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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배우] 시대를 관통하는 미남 배우들: 해외 배우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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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2 23:36:50

 

 

 얼마전 미녀배우 특집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미남배우 특집입니다. 제 기준에서 미남들이다 보니 주류에서 좀 벗어난 선택이 있을수 있겠는데요. 혹 자신만의 미남배우가 있다면 덧글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레오로 시작해서 잭 니콜슨으로 변해가고 있는 디카프리오를 제외할순 없었습니다. 연기력은 항상 좋았지만 매번 오스카 수상에선 미끄러지곤 했었는데요. 이제 레버넌트로 수상했으니, 맘껏 자신이 하고싶은 역을 연기할수 있는 길이 활짝 열렸네요. 미모는 조금 잃었지만, 이제 원숙미가 넘치는 중견배우로 탈바꿈한 그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로버트 레드포드

 헐리웃의 영원한 미소년 레드포드입니다. <미스터 스마일>을 마지막으로 연기에서 은퇴하신다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윈터 솔져>에서 보여준 스마트한 악역 연기를 더 보고 싶었는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리버 피닉스

 거의 완벽한 그의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새삼 미인박명이란 네 글자가 떠오릅니다. 만약 지금껏 그가 살아있었더라면, 얼마나 더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을지 쉽게 가늠이 되지 않는군요. 아역으로 시작해서 성인배우로 막 꽃이 피어날 시점에 끝나버린 그의 커리어가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말론 브랜도

 배우로써는 최고였고, 인간으로써는 별로 상대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지만, 그가 남긴 몇편의 걸작들은 영화사에 지워지지 않는 작품들로 남았습니다.

 

브래드 피트

  위에 소개한 레드포드의 길을 그대로 따라서 걷는듯한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빵형입니다. 얼마전 출연했던 <원스 어폰.. 할리웃>에서는 원숙미가 넘치는 멋진 연기를 보여주며 오스카를 품에 안았는데요. 63년생으로 그리 많은 나이가 아님에도, 상당한 다작을 하며 눈부시게 활동한 그에게 주는 훈장같은 의미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알랭 들롱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알랭 들롱이 배우로써 가진 툴은 외모에 몰빵되어 있지만, 원툴이라도 알랭 들롱처럼 생기면 다른건 다 필요없다는 사실을 깨우쳐주었죠.

 

유덕화

 보통 선 굵은 외모의 쾌남아, 의리남 역할을 많이 맡아 왔던 유덕화인데요. 그런 의미에서 <무간도>는 그의 연기인생에 굉장히 중요한 분수령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여기서 충격적인 사실 하나, 무간도에 출연했던 황추생과 유덕화는 동갑입니다) 얼마전 낙마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었는데요. 이제 다치지 말고 쭉 연기생활 이어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장국영

 만인의 연인이자 가장 아름다운 남자였던 장국영입니다. 곧 저의 나이도 장국영과 같아지는데요. 앞으로도 영원히 팬들에게는 최고의 모습으로 남아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3년 후면 그가 떠난지 20년이 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따름이네요.

 

톰 크루즈

 아마도 가장 탄탄하고 기복없는 필모를 가진 배우가 아닐까 싶은데요. 최고의 외모에 깔끔한 매너까지 모든것을 가진 남자이기도 합니다.(심지어 카메오 출연한 영화들도 화제가 되곤 하죠) 나이따위는 잊은것처럼 몸을 던져서 연기하는 배우인데요. 일론 머스크와 함께 기획중이라는 우주에서 촬영한 신작도 매우 기대됩니다. 

 

폴 뉴먼

 완벽한 외모와 최고의 연기력을 다 갖춘데다 인성까지 멋진 배우였던 폴 뉴먼은, 다만 상복은 별로 없었는데요. 결국 환갑이 지나서야 <컬러 오브 머니>로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시상식에 불참한건 함정)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폴 뉴먼의 출연작은 말년에 찍은 <로드 투 퍼디션> 인데요. 영화 관련 일뿐만 아니라 카 레이서와 사업가로도 바쁜 생활을 보냈기에, 경력에 비해 출연작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70대가 넘어서도 굉장히 멋진 연기를 보여준 것을 보면, 그의 사업이 너무 잘된것이 안타까울 정도네요.

