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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엑시트(EXIT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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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7 13:23:07
EXIT , 2019

 새벽 4시쯤 일어나서 본 작품이어서...재미가 없었다면 그냥 다시 잤을만한데...이 작품...재밌네요, 아주 많이! 과연 흥행작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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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씨는 납득이때부터 워낙 연기를 잘 한다는걸 익히 알고 있었지만...특히나 놀라운것은 '윤아'씨의 연기였습니다.

아니...이 분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나...놀랍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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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았던 3장면] 

1)어제 제가 게시한 '엑시트'글에서 '람모'님이 말씀해주셔서 기대했었던 작품 후반부 '달리기'씬은 저도 상당히 좋게 봤습니다.

정말 두 배우가 '죽어라' 뛰는데요, 때로는 이렇게 '대사'없이도 인물의 움직임만으로 뭔가...'진정성'이 느껴진다고 해야할지...아무튼 두 배우의 고생이 보는사람에게 그대로 전해질 때 '감동'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것 같습니다.

2)두 배우가 공중에 떠 있는 '드론'들을 바라보는 장면...저는 왠지 이 부분이 뭉클했어요.

뭔가 불특정다수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모습에서...우리가 살면서 사람(차가운마음)에게 상처받지만 결국엔 또 사람(따뜻한마음)으로 상처가 치유되는것 같은...

3)배우로서'윤아'씨가 최고로 멋져보였던 부분은 그녀가 '욕'을 하는 부분도 아니었고 '눈물'흘리는 부분도 아닌...바로 이 한장면에서 였습니다.

윤아 : "우리좀 데려가.....야!!!!!~~~~"(극장에서 봤다면 더 감동이었을거에요!)

대단한 장면이었고, 가장 감동적인 한 컷! 이었죠^^

 


[에필로그]

*솔직히 초반부는...많이 아쉬웠지만...중/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더 재밌어지는 작품입니다.

*조정석씨의 연기는 역시 '명불허전'

*엔딩크레딧 처리가 상당히 좋네요(마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엔딩곡도 굿!(이승환씨의 '슈퍼히어로'가 이 작품에 엔딩에 쓰이니 원래 좋은곡이지만 더 좋네요) 

*그리고...한국영화계는 또 한분의 좋은 '여배우'를 얻었네요, 앞으로의 '윤아'씨가 많이 기대되는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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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Comments
3
2020-06-27 07:36:28

저도 재밌게 본 영화긴 한데

윤아가 그정도 칭찬 받을만큼

연기력이 필요한 캐릭터는

아니었지 싶습니다

WR
3
2020-06-27 07:39:35

'연기력'의 범위가 '정량적'으로 측정가능하진 않아서 제가 보는 관점에서 상당히 좋게 본 것이죠^^

저는 충분히 칭찬받을만 하다고 생각해요~보는 분에 따라 다 다르게 평가할 수 있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20-06-27 07:42:35
영화가 만족스러우면
그 캐릭터와 배우가 좋게 보이거나
최소한 나쁘게 보이진 않는게 인지상정이죠  ^ ^;;
WR
2
Updated at 2020-06-27 07:43:49

그런것같아요! 공감합니다^^

-

사실...큰 기대안했거든요, 이 작품을...하지만 크게 만족했습니다!!

3
2020-06-27 09:17:32

그 정도 칭찬 받을만큼 연기력이 필요한 캐릭터였고
윤아는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짚어주신 저 포인트가 기억이 나네요.

WR
2020-06-27 09:18:47

네, 그녀의 앞으로의 연기...기대됩니다^^

Updated at 2020-06-27 09:31:11

엑시트는 웰메이드라고 생각해요. 신파 요소나 발암 캐릭터 없이도 주제에 충실했다고 생각이 들고요ㅎ 캐스팅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900만 넘은 게 아니죠ㅎ

WR
2020-06-27 09:32:12

네, 명불허전 이더군요.
말씀하신 부분들도 공감합니다

2020-06-27 10:17:29

이렇게 발랄하고 부담 없는 재난 영화도 있구나~ 싶어서 정말 신선하고 재밌었어요.

