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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2020년 상반기 개봉작 베스트 10+1 을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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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7-19 03:26:59

 

이 리스트는 7월 7일에 만들었습니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 5월 개봉 / 공개작 중 좋다고 생각한 작품들을 꼽았습니다. 읽으시다가 "아니 왜 그 영화가 없어!?" 라고 분노하실 분들이 계실텐데, 그건 내가 그 작품을 좋게 보지 않았던 이유도 있지만... 사실 못 봐서 안 넣었을 가능성이 훨씬 크니까 그러려니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6월 개봉작은 2020년 상반기 최고작이라고 하기에는 뭣해서 하반기에 꼽아볼까 합니다. 작품에 대한 코멘트는 반말로 썼음을 알립니다. 개봉일 순이고 따로 순위는 없습니다.
 


6 언더그라운드
(6 Underground)

- 마이클 베이 (2019년 12월 13일 넷플릭스 공개)

언젠가 원동연 영화제작자가 넷플릭스에서 가입자를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된 작품은 제작비 1억 4천만 달러 <6 언더그라운드> 가 아니라 3천만 달러인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 라는 발언을 했었다. 수지타산이나 완성도로 보면 후자가 더 낫다는 얘기. 다르게 생각해보면 다큐멘터리로 돈을 번 넷플릭스가 수지타산 안 맞는 극영화 제작에 쏟아부은 이유는 작가주의 보호 차원이 아닐까. 정승 같은 자기 영화 연출하기 위해서 제작자 모드일 때는 개 같은 영화 많이 제작하시는 스필버그 옹과 차이나 머니의 따뜻한 젖꼭지에 조련당해 <트랜스포머> 시리즈 연달아 연출하며 정신 못 차렸던 마이클 베이도 구원해주고 싶었을 것이다. 네가 가장 잘 해왔던 건 이런거야! 그 결과, 마이클 베이는 <페인 앤 게인> 제외하고 21세기 커리어 최고작인 <13시간>과 (내가 참 좋아하는) <나쁜 녀석들 2>를 합친 파괴적 결과물을 내놓았다. 내가 기대했던 모습과 예상치 못했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 이번 베이가 좋았다.

 


 


미드웨이
(Midway)
- 롤랜드 에머리히 (2019년 12월 31일 개봉)

2차 세계 대전 영화를 연출하려고 20여년을 벼르셨던 '독일 출신 감독' 에머리히 언니. 마침내 할리우드 감성이 충만한 맛깔난 공중전 장면을 동반한 작품을 찍어주셨다. 에머리히 언니 취향의 남자 배우들이 가득 나오는 만큼 신나게 연출하신 줄 알았는데 전체적으로 죽음의 기운이 도사린 분위기로 일관한 것도 인상적이다. 감독이 간만에 저예산으로 영화를 찍게 됐으니 기운 빠져서 그런 무드를 지니게 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에머리히 답지 않은 것 역시 아니다. 과거부터 허무맹랑한 스케일을 지향한 만큼 2차 대전 실존 인물들을 포함해 촬영 온 존 포드 감독까지 기를 쓰고 꾸역꾸역 본편에 밀어넣는 무리수이자 야욕을 보면 분명 에머리히 답다. 올 해는 베이와 에머리히. 두 파괴지왕의 변화된 모습을 보는 재미가 충만했다. 국내 개봉 할 때 수입배급사 측에서 2분 삭제했다는 이야기가 있어 괘씸해서 뺄까 싶었는데, 블루레이는 무삭제로 나왔으니 놔두자고 생각했다.

 


신의 은총으로
(Grace A Dieu)

- 프랑수아 오종 (2020년 1월 16일 개봉)

소재를 생각하면 먼저 개봉한 <스포트라이트>가 떠오를 수 밖에 없고, 차이가 없을 것 같아 하마터면 보지 않을 뻔 했다. 다 보고 나서는 보기 잘 했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원래 다큐멘터리로 준비하다 변경된 만큼 극영화치고는 다소 건조하고 고요한 느낌이 들며, 오종 연출작이라고 생각하면 어째 자극적이고 날카로운 느낌이 덜하다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다른 길로 새지 않고 오직 소아성애자 가톨릭 신부 한 명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후 신심을 비롯해 생활까지 무너져가는 사람들이 지닌 드라마에 집중하는 집요함이 돋보인다. 이로 인한 종교의 쓸모와 가치에 대해 냉철하게 질문하는 자세도 갖고 있다. 대리분노와 해소를 지향하지 않고, 가장 의지했던 것으로부터 참혹한 일을 겪었을 때 개인으로서 어떤 태도를 견지할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 끝까지 두 눈 부릅뜨고 감상하게 만드는 힘을 보여줬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Portrait De La Jeune Fille En Feu)