 

 지난 2008년데 83세로 사망했는데요. 지금도 그의 출연작들은 수많은 영화팬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그가 만든 유기농 식품회사인 뉴먼스 오운 브랜드는 지금도 수익금을 자선사업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의 모습처럼 실제 삶도 멋진 남자였던 그의 푸른 눈동자가 그리워지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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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8-12 23:41:48

폴 워커도 잘 생겼죠, 잘 생겼었죠...

WR
Updated at 2020-08-12 23:44:39

폴 워커는 폴 뉴먼과 무지 비슷하다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한창 나이인 40에 먼저 갈 줄이야...

 

폴 워커의 출연작 중에는 러닝 스케어드를 진짜 좋아합니다.

2020-08-12 23: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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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08-12 23:58:59

어느 하나도 부정 못할 멋진 배우들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위 배우들 중에 디카프리오가 가장 저평가 받은 배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WR
2020-08-13 00:02:07

그래도 너무 늦기 전에(?) 주연상도 받고 했으니 앞으론 더 잘될것 같습니다.

4
2020-08-13 00:21:52

 세기의 미남은 역시 알랭 들롱이 아닐까요. 40대였던 중년 때도 멋졌죠.

 

WR
1
2020-08-13 00:25:23

실비아 여사님 옆에 있어도 빛이...

 

젊었을때 온갖 잡일을 하면서도, 여자들의 도움덕에 먹고사는데는 별로 지장이 없었다고 하죠?

1
2020-08-13 00:21:57

 흐으.. 로버트 레드포드... 정말 정석미남이죠.  찐금발에...(금발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ㅎㅎㅎ)

저는 뭔가 신사st.의 미남이 좋다보니, 그레고리 펙과 로렌스 올리비에도 정말 좋아합니다. 그리고 로렌스 올리비에 하니까 케네스 브래너까지...ㅎㅎㅎㅎ

 

반면 디카프리오는 하아... 미남배우라뇨.. 정말 노이해

WR
3
2020-08-13 00:26:29

디카프리오가 미남 아니면 다른 배우들은 대체...

 

그레고리 펙 인정입니다. 케네스 브래너는 중후한 매력이 있죠.

3
2020-08-13 00:37:31

지금이야 중년이 되어 미모가 많이 죽었지만 청년 때는 세기의 미소년아닌가요 ㅎㄷㄷ

WR
2020-08-13 00:51:39

아마도 울짱걸님께 하시는 말씀이겠죠?

Updated at 2020-08-13 08:31:34

저때도 샤방한 박진영이었는걸요
지금은 잭 니콜슨 아들... (외모 비하 아님!)

2020-08-13 16:33:37

악ㅋㅋㅋㅋ 박진영 ㅜㅜ
“세계적 미남배우 레오 뭐시기 DP 울짱걸님한테는 박진영에 불과” ㅋ

2
2020-08-13 00:40:11

개인적으로 전성기 시절의 레드포드 만한 배우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골든 보이 그 자체였지요. 

영화 콘돌 에서 생면부지의 남자를 도와주는 여자에게 자연스레 수긍이 가던......

 

WR
1
Updated at 2020-08-13 00:50:35

그런 레드포드도 영화 <졸업>에서 더스틴 호프만에게 밀렸는데요.

 

이유가 '레드포드가 사귀던 여자를 빼앗긴다는게 이해가 되냐?' 였다고 합니다.

2020-08-13 16:34:05

아멘 아멘 아~~~~멘

2020-08-13 00:50:20

 스티브 맥퀸은 왜 없나요 -.-

WR
2020-08-13 00:51:11

맥퀸 형님 너무 멋지신데!!!

 

폴 뉴먼이랑 같은 리스트에 있으면 화내실것 같아서요.^^;;;

3
2020-08-13 00:53:52

두 명의 미남과 한 명의 미녀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영화

주제가는 스페셜 보너스.

