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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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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8-07 16:55:24


기대를 잔뜩하고 갔는데 기대만큼 무난하게 잘 나와준 영화라 즐겁게 감상하고 왔습니다

단순한 스토리에 캐릭터에 집중한 영화이고 특히 국내 최고의 촬영감독 인 ‘홍경표’ 감독의 촬영이 반짝반짝 빛나는 고품격 액션 영화였습니다

뻔하디 뻔한 스토리 이지만 ‘황정민’ 과 ‘이정재’ 두 배우의 연기와 매력에 푹 빠진 영화였습다

그리고 영화를 볼때 아무것도 모르고 가서 더 반가웠던 ‘박정민’ 의 캐릭터도 아주 좋았습니다
(이 배우의 스펙트럼은 정말...대단하다는 생각 뿐입니다)

영화 말미의 태국 현지로케 총격액션은 정말 일품이더군요
(다소 오버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영화적으로 말이 안되는 부분은 어떤 액션영화에도 존재하니까요)

‘박정민’ 과 ‘황정민’ 의 캐릭터의 감성이 좀 강하게 느껴졌는데 이 두 캐릭터의 신뢰관계가 급하게 형성이 되고 엔딩까지 이어진다는거 빼 놓고는 모든 부분에서 괜찮았습니다


특히, 영화를 보면서 감독이 ‘리들리스콧’ 감독의 [블랙레인] 을 꽤 인상깊게 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 초반 일본보스가 찾는 부하 이름도 [블랙레인] 에서 공장에서의 액션장면과 같았고 극중 ‘레이’ (이정재) 의 등장은 고인이 된 ‘마쓰다유사쿠’ 의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중반 두 배우의 실내 복도 액션은 [터미네이터] 느낌도 났구요...

뭐 제 생각입니다~~

아 그리고 가능하시다면 메가박스 MX관 에서 돌비시네마 로 보신다면 더 좋은 사운드로 감상하실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총격액션의 사운드가 은근 찰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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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08-07 16:06:01

글 잘 읽었습니다. 말미에 블랙레인을 언급해주셔서 생각이 났는데 예전에 참 좋아했던 영화라서요. 일본이 배경인 영상과 일본풍의 음악도 참 멋드러져서 이 영화 때문에라도 일본의 인지도가 올라가겠구나 하면서 부럽기도 하고 속이 상하기도 했던 기억이납니다. 간만에 블랙레인도 다시보고 리뷰해주신 영화도 봐야겠습니다.

WR
2020-08-07 16:49:22

저 역시 [블랙레인] 은 너무 좋아하는 영화라 수 없이 많이 봤기에 오늘 이 영화를 보면서 바로 캐치하게 되더군요. [블랙레인] 을 보시고 이 영화 [다..악..구] 를 보신다면 제 말을 이해하실 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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