.

목표물에 근접할수록 포커스가 맞춰지는 '모션그래픽'이 인상적이었고, 특히!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데스스타의 골짜기(?)에 우주선이 들어가 추격하고 추격받는 장면들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너무 신기하고 멋져서 제작 관련 다큐를 접해보고 싶네요)

(아래 상품은 언급한 부분 관련 프라모델 같습니다)

 

4)SF/판타지의 모든 것

특히나 남자아이/어른이 좋아할 'SF/판타지'의 모든 것이 담겨있는 작품입니다.

로봇, 몬스터, 우주선, 탈 것, 총, 광선검 등등...

이 작품이 후에 만들어졌던 같은 장르의 작품들에 얼마만큼의 크기로 영향을 미쳤을지...정량적 측정이 불가하기에 상상만 해봅니다.


[에필로그&정보]

*음...좀 조심스럽지만...정말 아쉬운 부분은 작품이 만들어지고 한참 후에 '조지루카스'가 여러 장면들을 다시 손을 봤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리터칭한 부분들이 정확히 어느 장면들인지 모르겠지만...제가 보기에 너무 과다하게 특수효과들을 추가하지 않았나 싶어요.

 예를들어 '한 솔로'를 만나러 시내(?)술집에 가는 장면들에 지나치게 빼곡한 특수효과장면들이 좀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군데....그냥 원래 좀 비어보이는 오리지널 작품이 좋지 않았는가 싶은데...(저는 개인적으로 77년도 혹은 초창기 '리터칭'되지 않은 '스타워즈'가 보고 싶네요)

 

*개봉당시엔-77년-부제인 'a new hope(새로운 희망)'이 넣어지지 않았다고 하네요('루카스'의 코멘터리)

 

*1978년 아카데미상 - 편집상, 미술상, 의상상, 시각 효과상, 음향상, 음악상 수상作

 

39
Comments
3
2020-05-30 16:34:32

한 솔로의 대사 중에 재밌고 인상적인 게 많다고 느꼈어요ㅎㅎ

I can imagine quite a bit!

WR
Updated at 2020-05-30 16:39:22

급하게 번역기를 돌려봤지만...이게 어떤 상황이었던 거죠?

1
2020-05-30 16:40:02

루크: 공주는 부자예요, 니가 상상한 것보다 돈을 더 많이 줄 겁니다.

한 솔로: 내 상상력은 꽤 크다고!

WR
2020-05-30 16:41:54

아...ㅎㅎ(이 부분까지만 해도 돈만 밝히는 '속물'로 보여진다는ㅋㅋ)

1
Updated at 2020-05-30 16:44:47



당시 관람시 한 솔로가 개과천선한다는건 진짜 반전이었습니다.

WR
Updated at 2020-05-30 16:58:46
- 본 게시물은 읽기 전 주의를 요하는 게시물로서 내용이 가려져 있습니다.
- 아래 주의문구를 확인하신 후 버튼을 클릭하시면 게시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
2020-05-30 16:55:48

전 이거보다 조금 앞서서 나오는 "Better her than me"가 최고의 대사였어요.^^

2020-05-30 16:59:13

그것도 유명하죠ㅋㅋㅋ

해리슨 포드가 애드립에 능해서 그런지 유독 한 솔로 대사는 지금 봐도 촌스러운 구석이 잘 안 느껴져요ㅎㅎ

1
2020-05-30 17:42:50

저도 이 대사를 좋아합니다.

속물 한솔로를 꼬드기기 위해선 

속물스런 방법이 최고다 라는 사실을 깨달은 루크

2
2020-05-30 16:42:57

유튜브에서 

'Star Wars 1977 vs 2011' 로 검색하시면

비교 영상들이 많이 나옵니다~

WR
1
2020-05-30 16:45:47

고마운 '검색어' 정보 감사합니다^^

 

2
2020-05-30 16:51:15

 저는 슈퍼맨2를 처음으로 대형극장에서 본 경험이 있었는데요. 그때가 꼬꼬마 시절이라

아무튼, 집에서 조그만  tv로 보는거 하고...한 3층건물 만큼 큰 스크린으로 슈퍼맨2를 본 느낌은

충격과 공포? 뭐 신세계 였습니다. 좀 더 나이가 있었다면 스타워즈도 극장에서 보았을덴데..

아쉽군요.

WR
2020-05-30 16:53:51

얼마전에 우연히...아래 영상을 접하고 [슈퍼맨2]가 다시 보고 싶어졌습니다.

WR
Updated at 2020-05-30 16:57:26

참 어릴때는 극장 스크린이 그렇게 커 보였는데 말이죠...ㅎㅎ

지금은 집에 대형TV때문인지...영등포 스타리움이나 큰 아이맥스 스크린 외에는 그다지 극장스크린 크기의 '감동'이 없네요...

1
2020-05-30 17:37:42

리마스터(?)하면서 불붙게된...'Han Shot First' 논쟁...젤 인상적이네요...

WR
2020-05-30 17:43:20
 | https://namu.wiki/…

휴...다행히 관련자료가 있었네요~ 

1
2020-05-30 17:39:50

전 극장에서 봤죠 정말 그때 흥분은 며칠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았어요

WR
2020-05-30 17:44:01

오...정말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계셔서 부럽습니다

2
2020-05-30 18:10:16

루카스가 손댄 것중에 가장 용서하기 힘든 건 에피소드 6편의 엔딩에서 다스 베이더 바꿔치기 한 것이죠.

