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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아폴로 13(Apollo 13 ,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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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7 13:17:30
Apollo 13 , 1995 (140분)

 왜 이 작품을 보게 되었는지...아무튼! 이상하게 끌려서 오늘, 조금전 감상을 끝냈습니다.

음...결론부터 말씀드리면...정말 회원님들께 추천드리는 '걸작'이네요...이 정도의 재미와 감동을 가진 작품인줄 전혀 몰랐습니다.

저의 인생작이 되었고, 클라이막스에선 아직 남아있던 '눈물'도 세상 구경을 했을정도로 '감동'의 크기가 대단했습니다.

-

[어떤 영화인지?]

사고가 발생한 우주선으로 인해 3명의 우주비행사(톰행크스, 빌팩스턴, 케빈베이컨)가 '천신만고'끝에 지구로 '귀환'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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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까지 흘리며 감상했던 '아폴로 13'의 좋았던 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0)어려울 수 있는 영화가 쉽게 이해된다는 점

1)긴장감이 마지막까지 유지됨

2)우리가 너무나 쉽게 접하는 정보, 그 정보들 뒤의 모습들

3)삶의 변수

4)좋은대사들

5)리더는 어떠해야 하는가

6)개인감정을 생각않는 언론

7)기가막힌 사운드/멋진 촬영

8)동료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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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어려울 수 있는 영화가 쉽게 이해된다는 점

솔직히! 이야기하자면...저는 그다지 '이해력'이 좋은 편이 아니어서...조금만 복잡하거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작품들은 감상시 '이해'는 포기하고 그냥 '영상미'에 포커스를 맞춰 즐기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자칫 '난해'할 수 있는 영화이지만-여러 전문용어들로 인해-그 이해력 '하'급인 저 조차도 '이해가 잘 되게'해주는 '친절한 영화'입니다.

물론 첫 감상이기에 100% 완벽 이해까진 아니지만 그래도...영화의 큰 설정, 메세지는 충분히 알 수 있게 만들어진 제 기준 '착한영화'였습니다.

1)긴장감이 마지막까지 유지됨

사실...초반부분은 조금 루즈할 수 있지만...중/후반의 엄청난 '긴장감'이 대단한 작품입니다.

'지구귀환실패'하면 어쩌나...하고 걱정하면서 보는 저를 발견했네요ㅎㅎ.

전혀 '루즈'하지 않습니다!(그래서 런닝타임 140분도 잘가요~) 

2)우리가 너무나 쉽게 접하는 정보, 그 정보들 뒤의 모습들

 이 작품을 보면 우리가 너무 쉽게 접했던...예를 들면 '웹'에서의 어떤 데이터들은 그것이 실제 만들어지기 까지 얼마나 많은 이들의 '목숨을 건 노력과 열정'이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우주선 선장(톰 행크스)'이 뭔가를 계산한뒤 이를 '휴스턴 관제센터'로 보내면 그걸 받아서 여러 직원들이 정말 열심히 재계산하는 장면이 너무 감동이고 좋았습니다.

그야말로...진지하게 계산하고있는 직원들...

3)삶의 변수

역시나...삶은 계획대로 될 때도 있지만...그렇지 않을 때도 상당히 많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우주선 부품의 결함으로 인해서 '계획'은 '실패'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삶의 변수 앞에서 과연 무너지느냐 아니면 극복하느냐...이죠...

4)좋은대사들

작품을 보고 있으면 마음에 콕콕 박히는 '명대사'들이 아주 많음에 행복해집니다.

이 부분은 직접 감상해보시면 '허언'이 아님을 아실 수 있을거에요~

5)리더는 어떠해야 하는가

본작에서는 두 명의 리더를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1)톰 행크스(우주선 선장)

2)애드 해리스(휴스턴 관제 본부장)

새삼 리더란 '평상시'말고 '위기'일때 빛을 발한다고 생각됩니다.

모두가 혼란스러울때...'냉철함'을 잃지 않고 정확한 판단과 신속한 결정을 해야하는 포지션...그게 리더라는걸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리더는 어떠해야 하는가-Tom Hanks(짐 러벨役)

 

 

리더는 어떠해야 하는가-Ed Harris(진 크랜즈役)

 

6)개인감정을 생각않는 언론

남편(톰 행크스)의 '생사'가 달려있는...급박하고 비참한 상황에 처한 부인(캐슬린 퀸란)의 처지는 아랑곳없이 매정한 '언론'들은 그들의 보도를 위해 집 마당에 방송장비들을 설치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정말 '욕'이란것은 이럴때 쓰라고 있는 겁니다...(모든것은 다 그 쓰임이 있죠...)

7)기가막힌 사운드/멋진 촬영

사운드관련 : 글로서 표현이 힘든 부분이지만...감상해보시면 왜 이 작품이 '아카데미 음향상 수상작'인지 알 수 있을 거에요.