- 셀린 시아마 (2020년 1월 16일 개봉)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은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신화를 이용해 엄청난 감성적 여운을 남기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오르페우스가 저승에서 연인 에우리디케를 이승으로 데려갈 때 조건으로 따라붙은 '뒤돌아보지 말라' 는 언뜻 간단해 보인다. 그러나 이는 삶과 죽음을 가르는 거대한 운명이고, 인간은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숙명 같은 것이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에서 "뒤돌아봐" 라는 대사를 들었을 때 뭔가 철렁했다. 오르페우스, 에우리디케와 달리 이 작품 속 두 여자가 서로를 향한 감정을 나누기에 그 시대와 세상은 지옥같은 곳이다. 어느 쪽이든 저승과 같다면 차라리 너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며 살겠다는 듯 두 여자는 뒤돌아보고, 바라본다. 그리고 두 사람이 이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오히려 각자의 삶을 꿋꿋하게 살아가게 만들면서 굉장한 여운을 남긴다.

 


언컷 젬스
(Uncut Gems)

- 베니 샤프디, 조슈아 샤프디 (2020년 1월 31일 넷플릭스 공개)

보는 내내 짜증났던 이 작품을 베스트에 꼽아야 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뭘까. 아마 (내가 좋아하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특근>에 좀 더 가까워 보여서 였을까. 그래. 이게 맞는 것 같다. 아담 샌들러의 명연기와 아담 샌들러를 향한 이디나 멘젤의 경멸하는 연기가 뛰어나고, 3D나 4D도 아닌데 돌려막기 인생으로 살면 얼마나 좆같은지를 대리체험 시켜주는 촉각적인 경지가 대단하다. 특히 후반부에 아담 샌들러가 기어이 마지막 쇼부를 보려는데 여기서 그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언컷 젬스> 다 보고 다시 한 번 처음부터 재감상 해야한다. 그러면 정신차릴 테니까. 지독한 방식으로 교훈 주는 작품이었다. 탠저린 드림 연상케하는 스코어 음악도 인상적. 그나저나 아담 샌들러는 이 작품으로 남우주연상 못 타면 앞으로 쓰레기같은 영화에만 출연하겠다는 괴이한 협박을 했었는데 이제 어떡하나. 샌들러 커리어의 명복을 빈다.

 


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 그레타 거윅 (2020년 2월 12일 개봉)

그레타 거윅 감독이 두번째로 연출한 이 작품이 앞으로도 기억에 남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최소한 올 해 내게 인상적이었던 것은 확실하다. 감상 전까지 평생 모르고 있었던 원작소설 속편의 존재여부를 알게 해준 부분도 있고, 훌륭한 원작을 각색한 결과물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레타 거윅의 여자 이야기가 철딱서니 없고 유치하게 느껴졌던 <레이디 버드>에 비해 훨씬 유려하고 재밌어졌다. 이 여성주의적 주제의식을 만족시키려는 요량으로 원작자인 루이자 메이 올콧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하게 만드는 상황이 상당부분 나온다. 그 점이 때때로 소설 본래의 이야기를 방해하는 무리수로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무성영화 시기부터 꾸준히 영화화 됐던 탓에 처음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 그닥 끌리지가 않았었다. 그레타 거윅도 잘 알고 있었으리라. 그 정도로 유명한 <작은 아씨들>에 또 한 번 구미가 당기게끔 연출하기란 쉽지 않다. 거윅은 그 난제를 해결했다.