  

WR
2020-08-13 01:05:47
2
2020-08-13 01:11:10

'시대를 관통'이라면 저는 역시 제임스 딘이 첫손가락에 꼽히네요ㅠㅠ

WR
Updated at 2020-08-13 01:15:05

제임스 딘!!!!


제가 왜 제임스 딘을 까먹었을까요?;;;

 

2
2020-08-13 01:21:46

개인적으로
로버트 레드포드가 원탑이라 생각합니다.
국딩 때 kbs1 명화극장에서 '추억' 을 보고 레드포드의 팬이 되어버렸답니다.
그때 당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의 목소리는
성우 강희선 님이 했고 로버트 레드포드의
목소리는 성우 김도현 님이 했었는데
두분 다 너무 잘 어울리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그후로 '추억' 은 제 인생영화 중 하나가
되었고 로버트 레드포드는 제 우상이
되었습니다. 이 배우는 그냥 잘 생긴 게
아니라 특유의 아우라가 있어요.
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잘생김.
그리고 위 리스트에
'양조위' 가 빠져 있네요.
조위 형님에 대해선 두말 하면 잔소리죠ㅎㅎ

제가 좋아하는 남자 배우이면서
가장 잘 생긴 배우를 꼽으라면
서양에선 로버트 레드포드, 동양에선 양조위
이렇게 두명을 꼽겠습니다.

WR
2020-08-13 01:29:41

레드포드 형님의 오랜 찐팬이시군요!!!

 

양조위의 그윽한 눈빛도 좋아하지만, 그래도 유덕화와 장국영에겐 한수 접어준다는 느낌입니다.

 

장문의 정성 댓글 감사드려요!

2020-08-13 17:08:00

암요암요
추억 저도 참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근데 마음아파서 잘 못 봐요

4
Updated at 2020-08-13 01:31:15

저는 서양 남자배우들 중 가장 반듯한 미남은 그레고리 펙이고 

가장 퇴폐적인 미남은 알랑 드롱...

그렇게 생각합니다.

WR
2020-08-13 01:30:54

오, 말씀하신 배우들 느낌이 정말 딱입니다.

Updated at 2020-08-13 01:58:27

헉, 미녀배우편이 있었어요? 본 기억이 안 나는데...

P.S. 저도 제임스 딘에 한 표 던집니다. 반항적인 분위기의 미남 배우. 귀하죠.

1
2020-08-13 02:05:59

리버 피닉스가 그런 느낌이었는데 참 아쉽죠…

2020-08-13 02:09:29

조니뎁 도 언급할만하지 않을까요?
지금은 안타깝게도 엄한일로 고생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젊은시절 미키루크하고 에단호크도 미남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08-13 06:01:23

고전(?)배우들 중에는 클락 게이블과 그레고리 펙도 빼놓을 수 없을 듯....

클락 게이블...외모와는 안 어울리게 입냄새가 심해서 상대여배우가 괴로워했다고...

중화권 배우 중에는 영원한 따거...윤발이 형님이 계시죠...

Updated at 2020-08-13 07:38:18

믹키루크가 없다니... ㅠㅜ

2020-08-13 09:30:48

태양은 가득히의 알랭들롱, 오멘의 그레고리펙, 내일을 향해 쏴라의 로버트 레드포드.. 개인적으로도 외모에 감탄하면서 봤던 작품들입니다. 멋짐의 영역까지 확대하면 숀코넬리도 대단한 외모라고 생각하고 젊었을 때 멜 깁슨 역시 웃으면 녹아요. 

2020-08-13 11: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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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블랙의 사랑에서 브래드 피트는 정말 잘생겼었죠.

2020-08-13 17:10:37

그렇더군요 이때 미모가 최고였던 것같아요

2020-08-16 05:55:19

와우. 본문에 저의 영상도 있네요. (배우아님)
이곳에서 저의 영상을 만날줄이야..
감사합니다.

Updated at 2020-11-06 01:16:59

1980년대 라디오로 영화 음악 소개 듣던 시절에는 역대급 절세미남 배우 리스트에
몽고메리 클리프트가 항상 빠지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 국내에선 인지도가 거의 없나보네요.

2020-11-06 01: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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