특히나! '지구무사귀환의 순간' 그 때 딱! 터트리는 '사운드'는 대단한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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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관련 : '문제가 발생한 우주선'안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비추다가...카메라가 뒤로 빠지면서 '일반적인 우주'의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전 좋았습니다.

그리고 남편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아내가 창 밖을 보는 장면과 남편인 톰 행크스가 우주선 창 밖을 보는 장면의 교차가 뭉클하게 했고요... 

이 외에서 글로 다 기재할 수 없는 '명장면'들이 넘쳐나는 작품입니다.

8)동료애

'우주선'탑승 직전에 교체가 되어 우주선에 탑승하지 못한 '동료(게리 시나이즈-켄 役)'는 '상심'했으나 우주에 간 '동료들'을 살리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합니다.

 우주선 선장인 톰 행크스는 추위에 떨고 있는 동료를 따뜻하게 안아줍니다.

영화를 보는 우리는 그러한 장면들에서 자연스레 '동료애'를 강하게 느끼게 되고 '감동'도 덤으로 얻게 됩니다.

 


[에필로그&정보] 

*살면서...이런 좋은 작품들을 접할 때 마다 '세상에 존재하는 내 눈길/손길을 기다리는 수 많은 '걸작'들이 있다는것'에 삶의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명대사 : "휴스턴, 여긴 오딧세이다. 다시 만나서 반갑다!" 

 

*'론하워드'감독의 다른 연출작이 보고싶어지네요..

 

*제 6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 음향믹싱상, 편집상 수상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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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Updated at 2020-05-31 14:36:19

배우 출신 감독인 론 하워드가 알게모르게 명작이 많지요..

아폴로13보다 몇년전에 만든 Backdraft를 혹시 못보셨으면 꼭 보세요..

론 하워드 딸도 유명하답니다..빌리지,쥬라기월드에 나온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딸이지요..

WR
2020-05-31 14:32:16

네, 조금 전에 그의 연출작들을 살펴보니 아직 감상전인 '분노의 역류'가 있어서 반가웠네요(이 작품의 유명함은 알고 있지만 아직 못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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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딸도 유명하군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
2020-05-31 15:50:11

그 초초명작을 아직 안보셨다니 부럽습니다^^

WR
2020-05-31 15:53:23

초초명작이라고 말씀하셔서 더 기대됩니다

1
2020-05-31 14:47:29

 진 크란츠 "실패라는 선택지는 없다" 

어릴 적 처음 봤을 때는 지어낸 이야기인 줄 알았죠. 이렇게 불가능한 일을 해내다니 이건 너무 픽션이 과하지 않았나 했는데... 실화라는 사실을 알고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우주 영화를 좋아해서 넷플릭스에서 종종 봅니다.^^ 

필사의 도전(영화) - 지구에서 달까지(드라마) - 아폴로 13호(영화) 이렇게 보면 그 재미가 배가 되더군요.

WR
2020-05-31 14:50:56

네, 본작에서 '애드 해리스'...멋진 리더의 모습을 보여줘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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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실화'여서 더 감동적인 것 같습니다.

희박한 생존확률에서 살아돌아온것...'눈물'은 이럴때 흘리기위해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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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하신 작품들도 기억해두겠습니다(좋은 정보 감사해요!) 

2
2020-05-31 15:21:55

추앙받는 그래비티가 저에게는 전혀 감동적이지 못했던 이유가

아폴로13이라는 걸작 우주영화를 본 후라는 점입니다.

우주 생존기 영화는 이 작품의 영향을 벗어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듭니다.

 

WR
Updated at 2020-05-31 15:23:56

공감합니다.

-

'그래비티'....감동의 10배정도 되는 작품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영화 입니다.

물리매체 구입 고려중입니다... 

1
2020-05-31 15:24:32

우주 영화중 아끼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WR
2020-05-31 15:25:22

네, 이렇게 재밌는 '우주탐사'영화는...만나기 쉽지 않다고 봅니다

1
2020-05-31 15:30:56

4k로 보셧나요 화질은 어떤가요 이영화상당히 오래되었던거로 기억되거던요 ᆢ

WR
2020-05-31 15:35:41

오늘 '네이버 시리즈 온'에서 대여해서 봤습니다.

화질은 FHD까지 지원되고, 저는 충분히 만족한 화질이었어요^^

1
2020-05-31 15:38:15

저도 군대있을때 주말에 비디오테이프 빌려서 단체관람했는데.. 저는 진짜 너무너무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끝날때 보니 저만 보고 다른 사람은 다 잠

WR
2020-05-31 15:40:24

마지막 문장..정말 재밌게 읽었어요ㅎㅎ

솔직히 처음 얼마간은..재미없는 작품 아닌가 했지만, 정말 놀라운 재미의 걸작이었어요

3
Updated at 2020-05-31 16:32:44

좋은 작품이죠.