 


문신을 한 신부님
(Boze Cialo)

- 얀 코마사 (2020년 2월 13일 개봉)

한국에서 TV 드라마 <열혈사제>가 방영되어서인지 본의 아니게 비슷할 거라고 오해 받았던 작품. 인터내셔널 포스터 디자인도 원인이 되긴 했지만, 관람 후에 예상과 너무 달라 충격받았다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할리우드가 아니라 폴란드 영화라서인지 얄짤 없다. 다소 침울한 분위기에 약간의 부패와 아픈 기억이 공존하는 사람 냄새 나는 마을에서 거짓 신부 행세를, 그것도 꽤 잘 하는 소년원 출소자의 이야기는 나름대로 장르적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종교가 지닌 권능과 쓸모에 대해 돌직구적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마지막, 피투성이가 된 채 뛰어가는 주인공 다니엘의 모습은 그런 점에서 묘한 기분을 갖게 했다. 다니엘에게 닥친 상황은 오직 폭력과 절망 뿐이고 거기서 벗어날 것 같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그는 굴레 속에서 끊임없이 희망을 가지겠다는 인상을 준다. 그런 자가 품는 희망은 이중적이고 더러운 것일까? 복잡한 마음이 들었고 이 작품을 베스트에 넣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인비저블 맨
(The Invisible Man)

- 리 워넬 (2020년 2월 26일 개봉)

나는 사람들이 욕했던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 를 꽤 재밌게 봤기 때문에 유니버셜 사에서 당시 기획했던 방향의 '다크 유니버스' 가 엎어진 일을 무척 안타깝게 생각해왔다. 하지만 <인비저블 맨>을 보니 앞으로 이어질 유니버셜 사의 공포영화 리메이크 프로젝트가 이런 방식으로 유지된다면 이것도 괜찮을 듯 하다. 블룸하우스 사가 참여한 이번 작품의 감독은 <업그레이드> 에서 요 근래 상업적 작품들에서 보기 힘들었던 기괴함을 잘 살렸던 리 워넬. 이번 리메이크에서 투명인간을 향한 과학자의 열망 같은 요소들은 다 제거해 버리고 폴 버호벤 순한 맛 상상력과 드 팔마적 찝찝한 엿보기를 절묘하게 뒤섞었다. 결과는 시드니 J. 퓨리 감독의 <심령의 공포>까지 연상케할 정도로 신경이 곤두서는 호러 / 스릴러물이다. 오스카가 후보에 넣을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여우주연상 노미네이트를 노려볼만한 엘리자베스 모스의 동공지진연기도 대단했다. 뭐랄까. 요즘 블룸하우스 사에 리 워넬이 있어서 다행이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
- 김초희 (2020년 3월 5일 개봉)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열악한 상황에서 제작되는 일반적인 독립영화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돋보인다. 나름 인지도 있는 배우 캐스팅에 준수한 영상미를 구현하는 역량을 갖고 있다. 이 작품이 좋은 점은 돋보이고 준수하기 때문에 다소 유리한 여건에서 제작되지 않았을까 의심을 (김초희 감독이 홍상수의 조감독 출신이라는 점이 영화제작에 유리하게 작용됐겠다는 추측을 하게 된다.) 거두게 만들 정도로 시종일관 소박한 느낌을 잘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있다. 독립영화 단골 레퍼토리인 영화 만들기에 대한 영화, 혹은 영화 못 만드는 감독의 궁상 같은 소재를 이용하는 작품이다. 그러나 그네들 아니면 이해하기 힘들 법한 고충을 갖고 관객에게 억지로 주입시켜서 연민을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시종일관 미소지으며 볼 수 있게 만든다. 이 씩씩한 코미디가 좋다.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와 세 여인
(人間失格 ~ 太宰治と3人の女たち)

- 니나가와 미카 (2020년 5월 19일 VOD 공개)

사실 <인간실격> 이라는 작품 자체를 잘 살린 결과물을 보고 싶다면 이토 준지가 그린 동명만화를 보는 쪽이 더 좋은 선택이다.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와 세 여인>은 해당 소설이나 저자인 다자이 오사무 대신, 함께 했었던 세 여자가 그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다루는데 더 많은 관심을 둔다. 이 과정에서 흔히 '위대한' 이란 수식어가 붙는 예술가들이 현자가 아니라 얼마나 배배 꼬인 멘탈리티와 아이 같은 유치함의 소유자인지를 가감없이 드러낸다. 동시에 세 여자가 그런 이유로 남자를 선택했음을 드러내며 아이러니한 방식으로 어째서 다자이가 사랑받을만 했었는지를 그려낸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일본 개봉 당시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던 것 같다. 내 눈에는 상당히 솔직한 작품으로 보인다. 감독의 이전작들을 생각하면 조금 약하게 느껴지는 구석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 부분에서 본처가 빨래를 널기 시작하는 장면이 상당히 임팩트 있어 꼽게 되었다.
 
