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스크린 독과점은 여전하군요
제가 얼마전에 유튜버 까레라이스TV님에 피처링 하게 된 계기로 인터뷰 하게 된 조정래 감독님이 계십니다.
그 후로 이 분 영화에 관심이 있어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스크린 독과점 문제가 여전하네요.
내일 개봉하는 <반도>의 경우 개봉 3주 전부터 예매가 열려있었는데
이분의 영화 <소리꾼>은 개봉 이틀전에야 예매가 열렸었습니다.
게다가 개봉관 수를 비교해 보니
6월 24일 먼저 개봉한 <살아있다> (네이버 네티즌 평점: 4.45) 개봉관 수가 1800 여개인 것에 비해
7월 1일에 개봉한 <소리꾼>(네이버 네티즌 평점: 8.45) 은 550개로 시작해서
일주일 만에 상영관 2/3 를 줄여버리고 현재는 1/3 도 안되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영화가 망작이라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제가 보기에는 적어도 올해 한국 영화 TOP 10 안에는 들 정도로 나쁘지 않았거든요.
게다가 이런 영화의 상영관을 줄여서라도 틀어야 할 정도로 잘나온 영화가 있는 것도 아니구요.
게다가 저녁 시간대 배정은 거의 없는 것 같구요.
저녁에 영화보러 가서 상영표에 <살아있다>, <반도> 이렇게 도배되어 있으면 보고 싶어도 이런 영화들은 볼 수가 없겠죠.
자세한 내용은 기사가 나온게 있어서 링크합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3991416
작년에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스크린 독과점을 막는 법안(문화산업의 공정한 유통환경 조성법)을 입법 시도하다가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93914.html#cb
제발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스크린 독과점을 막는 법안이 통과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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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코로나 시대라 더 심해졌죠
기죽일까봐 더 쉬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