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돌비시네마에서 알라딘 후기

지난 주 금요일에 보긴 했지만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게 되네요.

우리나라에서 돌비시네마 첫 영화로 어떤 것을 보는 것이 좋을까 생각하다가 우선은 오리지널 티켓 특전이 있는 알라딘을 첫 관람작으로 정했네요. 지난 주 돌비시네마관 알라딘 상영관 좌석들이 금요일까지 매진이라서 주말 지나서 천천히 볼 생각이었는데 금요일 오전 좌석들이 취소표로 나오는 것을 보고 18시 시간대도 취소표가 나올 것 같아서 코엑스로 가면서 그 시간대 취소 좌석이 나오는 것 중 하나를 골라서 보게 되었습니다.

극장에 도착해서 티켓을 발권하고 좀 기다리다가 코로나 검사를 한 다음 상영관으로 들어가는데 사진의 입구를 통해서 들어가면서 뭔가 기대감이 많이 들더군요.

영화가 시작하기 전에 나오는 돌비 시네마관 인트로는 MX관의 돌비 애트모스 인트로와 비슷하게 사운드 부분을 강조하면서 진행되다가 돌비 시네마만의 리얼 블랙 부분을 강조하더군요.

알라딘은 예전에 개봉했을 때 이미 여러 번 봤기 때문에 내용이나 노래는 이미 익숙하긴 했지만 다시 봐도 정말 괜찮은 것 같았습니다. 처음에 알라딘과 자스민의 만남이라든가 나중에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니면서 나오는 화면이나 노래들은 지금 다시 봐도 좋았구요.

디즈니 영화가 사운드에 그렇게 강점이 있다고 하기에는 좀 부족해서 아쉽긴 하지만 어쨌든 노래가 많은 영화라서 귀가 즐겁긴 하더군요. 화면도 좀 문제가 있긴 했지만 깔끔해서 나쁘지 않았구요.

 영화를 보고 받은 것들은 관람 특전인 오리지널 티켓과 패스 특전인 배지네요.

돌비시네마관이 현재는 메가박스 코엑스에만 있기 때문에 알라딘이 아니라고 해도 다른 영화 좌석 예약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지만 꼭 중앙 명당 좌석이 아니라도 통로 근처까지는 관람하기에 그렇게 거북하지 않은 것 같아서 시간 나는대로 더 봐야 겠네요. 메가박스에서 돌비시네마관이 들어오는 장소도 이미 세번째까지 결정되었기 때문에 한동안은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수원 근처로도 돌비시네마관이 빠른 시일 내에 들어오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