+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
(The Last Dance)

- 제이슨 히허 (2020년 5월 11일 넷플릭스 공개)

MBA 와 NBA도 헷갈려하는 내가 봐도 재미있던 다큐멘터리. 내게 MJ는 마이클 잭슨이었지 마이클 조던은 아니었다. 가수 MJ의 친구이자 <스페이스 잼> 주인공으로만 인식되던 그를 알고 싶어서 봤다. 그런데 원제는 그저 <The Last Dance>. 10부작이라는 방대한 분량인만큼 방대한 서사를 보여주는 것이 가능해서 기본적으로는 마이클 조던만큼 시카고 불스 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며 뿐만 그가 몸 담았거나 맞섰던 다른 팀들의 거의 모든 관계자들이 인터뷰를 위해 총출동해서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리고 어떤 회차에서는 아예 다른 인물이 주인공이 되어 조던이 조연으로 응하기도 하고, 조던을 브랜드로 내세운 사업 얘기로 다루기도 한다. 이로서 알 수 있는 것은 조던의 성공에는 그의 재능 뿐만 아니라 손발이 맞는 팀원들의 협력이 있었다는 점. 그리고 이 사실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팀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훌륭하게 융화되거나, 오히려 그들을 잘 다뤄낸 조던의 능력을 훌륭하게 재증명한다. 좋은 의미에서 높은 곳에 동동 떠 있는 사람을 어떻게 땅 위에 발 딛고 설 수 있게끔 해야 할 지 연출적으로 고민한 흔적이 잘 드러난 다큐멘터리였다. 

p.s.) 번외: 고민하다 못 넣은 작품

*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 김용훈
재밌게 보긴 했지만 베스트로까지 넣고 싶다는 생각까진 들지 않은 작품. 하지만 연출자의 차기작이 궁금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너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 (きみの鳥はうたえる) - 미야케 쇼
출연진과 이야기, 클립으로 공개된 몇몇 장면들이 너무 제 취향이라 정말 넣고 싶었는데 감상을 못했기 때문에 못 넣었습니다. 본 척 하고 넣을까 생각했습니다만 그냥 넣지 않기로 했습니다.

* 온다 (来る) - 나카시마 테츠야
국내 개봉 전, 2019년에 블루레이로 선감상 했었습니다. 정말 리스트에 넣고 싶었지만 <신고질라>, <너의 이름은>을 시작으로 무수한 비호감 행보를 보여온 미디어캐슬이 수입한 탓에 그냥 넣고 싶지 않아지더군요.

* 페인 앤 글로리 (Dolor Y Gloria) - 페드로 알모도바르
정말 리스트에 넣고 싶었지만 무단 편집의 대가 조이앤시네마가 수입해서 극장개봉 뿐만 아니라 IPTV까지 특정 장면을 확대해서 삭제처리를 해놓고 '디 오리지널 감독판' 이란 이름을 붙여 거짓 장사하는 꼴이 너무해서 안 넣었습니다.

* 시체들의 새벽 (Dawn Of The Dead) - 조지 A. 로메로
마침내 국내에 첫 개봉한 이 걸작을 리스트에 넣고 싶었지만 수입배급사가 피터팬 픽쳐스라서 뺐습니다. 무판권 DVD 마구 발매해서 2차 매체 시장 궤멸 원인을 유발한 회사 중 한 곳이 <알제리 전투> 즈음부터 고전 / 예술영화 수호자라는 식으로 사업하는데 이걸 속죄라고 할지 병주고 약주고로 봐야할지 모르겠더군요.
 

 

여튼 이렇게 꼽아보았습니다.

 

4
Comments
1
2020-07-19 03:41:16

리스트가 다채롭네요. 리스트에 올려주신 영화들 중 문신신부님은 아직 못 봤는데 조만간 챙겨봐야겠습니다 ㅎㅎ

WR
2020-07-21 18:29:33

감사합니다 inkjet 님. 문신을 한 신부님 재밌습니다. 이런 종교영화 소재는 한국에서도 만들면 딱일텐데 종교물은 항상 제작하기 난감하겠죠.

1
2020-07-19 09:35:50

저는 극장에서 본 '더 헌트'와 '콜 오브 더 와일드'가 괜찮았습니다. :-) 

WR
2020-07-21 18:30:29

오. 더 헌트가 극장에 개봉했었군요. 전 바로 직행한줄 알았습니다. 사실 너무 도발적인 것으로만 일관한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콜 오브 와일드는 예전에 클라크 게이블 버전으로만 봐서 이번 작품 보고 싶었는데 못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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