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최고의 영화 삽입곡들(15): 엔니오 모리코네 추모 특집
거장중의 거장이 서쪽 하늘 너머로 별이 되어 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최대한 해설은 줄이고, 너무나도 친숙했던 그분의 영화음악들을 몇곡 추려보았습니다.
말레나
비록 감독의 대표작 '시네마 천국'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많은 팬들의 기억속에 남은 영화이며 음악입니다.(그냥 벨루치 여신님만 보였어요!)
미션
좀 길지만 끝까지 들어볼 가치가 있는 음악과 영상입니다.
석양의 무법자
메탈 팬들에게는 메탈리카의 공연 오프닝으로도 유명합니다.
시네마 천국
다시봐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장면에 고인의 음악이 더해지니...
옛날옛적 미국에서
데보라의 테마는 이미 소개한 적이 있기에, 엔딩씬을 가져왔습니다.
옛날옛적 서부에서
세르지오 레오네 서부극의 완성이라고 할만한 작품입니다. 주연 헨리 폰다의 이미지 변신(?)으로 관객들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죠.
전쟁의 사상자들
엔딩씬이 멋지지만, 메인 테마를 가져왔습니다. 현실성 측면에서는 플래툰보다 못할것이 없는 작품이지만, 미국에서는 외면을 받고 말았습니다.
천국의 나날들
이 작품으로 영국 아카데미에서는 음악상을 수상했지만, 미국에선 외면받았습니다(...) 리처드 기어의 해맑은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헤이트풀 8
장고 이후에 다시는 작업을 같이 안하겠다던 타란티노와의 협업인데요. 이 영화로 오스카상을 받게 되셨습니다.(자고로 아내말을 잘 들어야...)
황야의 무법자
제게 처음으로 엔니오 모리코네란 이름을 알게 해준 작품입니다. 굳이 영상을 가나다 순으로 한 것도, 이 곡을 마지막으로 올리기 위한 앙탈(?)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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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19:06:38
헤이트풀8 다시 봐야겠네요 ㅎㅎ 1
2020-07-06 19:44:22
베네치안가 어딘가 모리코네옹님의 라이브 블루레이를 이제껏 1회시청후 ㅋㅋ 다시꺼내 한번 봐야겠네요.닉네임 동물의 삽 뭔뜻인지 혀튼 감사합니다.님 덕분에 모리코네옹님의 음악세계를 다시한번 감상할수 있는 기회네요.감사합니다. 하나 더 추가합니다.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이라는 간지나는 번안명을 지닌 '라 프로페셔널'의 주제가인 끼 마이 입니다. 대림 선 어묵 광고 음악으로도 쓰였죠.
https://www.youtube.com/watch?v=Ngdm1FyVJ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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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6 20:32:52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중 전쟁의 사상자들 ost 강추합니다 옛날옛적 서부에서 '하모니카를 가진 남자' https://www.youtube.com/watch?v=m6BQKFs3-VM 1
2020-07-06 20:36:56
이분은 참. 명작들이어서 음악도 돋보이는건지 명음악들이어서 영화도 돋보이는건지
가장 좋아했던 영화음악 작곡가였는데, 시간의 무상함을 또한번 느낍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2020-07-06 23:16:30
저의 최애곡은 이겁니다. 이걸로 아침을 시작하면...
https://www.youtube.com/watch?v=TY3DtH4KIG8&list=PLqnnuEVGcRQzibfGQmeOvJXgej6xe8PEX 1
2020-07-07 09:16:49
헤이트풀8 오프닝 너무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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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마 시절 토요명화에서 봤던 동림옹 주연의 무법자 시리즈를 통해 모리꼬네 옹의 음악을 첨 접했었네요...
그러다 보니...모리꼬네 옹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서부영화 주제곡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