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슈퍼맨 3 는 나름 수작입니다.
다른건 다 제처 놓더라도 ...
석유 재벌 악당들이 만든 합성 크립토나이트에 중독된 슈퍼맨이
악당 슈퍼맨으로 변신해서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말썽을 피우다가
폐차장에서 다시 선한 슈퍼맨이 분리되어 서로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은
여지껏 나온 슈퍼맨 실사 영화 중에서 최고라고 봅니다.
흑화된 악당 슈퍼맨.
80년대말 MBC 명절 특선 영화로 본 슈퍼맨3의 저 흑화된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아~ 우리 악당 슈퍼맨이 어떻게 말썽을 피웠냐면요 ...
1. 올림픽 개회식 성화를 입으로 불어서 꺼버림
2. 피사의 사탑을 다시 반듯하게 세움.
나중에 제 정신 차렸을때 다시 원래대로 기울이는데
반듯하게 서 있는 사탑 모형을 팔던 기념품 가게 사장님이
빡치는 장면도 압권이었죠. 
3. 바아에서 술주정
슈 선생~ 술 자아알~ 드십니다. 
심심해서 안주로 먹던 아몬드를 손가락으로 튕겨 술병 깨면서 엉망으로 만듭니다.
이렇게 난동 피우던 슈퍼맨이 폐차장으로 날라가 난동을 피우나 했는데
갑자기 클락 켄트의 모습을 한 선한 슈퍼맨이 분리되고 나와서
서로 난투극을 벌입니다. 이건 몇번을 봐도 명작입니다.
결국 선한 슈퍼맨이 이기고 다시 하나가 된 슈퍼맨은
본인이 사고 쳤던걸 다시 원상복구 시키고 악당들과 싸우러 갑니다.
위에 악당 슈퍼맨이 바아에서 아몬드 튕겨며 난장판으로 나오는 장면은
슈퍼걸 TV 드라마에도 패러디 된답니다. ^^
마지막으로 ...
흑화된 악당 슈퍼맨이 은근히 인기가 많은지 2013년 핫토이에서
액션 피규어로 출시했다고 합니다.
몇번을 다시 봐도 크리토퍼 리브의 선/악 슈퍼맨 연기는 아무도 못 따라올듯 하며
그분의 낙마 사과와 요절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
2
2020-06-14 14:25:50
흑화 슈퍼맨 = 비자로 슈퍼컴퓨터 = 브레이니악
이렇게 각각 코믹스의 악당을 재해석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1
Updated at 2020-06-14 14:56:06
이름은 다르지만 그렇게도 보이네요... 
WR
2020-06-14 14:29:10
원안이 슈퍼맨이 브레이니악의 딸(?) 슈퍼걸과 사랑에 빠지는 충격과 공포의 막장드라마 수준이었고 그걸 그나마 제대로 다듬은게 슈퍼맨 3 였다고 합니다.
1
2020-06-14 14:43:32
https://thumbs.gfycat.com/AbsoluteFemaleLark-size_restricted.gif
1
Updated at 2020-06-14 15:19:14
찾아봤는데... 정말 심각했군요...
다시 보니 '슈퍼맨 3'가 선녀로 보이네요...
https://youtu.be/QxIJ0PqUwyY
6
2020-06-14 14:26:03
어릴때 이 장면 꽤 섬뜩하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fpTHrdemfQo 
1
2020-06-14 15:24:07
저도 되게 무섭게 본 기억이 있어요 ㅎㅎ 
2
2020-06-14 16:16:45
어렸을때 티비에서 이 장면 보고 너무 무서워서 밤에 가위눌렸어요.ㅋ 
1
2020-06-14 16:22:49
어린 시절 티비에서 보고 트라우마 생겼었네요 
1
2020-06-14 19:10:09
저두 참 무섭웠어요. 저 장면에서
1
Updated at 2020-06-14 15:07:22
3편은 '슈퍼맨' 자신과의 싸움이 메인이었죠... 
2
Updated at 2020-06-14 14:35:35
요즘 이런 작품이 나왔다면 나쁜남자 신드롬이 났을지도... 3편까진 정말 좋았죠.
WR
4
2020-06-14 14:31:36
크리스토퍼 리브는 흑화된 슈퍼맨을 연기해도 어쩜 저렇게 남성미가 더 폭발하는지 정말 부럽기만 합니다. 
1
2020-06-14 14:34:58
슈퍼맨 3는 리처드 프라이어가 주연 아닌가요.
WR
1
2020-06-14 14:38:58
컴퓨터 학원 다닌지 한달도 안되서 취직하더니 합성 크립토나이트와 슈퍼 컴퓨터를 만드는 어리버리한 천재 악당으로 나왔었죠.^^
1
Updated at 2020-06-14 14:42:33
어쩌면 그도 '크립톤' 출신이었을지도...
3
2020-06-14 14:37:29
'슈퍼맨'과 '슈퍼걸'이 전세계 모든이를 아끼고 사랑해도... 
3
2020-06-14 14:41:35
사이보그 변하는 모습은 나름 공포물 보는 기분이었어요
1
2020-06-14 14:50:21
맞아요. 당시 잠을 설쳤습니다. ;;; 
1
2021-01-14 12:46:11
저도요! 
3
2020-06-14 14:42:41
재평가가 시급한 작품이죠. 다음 편이 자타공인 망작이라 더 그런 분위기인 듯.. ^^
4
2020-06-14 15:09:43
여자박사였나 끌려들어가서 기계화되는 장면 어릴때 너무 충격적으로 봐서 한동안 악몽에 시달렸다는 
4
2020-06-14 15:22:35
크리스토퍼 리브 연기는 정말 최고입니다.
1
2020-06-15 21:00:39
제겐 슈퍼맨.....하면
2020-06-14 15:41:49
ㅋㅋㅋㅋㅋㅋㅋ 흑화 스파이더맨은 오마쥬였던 것인가요? ㅋㅋ 
1
2020-06-14 16:29:23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슈퍼맨 영화입니다.
1
2020-06-14 18:56:53
은행원이 고객들 센트 잔금을 모두 모아서 억만장자가 되는 편이 슈퍼맨3 였지않나요?
WR
2020-06-15 10:54:39
미국 스탠드업 코메디계의 전설이라 할 수 있는 리처드 프라이어가 그 은행원을 연기했는데 석유 재벌 악당들 밑으로 들어가서 합성 크리토나이트를 만들고 슈퍼 컴퓨터까지 만드는 어리버리한 천재악당으로 나왔다비다. ^^
1
2020-06-14 19:12:27
갠적으로는 4편도 좋아라 하지만 3편도 참 재밌었죠. 전편 4K 시리즈가 나왔음 참 좋겠어요. 
2
2020-06-14 20:40:33
덕분에 오래간만에 꺼내 보내요~~~~
1
2020-06-14 23:08:20
3의 저주인가요..
1
2020-06-15 12:55:39
어린 시절이라 그런지 티비에서 보면서 벌벌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1
2021-01-14 12:47:47
웃기는 것도 기억에 남아요
컴퓨터가 맛이 가서 도시 네트웍도 맛이 가던 거 신호등이 마구 바뀌더니만 빨강과 퍼렁 신호등끼리 싸우거나
어느 사람이 자동출납기로 돈 찾는데 돈이 또 쏙 나옴(카드빼고 난 다음에) 두리번거리더니 그 돈을 쓱 집어넣으니 계속 돈이 나와서 집어넣던;; |
| 글쓰기 |
흑화 슈퍼맨치곤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