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반도 후기입니다.이 정도면....

괜찮은 국산 블럭버스터 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속편의 법칙을 따라서 스케일을 확장시키고 물량을 키웠습니다.

폐허가 된 서울이 배경인데 미술에 신경 많이 쓴 흔적이 보입니다.

아포칼립스물이 그렇듯이 살아남은자들 중에 선량한 사람과 약탈자들 두 그룹의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근데 주인공도 군인이고 약탈자들도 군인입니다.따라서 총기 액션이 영화의 주를 이룹니다.

총기 액션도 볼만하지만 카액션에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특히 후반부 카액션은 매드맥스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듯 합니다. 액션의 구도와 차량들을 보면 그 느낌이 물씬 나죠.
물론 매드맥스 정도의 때깔은 안나옵니다.스턴트 액션보다는 CG로 연출한 부분이 많아서 이지요.

한국영화답게 신파가 꽤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백두산 볼때에도 느낀거지만 한국 블럭버스터는 제작비만 충분히 지원된다면 헐리웃 못지않게 화면이 나옵니다.쉬리때를 생각해보면 정말 많이 발전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