WR
2
Updated at 2020-06-27 10:49:33

네, 시간이 지날수록 '폭력', '살인'이 표현된 작품은 멀리하게 되네요, 저의 경우.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참 착한영화' 아닌가 싶어요^^아주 좋았습니다~!

2020-06-27 10:43:15

 1000만은 무조건 갈것 같았는데 우리나라에선 신파 아니면 1000만은 힘드가 봅니다.

WR
2020-06-27 10:52:11

신파....저는 '신과함께'1편인가요? 아무튼 매우 실망해서 다음작도 안봤지만...그 '신파'요소도 어떻게 쓰는가에 따라 상당히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을것 같아요.(물론 그 작품이 여러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기에 빅히트한것은 알고 있지만...저와는 맞지 않았습니다)

1
2020-06-27 11:19:32

개인적으로 재작년까지만 해도 2019년에 반드시 극장에서 미리 볼거라고 다짐한 영화중

한국영화 한정으로 기생충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엑시트 개봉이 앞둔 시점에서

평론가의 반응이 생각보다 좋아서 그 영화는 극장에서 미리 안보면 후회할것 같아서

기생충 다음으로 극장에서 본 2019년 한국영화가 되었습니다.(근데 2019년에 극장에서 미리본

한국영화중에서 기생충과 엑시트 딱 2편 밖에 없습니다. 제가 한국영화는 잘 안보는지라...)

조정석과 임윤아 출연영화로는 처음 본 영화가 엑시트인데 두 배우들의 연기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WR
Updated at 2020-06-27 11:24:17

기생충과 엑시트...두 작품 다 '수작'이지만, 저는 '엑시트'를 더 자주 볼 것 같습니다

2020-06-27 11:41:35

 저도 윤아를 매력적으로 보았던 씬이

첫번째로 언급한 전력 질주 씬이네요.

여배우가 이렇게까지 전심전력으로 질주를 하는 씬이 과거에 있었나 싶을정도이기도하고

정말 열심히 하는구나..라는 생각도 들어서 인상에 남는 장면이었던거 같습니다.^^

WR
Updated at 2020-06-27 11:44:00

그저 소녀시대의 멤버로 알고 있었던 그녀를 '배우'로 경험한 첫 작품이었고, 그녀의 앞으로의 작품들도 기대됩니다^^

2020-06-27 12:17:44

호평에 비해선 좀 아쉬웠지만
시도가 좋다 생각하고
윤아 조정석 캐릭터에 애착이 생겼던 작품.

WR
2020-06-27 12:22:41

네, 윤아씨, 조정석씨에 아주 잘 맞는 캐릭터를 받아서 연기로 구현을 잘 한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0-06-27 15: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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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2020-06-27 15:41:50

'윤아'씨가 뭔가 생각한 후 던진것 맞죠?ㅎㅎ 저도 좋았습니다^^

Updated at 2020-06-27 16:39:55

끝까지간다, 마녀 

국내영화중엔 2개만 블루레이 수집했는데

엑시트로 3개가 될 예정입니다

보기 부담없고 재밌고 정보도 있는 영화라고 생각해서 

WR
Updated at 2020-06-27 16:43:50

저도 감상이 만족스러워 램프몰에 주문했습니다, 감독/배우 친필싸인 수건을 추첨해서 준다고 하네요~

(제발 당첨되길.....^^) 

*'끝까지 간다'타이틀 소장하신것...부럽네요

1
2020-06-27 16:58:16

윤아는 이쁨 만으로 좋더군요 ㅎ

WR
2020-06-27 17:03:25

저도요

2020-06-27 20:40:17

윤아 연기는 아이돌치고는 곧 잘하는 편 이지 않나요?
공조의 푼수역에서 부터 윤아는 눈여겨봤네요ㅎㅎ

WR
2020-06-27 21:12:59

아..제가 아이돌들은 잘 몰라서 비교는 불가하지만..이 작품에서의 그녀의 연기는 참 좋았습니다
ㆍ공조에서도 연기했군요(아직 감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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