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건즈 아킴보] 모둠 병맛 스페셜

단골집 실장님이 썰어주신 오마카세 파라다이스.

스토리가 별거 없습니다.
호불호를 떠나 '그냥 이런거 좋아할 사람만 봐'라는듯 흥미를 갖을 사람 이외에는
전혀 관심없을 법한 예고편처럼 본작도 고거 고대로가 끝이에요.
[도베르만]+[아메리칸 울트라]에다 온갖 비슷한 난장영화를 더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_-ㅋ

색깔있는 머리를 별로 안좋아 하는데 [호텔 뭄바이]에 나왔던 동양 아가씨가 굉장히 눈에 띄더군요.
연기력을 논할 만큼의 분량은 아니지만 제가 본 출연작 두 편다 안정적으로 보였습니다.
매력적인 마스크에 스타일도 좋아서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네요.

SNS시대의 폐해를 담으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유혈낭자에 자극적인 네온컬러의 비주얼 이펙트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보니
많은 분들께는 메세지는 개코나 피로감만 가중시키는 영화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재밌게 봤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