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궁금... 변칙 개봉이 흥행에 있어서 어떤 우위를 점하나요?

첫주 개봉 성적에 포함된다고 들었는데요. 일종의 반칙이 되겠죠? 다른 문제도 있었던거 같은데 다른 분이...

비일비재한 비일상이 일상화 되버린 느낌이에요.

신작 영화 개봉하는 요일도 야금야금 하루씩 당겨지더니 어느새 수요일 개봉이 기본으로 정착 되었고...

주5일제를 핑계로 영화 티켓 요금도 [ 월~목 (평일) / 금~일 (주말) ]로 고정 되버렸죠...

그 타이밍에 맞춰 마케팅하고 있던 작품들은 계획이 다 어긋나는 일이고요

대작이 갑자기 그렇게 치고 들어오면 이슈도 빼앗겨 버리죠.

그 이슈를 만드는 타이밍은 애초에 시기가 같은 경쟁작이 아닌 경우

존중해 주는 게 암묵적인 룰이에요.

그리고 하루이틀, 혹은 일주일 전에 유료 시사로 개봉을 해놓고서 그 관객까지 카운트하고

1주만에 300만! 이러면서 홍보를 합니다. 

애초에 대작이 치고 들어와서 먼저 이틀만 빼먹어도 한 100만이 훅 빠지죠.

그 관객의 상당수는 원래 다른 작품에게 갔어야 할 잠재 관객이에요.

여러모로 상도를 모르는 못되먹은 짓입니다.

괜히 변칙이라고 하는게 아니죠.

우선 유료시사회라서 수익도 나고..관객수 집게에 들어가고 다른 경쟁작보다 일찍 개봉을 할 수 있기때문에 관객우위를 점할수 있죠.

이번에 국내영화 3편이 주단위로 개봉한걸 보면 알 수 있듯이.. 개봉날짜에 따라서 흥행이 완전히 달라지는걸 볼 수 있었잖아요. 강철비2가.. 반도와 다만악 사이에서 고전을 해서..ㅠㅠ 그래서 너도나도 변칙개봉이라는 욕을 먹으면서도 유료시사회를 하려는 이유에요. 조금이라도 이익이 나니까요.

이게 17, 18, 19년도에 엄청 심했어요 마블영화 vs 국내영화 구도로요. 마블영화는 주말 변칙개봉대신 하루 앞당기는 변칙개봉(화요일 개봉)을 하고 국내영화는 주말에 유료시사회를 하고.. 이런식으로 서로 개봉날짜 무시하고 싸움을 엄청 해됐죠. 위에 캐스터님 말대로 보통은 목요일에 신작영화를 개봉했는데.. 어느새인가 수요일, 목요일에 신작 영화를 개봉하고 있더라구요.

욕만 처먹는 뻘짓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