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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오블리비언(Oblivion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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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7 13:27:13
Oblivion , 2013

블루레이 타이틀 구매 후 오늘 하루 종일 본 작품인 [오블리비언]은 '정말 놀라운 비주얼 가득한 영화'입니다.

스토리보다 비주얼에 비중을 두고 작품을 보는 저로선 이 작품의 놀라운 비주얼들에 감동하면서 2시간을 감상했습니다. 

-

 [특히나 좋았던 장면들]

마치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의 미래 거주지(?) 디자인. 3층으로 디자인 했다고 하네요. 정말 너무너무 깔끔한 '애플'제품을 보는듯한 디자인입니다. 요거 보는 맛...아주 좋습니다.  

 

'bubbleship'으로 불리는 비행선 디자인도 끝내줍니다! 특히나 공중에 붕 떠서 어디론가 날아갈때도 절대 심심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영상으로 접해보시면 아마 감탄하실 거에요. 혹은 영등포 스타리움같은 관에서 보면...그냥 퍼펙트하죠. 

 

폐허가 된 지구가 배경인 작품입니다. 그래서 작품에서 파괴된 여러 건물, 구조물들을 자주 접할 수 있고, 그 시각적구현이 자연스럽고 허술해 보이지 않습니다.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정말 꼼꼼한 제작팀! 

 

이 작품의 키워드는 '깔끔함' - 이런 스타일의 SF 좀 많이 추천해주세요, 회원님들ㅜㅜ 

 

톰크루즈가 아끼는 조그만 화분....디자인 마저도 취향저격당했죠. 

 

여주인공(올가 쿠릴렌코) 매력적입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비중이 커집니다. 

 

SF물에 참 잘어울리는 배우같아요. 톰형은...전투복(?), 미래무기등등 너무 잘 어울립니다. 

 

우측하단의 '드론' - 작은 사이즈지만 상당히 '무게감'있게 연출되어 실감납니다. 영화에서 상당한 비중으로 등장하고 그 때 마다 아주멋진 장면들이 넘쳐납니다. 이 작품이 좋은것이 특수효과들이 이질감없이 아주 자연스럽게 연출되었다는 거에요. 작품보시면 '드론' 장면들 만족하실 것 같네요. 

 

넓은 화면에서 뭔가를 조정하거나 지시를 받는 장면도 멋지죠. 

 

미래의 느낌 물씬 나는 장면! 

 

화면 중앙에 'bubbleship'이 점점 화면 앞으로 다가오는 장면도 시원시원하고 좋습니다. 


*블루레이 타이틀의 부가영상에서 '톰크루즈'가 대부분의 액션을 직접하는중에 바이크 씬에서 넘어져 NG를 내고 바로 일어나 "전 괜찮습니다, 괜찮아요" 이렇게 말하면서 스탶들을 안심시키는 모습이 참 멋져보였습니다.

(Promise of a New World : The Making of Oblivion - > COMBAT 선택하시면 볼 수 있습니다)

 

*블루레이 타이틀로 볼 땐 아주 멋진 기능(?)이 있는데요, '작품의 사운드 트랙만 활성화해서 보기'라는 부가영상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켜고 보면 작품의 대사, 효과음은 들리지 않지만 상당히 저는 만족하며 이용한 기능입니다.

(extra - > M83 Isolated Score 선택하시면 됩니다)

 

*코멘터리에 한글자막 미지원은 두고두고 아쉽네요...

 

*반복해서 봐도 재밌을 작품이 하나 더 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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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2020-09-04 19:46:32

 조셉 코신스키 감독 영화들이 트론, 오블리비언, 온리 더 브레이브까지 이거다 싶은 날카로운 악센트가 없어서 좀 묻히는 감이 있는데 영화 전체를 장악하고 톤을 아우르는 능력은 아주 아주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돈주고 살 수 없는 감각이 살아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작품활동해주길 바랍니다. 

WR
2020-09-04 19:48:39

'트론'같은 경우 유튜브 리뷰로 접해봤습니다. 역시나 환상의 비주얼로 채워진 작품인것 같이 보였어요. 저는 이 감독님 아주 코드에 맞아 좋습니다^^

2020-09-04 19:49:24

정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WR
2020-09-04 19:50:12

저도 좋아하게된 수작이네요!!ㅎㅎ

2020-09-04 19:53:30

내용이나 신선한 비주얼에 비해 저평가 받은 수작 sf 영화라고 봅니다~~

WR
2020-09-04 19:54:51

개봉당시엔 저평가 받았었군요...저는 딱! 코드가 잘 맞는 작품이라 너무 좋습니다ㅎㅎ

2020-09-04 19:56:46

저도 극장에서 관람하고 너무 맘에 들어 블루레이로 구매한 아끼는 영화입니다.
담에는 비주얼을 염두에 두고 감상 해보아야 겠습니다.

WR
2020-09-04 19:58:01

그러셨군요^^ 재감상할땐 아예 자막도 꺼두고 화면만 집중해서 보려구요(대충 내용파악은 했으니까요ㅎㅎ)

2020-09-04 20:05:14

SF영화 좋아하는데 정말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글에 쓰신것처럼 디자인적인 부분도 정말 훌륭하구요.

WR
2020-09-04 20:06:25

이 작품은 그냥...'디자인보는맛' 하나만으로 모든게 용서되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20-09-04 20:09:58

돌비 애트모스로 처음 본 영화라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드론 침공해왔을 때 사운드의 공간감이 끝내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마지막 ㅃ큐 샐리 대사도 기억나네요 ㅋㅋ
그런데 저는 재밌게 봤는데 같이 간 지인은 졸았다고..