2
2020-05-30 18:48:40

 그거 보면 웃긴게 아나킨이 혼자만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어요 ㅋㅋㅋ 최소한의 액팅 디렉션도 없었다는 얘기죠. 

WR
2020-05-30 19:22:37

이 부분은 ep6을 보면서 저도 한번 확인해봐야 겠네요

1
2020-05-30 19:49:54

저도 에피6 볼때 그 부분이 제일 불편합니다.

1
2020-05-30 20:53:19

솔직히 그건 루카스의 미친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안 바꾼다고 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할 텐데 말이죠.

2
2020-05-30 19:49:22

Star wars의 가장 유명한 대사 중 하나는 이거 두개라고 보통 이야기들 하지요..

I have a bad feeling about this...

May the force be with you...

피카디리 극장에서 최초개봉했을때 못본게 너무 아쉬었네요..ㅠㅠ

 

WR
2020-05-30 20:04:08

May the force~정말 유명하죠, 오늘 재감상시에 들으니 반가웠어요

-

국내 최초개봉시 상영관이 '피카디리'였군요...(이번에 알았네요~!)

1
2020-05-30 20:32:01

극장에서 영화보는데 스타디스트로이어가 화면 위쪽으로 지나가는 장면은 거의 트라우마급 충격이었어요... 아직도 생생합니다. 예고편을 무려 1년 정도를 계속 봤었는데 실제 영화를 접할때의 화면 충격은 어마어마했습니다.

WR
2020-05-30 21:07:45

경험해보지 않았지만...정말 그러셨을것 같습니다.

집 TV로 보는데도 그 '압도적인 스케일'의 감동이 있었거든요...

(저도 꼭 언젠가 '극장에서 감상'해보고 싶습니다..꼭!)

1
2020-05-30 21:18:33

피카디리 극장에서 봤습니다. 근데 본편보다 예고편에서 이미 뻑갔죠. 막상 본편은 좀 지루했습니다. 분장도 모여라. 꿈동산 수준에, 외계인들이라는데 영어를 쓰질 않나.. 적응이 안됐죠 ㅎㅎ

WR
2020-05-30 21:45:24

네, 저도 본편감상시 약간 루즈한 부분도 분명 있었기에 감상의 느낌 공감합니다.

말씀해주신 부분 생각해보니 정말 뭔가....좀 말이 안되는 설정같기도 하고요^^

(그래도..! 이 '시대의 영화'를 극장감상하셨네요, 부럽습니다)

1
2020-05-30 23:43:19

영화관에서 어릴때 여동생과 같이 본 기억이 있네요.극장안에 관객이 꽉찼었지요.

WR
2020-05-30 23:45:22

와...정말 소중한 추억을 가지신것에 참으로 부럽습니다

(여동생에게도 좋은 추억일것 같네요~^^)

1
Updated at 2020-05-31 13:13:48

해외 영화인, 평론가, 배우들도 인증을 한 팬 복원들을 통해 극장판은 접하실 수 있습니다. 극장판 필름 프린트를 통해 4k로 최근에 복원하는 작업들이 이뤄졌죠.

2020-05-31 13:13:13

가장 유명했던 despecialized edition (97년도 루카스의 스페셜 에디션 변화를 없애려는 노력)

WR
2020-05-31 14:30:42

'스타워즈'의 영상 복원 노력(?)은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

WR
2020-05-31 14:25:23

먼저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감상하면서 느낀점은 '기술력이 대단하다'였네요, 잡티들을 어떻게 저렇게 깔끔하게 다듬을 수 있는지..놀랍습니다.

1
2020-05-31 13:50:15

스타워즈는 개인적으로 시네마 천국 다음으로 정말 좋아하는 영화이자 연대별 대표로 좋아하는

영화중 1970년대 대표로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나머지 연대 대표로 좋아하는 영화가

1920년대는 메트로폴리스, 1930년대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1940년대는 카사블랑카,

1950년대는 고지라, 1960년대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1980년대는 시네마 천국,

1990년대는 가메라: 대괴수공중결전, 2000년대는 살인의 추억, 2010년대는 물의 형태 입니다.)

WR
2020-05-31 14:35:46

그렇군요...댓글에 작품들중 관심가는 것은 [메트로폴리스], [물의 형태] 두 작품이네요.

(특히! '메트로 폴리스'는 꼭 보고 싶습니다~)

다른 연도별 대표로 좋아하는 작품들은 감상 후 조금 실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1
2020-05-31 22:50:52

제가 이 영화를 본게 초딩때 부모님따라 영국을 갔을 때 였죠. 영화를 보기전에 당시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못할 크기의 스타워즈 네온 싸인이 런던 리젠트 가에 있었는데 그 위용에 압도 당했는데 친구 생일파티에 초대받아서 간날 생일인 친구 엄마가 초대받은 친구들을 차에 태우고 극장가서 본 영화가 바로 스타워즈 였죠. 진짜 보는내내 눈이 휘동그래 하면서 보고 감동에 잠을 못잤네요. 그 감동은 지금까지 어떤 영화도 넘어서지 못합니다.

WR
2020-05-31 22:54:30

오...재밌는 사연(?)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

초등학생때 이 작품을 '극장에서 감상'했던 임팩트가 상당했네요....저라도 아마 평생 갈 듯한 '쇼크'였을것 같습니다

-

그리고..마지막 문장...뭔가 멋짐이 느껴지네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