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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반도, 강철비2,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개봉 첫 날 관객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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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6 15:06:47

반도 - 7월 15일 수요일 개봉

개봉 1일

스크린수 2,338개

상영횟수 11,822회

개봉 1일차 누적관객수 354,779명(개봉 첫 날 관객수는 353,015명)

 

강철비2 : 정상회담 - 7월 29일 수요일 문화의 날 개봉

개봉 1일

스크린수 2,138개

상영횟수 9,283회

개봉 1일차 누적관객수 226,028명(개봉 첫 날 관객수는 222,158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8월 5일 수요일 개봉

개봉 1일

스크린수 1,837개

상영횟수 9,907회

개봉 1일차 누적관객수 350,056명(개봉 첫 날 관객수는 344,922명)

 

올 여름 한국영화 텐트폴 빅3인 [반도][강철비2][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개봉 1일차 관객수를 비교해 보니 올 여름 승자는 아직 개봉한지 하루 밖에 안 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될 것 같다. [반도]는 사전 해외 판매로 80억이나 벌어들인 덕분에 손익분기점 돌파에는 유리했지만 천만 돌파에 성공했던 전작 흥행에 비하면 국내 성적이 아쉽다.

 

[강철비2]는 전작과 달리 경쟁작들에 치이는 상황도 아니었는데 관객들의 관심에서 금세 멀어지며 망했다. 손익분기점이 395만명인데 현재 상황으론 200만 돌파도 어려워 보인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예상을 넘어서는 첫 날 성적으로 국내에서 꾸준히 잘 됐던 느와르 장르의 저력을 확인시켰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앞서 개봉한 [반도]와 [강철비2]로 배급이 분산돼 상대적으로 스크린 할당량이 적었다. [반도]처럼 빈집 상황에서 제대로 빈집털이 하라고 독과점을 지지 받은 것도 아니고 [강철비2]처럼 문화의 날 효과를 받은 것도 아니다. 거기다 전국이 홍수로 난리인 상황이라 상영 시기가 좋다고 말할 수도 없다.

 

[반도][강철비2]와 달리 상영 시간이 108분으로 짧아서 상영횟수에서 조금 더 유리하고 휴가철이라 습도 피해 극장을 찾는 관객이 많을 시기이기는 하지만 결국 영화의 힘이 없다면 이 같은 개봉 첫 날 흥행은 힘들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작품의 동력으로 흥행하고 있는 것이다. 영화가 별로면 극장에서 아무리 많이 틀어도 관객 안 든다. 볼 영화가 없어서, [신세계] 이후 7년만에 조우한 황정민, 이정재에 대한 기대치로, 편집해서 15세 받은 등급 효과로, 휴가철 장사로 유입시킬 수 있는 관객에는 한계가 있다. [반도] 보다 500개 가까이 스크린수가 적고 상영횟수가 2,000회 가까이 차이나는데 관객수가 비슷한 것을 보니 주말 200만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스피드 쿠폰 할인 받으려고 개봉 첫 날 보면서 정말 별로였고 배우나 장르나 여러모로 지겹고 질려서 호평 중심의 반응과 [반도]에 버금가는 첫 날 관객수가 의외이긴 했는데 [테이큰]이나 [레옹], [아저씨]같은 남성 느와르물이 꾸준히 먹혔고 과거 홍콩 느와르가 선전했던 것을 보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같은 하드보일드 느와르물이 국내에서 많이 선호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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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6 15:20:31

3편의 영화를 모두 극장에서 봤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다만악, 강철비2, 반도 순입니다
집근처에 극장이 생기면서
DOLBY ATMOS, 대형화면으로 보니
아주 죽여줍니다
매주 토요일 아침은 영화 조조로
시작할까 합니다

2020-08-06 15:25:38

<다만 악...>은 다음주 <오케이 마담> 그 다음주 <국제수사>와의 흥행 대결에 따라

350만 손익분기점 돌파가 결정될듯...

<테넛> 개봉전까지는 <다만 악>의 독무대가 될 수도...

2020-08-06 15:27:53

 근데 이렇게 흥행 잘 되면 청불등급으로 변칙재개봉할 것 같은 느낌도 들어요...

WR
Updated at 2020-08-06 15:56:09
청불용 상영 시간 108분 40초 

 

15세용 상영 시간 107분 49초

 

51초로 디 오리지널, 감독판 어쩌구 해서 개봉하면 정말 욕 나올 듯.

 

이날 홍원찬 감독은 '15세 이상 관람가 판정에 아쉬움이 없었나?'라는 질문에 "아쉬움이 없다. 원래 15세 관람가 이상으로 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보시기에 따라서는 세다고 할 수 있는 장면도 있지만 액션 장면도 그렇고 직접적으로 칼에 찔리거나 클로즈 숏들을 하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 4일 감독 인터뷰

 

https://www.wikitree.co.kr/articles/559066

2020-08-06 15:56:42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51초만 삭제했을까 하는 의문도 들더군요. 액션장면이나 살해씬에서 부자연스럽게 끊긴다는 기분이 적지 않거든요.

WR
2020-08-06 16:06:42

봤는데 전 현재 버전도 청불 받기에 충분해 보여서 끊기는 느낌은 별로 못 받았어요. 직접적인 묘사로 가기 직전에 장면이 전환될 때가 많아서 편집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긴 한데 인터뷰 보니 찍어 놓은 것도 없어 보이네요. 청불에서 15세로 바뀌어서 편집 영향이 느껴지는게 아닐까요.

2020-08-06 15:45:53

이번주에 다만악 꼭 봐야겠네요

진짜 궁금합니다

2020-08-06 15:52:18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제일 좋은 거 같네요. 

1
2020-08-06 15:56:48

다 봤는데 다만 악이 가장 낫고 그나마 강철비2가 나았어요

2
2020-08-06 17:28:13

오늘 보았네요 악에서...

저의 순위는
1. 강철비2 (잠수함장면이 멋집니다)
2. 악에서... (홍콩영화화면 보는듯한 한국영화)
3. 반도

이 순서로 재밌게 보았습니다.
3편 다 극장에서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2020-08-07 12:44:01

 저도 어제부로 세 편 다 봤습니다.

1. 강철비2 - 9.5

2.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9.0

3. 반도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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