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무서운 영화1 국내 개봉 당시 블러 처리 방식

CAV로 오랜만에 스크림 보면서 스크림과 세트로 엮이는 무서운 영화가 생각나서 집에 와서 dvd를 재생시켜 봤습니다. dvd는 개봉판처럼 삭제판이죠. 수위 문제로 잘린 장면도 많고 위와 같이 우습게 처리된 성기 노출에서도 여지없이 블러 검열을 당했습니다. 정사각형 검은색 블러가 더 기억에 남았던 2000년작 [무서운 영화]의 자체 수위 조절. 2002년 1월 2일자로 출시된 [무서운 영화] dvd인데 이 때까지만 해도 무삭제는 볼 수 있어도 무암전까지는 기대하기 어려웠죠. [팻 걸][섹스 이즈 코미디][영 아담][몽상가들] 같은 영화가 들어온 2000년대 중반 들어서부터 성기 노출 자체에 치중하는 일차원적 검열에서 벗어나 전체 맥락을 고려한 심의 기준으로 시야가 넓어졌고 차츰 무암전에도 관대해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