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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추천] 소리꾼 -노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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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7 10:26:47

 귀향을 감독한 조정래 감독의 발전된 연출을 볼수 있었습니다.

클리셰들이 "무쌍"을 하고 있지만 그것을 상쇄 시키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우리가 다 아는 이야기 심청전의 이야기를 다르게 해석하고 판소리에 맞춰 나오는 "자막"의 힘이 굉장 합니다.

어릴적 참 많이 듣고 보고 했던 심청전의 이야기는 그냥 전래동화로 느껴졌지만 나이가 들고 마주한 심청전은 왜 예전에 어르신들이 눈물을 훔치셨는지 이제야 알듯 합니다.

극장에서 저만 훌쩍거리는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곳저곳에서 훌쩍 거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저는 어머니 모시고 한번 더 관람할 예정 입니다.

극장에서 내리기전 꼭 한번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ost가 나온다면 꼭 구입하려고 합니다.

 

님의 서명
당신은 테러범을 쏠때 어떤 느낌을 가지시나요? "반동 입니다"
-미 해병대 저격수의 인터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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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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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07 10:29:38

[귀향]의 경우에는

(1) 어떻게 이 소재로 이거 밖에 못 만들 수 있는 거지?

(2) 근데 왜 아무도 이걸 지적 안 하는 거지?

라는 거대한 의문이 들었던 영화였는데 이번 건 좀 괜찮아 진 건가요?

WR
2020-07-07 10:34:13

솔직히 귀향의 만듦새는 너무 형편 없었습니다.

단...그 소재가 너무나 아프고 잔인한 역사였기에 피해자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였을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그렇지만 이번 소리꾼의 연출은 귀향 보다는 훨씬 더 발전을 했음을 보여 줍니다.

영리한 연출도 있었고요

뮤지컬 서편제의 심청가 하고는 결이 다른 해석도 좋았고요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같은 방식도 저는 많은 공감을 이루었습니다.

버디무비+로드무비에 뮤지컬 까지....

물론 손발이 오그라드는 연출과 장면이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전래동화"를 새롭게 해석했다고 자연스레 생각이 드실겁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

1
2020-07-07 10:55:23

꽤 괜찮은 평이네요
극장에 한번 가봐야 겠네요

WR
2020-07-07 10:59:34

함께 본 지인도 영화에 굉장히 인색하신 분 인데...훌쩍 거리시고 몰입 잘 하셔서 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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