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강추] 인비저블 라이프 A Vida Invisível / The Invisible Life of Euridice Gusmao

# 두 자매의 한평생을 지독하도록 생생하게 그려낸 140분
# 처음엔 뭐야? 하다가 중간부터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고
# 마지막에 가선 눈물이 핑 돌며 인생에 대해 생각하게 하네
# 필모를 보니 첫 작품인 것 같은데 두 주연 배우의 연기가 놀랍다
# 에우리디스가 연주하는 피아노 곡들도 아름답고
# 초록과 빨강 등 컬러가 눈을 시리게 하는 비주얼도 인상적
# 뜬금없이 남녀의 성기와 섹스가 그대로 나오기도 하는데
# 야한 게 아닌,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 어떻게 이야기를 맺을지도 기대 반 우려 반이었는데
# 결말도 아~주 아름답고 마음에 들었던
# 제목의 '인비저블 라이프'가 당연히 언니 귀다의 것이라 생각했는데
# 원제를 보니 동생 에우리디스의 인생을 말하는 것이네
# 어느 쪽이든 맞고 공감이 가는 제목이다
# 오랜만에 극장에서 충만한 행복감을... 한번 더 봐야지
# 브라질 작가 마르타 바탈랴(Martha Batalha)의 동명 소설이 원작
# 국내에도 "보이지 않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