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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반도 (노스포) 최악의 엔딩,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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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 15:14:53

엔딩에서는 리듬 조절의 실패라고 봅니다. 

짧은 시간에 벌어질 일들이 긴 시간에 벌어지는 모습을 보니 서스펜스가 줄어들고 실소를 하게 되네요. 

(과장을 조금 보태면 코메디언 들이 슬로우 장면을 희화화 하면서 재연 하는 느낌?)

중요한 장면을 긴 시간으로 벌려 놓으려면 다양한 방법으로 리듬을 조절해야 하는데...그런데 실패 한것 같아요. 

 

여기에 올드한 ost는 리듬조절에 실패한 장면들을 더 늘어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개취인데...

심플한 영화를 좋아하는데 너무 심플해도 안된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네요. 

세기말이니 뭔가 좀 더 철학적인 화두를 바랬었나 봅니다. 거창한 화두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631부대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공감을 이루어지게 만들었다면... 

최소한 대위와 중사에 대한 에피소드 한두개만 있었더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네요. 강동원의 도덕적인 문제에 대한 너무나도 단편적인 문제 하나만 가지고 영화를 끌고 가기엔... 아쉬운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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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7-16 15:17:10

부산행은 OST 참 좋았다고 느꼈는데 (특히 엔딩곡은 지금도 종종 듣습니다)

이건 OST도 별로인 건가요..

2020-07-16 15:24:39

액션이랑 대부분은 좋습니다 마지막이 클레멘타인같아서 그렇지

Updated at 2020-07-16 15:57:29

마지막이 클레멘타인같은가요?? 아....

2020-07-16 15:19:34

오히려 영화초반 얼마 안되는 홍콩씬이 젤 흥미진진했습니다
세기말이란 말은 선뜻 이해가 안가는데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을 염두에 두신 거라면
코로나 사태 중 찍은 장면과 대사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시사적이기도 했죠

2020-07-16 15:43:08 (211.*.*.228)

Msg를 슬슬 사용하다 마지막에 완전쏟아버린느낌이 들더라구요

2020-07-16 15:46:16

구구절절 공감 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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