 

톰 행크스가 이 작품을 찍고 나서 HBO 미니시리즈 [지구에서 달까지]를 제작하죠.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찍고 나서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제작하고요.

[지구에서 달까지]는 판도라 TV에 12부작이 다 올라가 있습니다.

요 게시물(https://extmovie.com/movietalk/38852079 )에 해당 시리즈에 대한 얘기와

판도라 TV 링크가 있습니다.

WR
2020-05-31 16:39:32

오, 감사한 정보 고맙습니다!

안그래도...[지구에서 달까지]를 어디에서 볼 지 몰랐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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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에서 안 보여 익스플로러에서 보니 잘 보이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
Updated at 2020-05-31 17:51:12

연세가 그닥 적은 분은 아니신 거 같던데 못본 작품들이 많으시네요. 요즘 영화 볼만한 게
너무 없어서인지 한편으론 지나간 명작들 이제 보는 분들 부럽기도 합니다. ^^
톰 행크스 형님은 필라델피아, 포레스트 검프에 이어 이 작품으로 전무후무한
오스카 3연패에 도전하기도 했었죠.

WR
Updated at 2020-05-31 17:56:39

그러니까요ㅎㅎ 항상 한참 지나서야 '화제작'들을 찾아 보곤 하네요...그래도 늦게라도 이런 좋은 작품들을 접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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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달아 3번 오스카 수상 했다면!...대단했겠습니다만 2연패도 엄청난거죠..

1
2020-05-31 17:52:17

무려 고속터미널 건물 안에 있었던 반포시네마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아마 케빈 베이컨이 레귤러 멤버의 감기떔에 교체멤버로 들어가죠?(덕분에 죽을고생 하지만...)

 

한참을 잊고 있던 영화였는데 올만에 다시 꺼내봐야겠네요.

WR
Updated at 2020-05-31 18:03:40

고속터미널은...대학시절 학교위치때문에 참 많이 드나들었었죠...ㅎㅎ(안가본지 꽤 되었네요)

그곳에 극장이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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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첫 감상이어서...무슨 '홍역'때문인지 디테일은 기억이 희미하지만..ㅜㅜ 아무튼 무슨 사유로 원래 탑승예정에 없던 '케빈 베이컨'이 교체멤버로 들어갑니다~('X고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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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얼마 안남았지만...주말마무리로 한번 감상해보시면 좋을 명작입니다 

1
2020-05-31 22:03:24

으따 선생님 이 영화를 이제 보셨다구요잉

WR
2020-05-31 22:04:08

그러니까요ㅜㅜ ㅎㅎ

그래도 이제라도 본 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1
2020-05-31 23:38:17

이작품, 수작이에요!
13이라는 숫자가 사양에서 불운을 의미해서 아폴로 13이라는 것도 그런 불운이 있는건가 하는 착각도 하게 되죠.
탐행크스의 젊은 시절 작품으로 포레스트 검프에 못지않은 연기력을 보여줍니다.
감독도 유명했고...

90년대 우주 영화에서 실패한 실화를 끄집어 낸다는게 쉽지 않았음에도 좋은 연출 연기로 잘 마무리된 영화입니다. 저도 추천합니다!

WR
Updated at 2020-05-31 23: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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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Updated at 2020-06-01 00:04:53

명보극장 여름시즌 개봉작이었는데, 에어컨 바람이 너무 쎄서 영화 속 주인공들과 함께 달달 떨면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ㅎㅎ 그 시절 톰 행크스는 정말 숨만 쉬어도 명연기를 했더랬습니다.

WR
1
2020-06-01 00:04:37

의도치않게 4d로 감상하셨군요

1
2020-06-01 00:18:40

차세대 매체 초반 전쟁시 하필 이걸 hddvd로 샀습니다. 엑박 고장으로 이제 못보네요. 어톤먼트랑 이작품 두개가 가장 아쉬워요. 혹 어톤먼트 안보셨다면 강추 드립니다.

1
2020-06-01 02:14:41

그래도 이거 HD-DVD가 가치 있는게 커멘터리에 한글자막을 지원한다는 거죠.
BD에는 서플 자체에 자막이 없어서..
저도 그래서 지금도 HD-DVD 소중히 간직 중이네요.

WR
2020-06-01 10:01:07

코멘터리 자막도 지원되는 dvd는 어제 주문해두었습니다.

그런데...bd도 주문하려하는데요, 화질은 어떤지 궁금하네요(부가영상 한국어자막은 지원되지 않는걸로 알고있습니다.)

WR
2020-06-01 09:59:37

이런 포멧/상품도 있었군요...

이건 전용플레이어가 있어야 재생되는지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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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톤먼트? 들어본것 같기도 하고...아무튼 작품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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