WR
Updated at 2020-09-04 20:10:25

오늘 헤드폰으로 사운드도 집중해서 들으면서 봤습니다. 이 작품은 비주얼도 대단하지만 사운드도 비주얼 못지않게 대단히 좋은 작품인것은 확실합니다!!!

2020-09-04 20:10:01

스토리라인은 너무 뻔하게 흘러가는데...

그래도 영상미 하나로 다 용서되는 영화인 듯 싶네요...

WR
2020-09-04 20:11:12

정말 스토리는 뭐...그닥이지만...이 모든걸 상쇄시키고도 남는 '죽음의 비주얼'이 딱! 버티고 있죠ㅎㅎㅎ

2020-09-04 20:25:35

비주얼 만큼은 참 신선했죠.

4K로 나왔으면 좋았으려만....

이 영화로 드론의 위험도 실감했습니다.

WR
Updated at 2020-09-04 20:27:42

저는 블루레이만으로도 대만족이에요(사실...4k시스템이 없습니다ㅜㅜ)

'드론'이 참 귀엽게 디자인되었으나...그 파괴력, 공격력이 막강함에 상당히 무서웠어요

2020-09-04 20:37:24

깔끔한 sf 하니 THX-1138과 더 문이 떠오르네요.

 

오블리비언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었는데 생각만큼 흥행은 못했던 기억입니다.(엣지 오브 투모로에 비하면 말이죠)

WR
2020-09-04 20:40:35

THX-1138...말씀처럼 정말 제작시기 생각하면 너무 놀라운 깔끔한 비주얼이 충격인 작품이죠^^

더 문..은 생소하네요~

-

엣지오브투모로우...극장에서 본 것 같기도 하지만...저는 내용이해가 안되었던 비운(?)의 작품되겠습니다ㅜㅜㅎㅎ 메카닉은 좋았었던!

1
2020-09-04 20:42:37

더 문은 강추입니다. 생각해보니 오블리비언과 비슷한 맥락의 작품이네요.

WR
2020-09-04 20:43:41

오...그런가요? 검색들어갑니다

2020-09-04 21:04:21

특가였나? 중고월드였나?? 아웃케이스가 어라이벌(컨택트) 느낌이 나서 매번 본문을 보곤 실망하던 그런 블루레이 타이틀이었는데 좋은 작품이었군요..? ㅎㅎ

WR
2020-09-04 21:06:06

저도 극장에서 첫 감상했을때 보다 이번에 블루레이로 다시 보니 너무 좋아 크게 만족한 타이틀입니다, SF좋아하시면 강추에요ㅎㅎ

2020-09-04 21:07:04

저는 그냥 책만 아니면 뭘 보든 다 좋아해서요 ㅋㅋㅋㅋ 싸게 나오면 건져봐야겠어요 ㅎㅎ

WR
2020-09-04 21:09:11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6418162

이 오링케이스 제품 추천합니다. 아웃케이스 디자인이 스틸북디자인보다 좋은것 같아요!!

2020-09-04 21:11:23

감사합니다 ㅋㅋㅋ 이거여 ㅋㅋㅋㅋㅋ 조매한 화면으로 막 넘기면서 지나갈 때 자꾸 흠칫흠칫하면서 뭠추어서 무슨 작품인지 계속 보게되는 그 사진 맞네요 ㅋㅋㅋ

WR
Updated at 2020-09-04 21:13:25

오블리비언 스틸북디자인은 좀 아쉬웠는데요(실제 매장에서 봤네요) 이 오링케이스는 정말 맘에 들어요. 실물이 더 이쁘답니다!!

(노랑이 등급표시만 빼주면...퍼펙트할 터인데 말이죠ㅜㅜ)

1
2020-09-05 11:12:56

와 이것보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WR
2020-09-05 11:14:16

아마...만족하실거에요

2020-09-04 21:18:53

탐형 쓰고 있는 색바랜 곤색 양키스 모자
영화보고 여운이 남아 비슷한거 사서 쓰고 다녔는데 어디있더라??

WR
2020-09-04 21:20:50

아...맞네요ㅎㅎ 은근 자주 등장하죠! 양키스 로고도 참 멋진것 같아요

2020-09-04 21:25:43

 개봉 당시 sf 팬들에게는 당시 오래되지 않은 던칸 존스의 더문과 비교 때문에 까이기도 했지만.. 여러모로 매력적인 상업 영화었던 것 같습니다. 자주 보다보니 4k로도 구입한 작품이네요. 

WR
2020-09-04 21:27:18

아까 [동물의 삽]님 덕분에 알게된 '더 문'은 스토리를 알아보니 상당히 비슷한 구조여서 좀 놀랬죠ㅎㅎ. 그랬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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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도 만들어졌었던가요? 저는 블루레이 화질도 너무 좋아서 만족했거든요

2020-09-04 21:29:15

네 4k도 볼만합니다! 추천드릴게요. 그리고 이 작품 보고 나서 투모로우랜드와 트톤 레가시, 존 카터를 다시 몰아봤던 기억이 있는데, 평단 평가는 그저 그랬지만 매력적인 작품들이 꽤 있던 것 같습니다 10년대 초반에 

WR
2020-09-04 21:31:25

4k는 추천만 받겠습니다ㅜㅜ 시스템이 없어요ㅎㅎ

-

언급하신 작품중....혹시 '투모로우랜드'...브래드 버드 감독 작 아닌가요? 안그래도...어떤이유로 혹평을 받았고, 혹시 좋은부분 없을까 싶어 관심가던 작품이거든요

1
2020-09-04 21:35:33

저는 컨셉, 캐릭터, 촬영, 음악 모두 꽤나 좋아했는데 .. 아무래도 기승전결 중 마무리가 아쉬운 작품이긴 합니다. 희망을 가지고 세계의 끝 순간도 바라보려고 하는데 이게 작품을 조금 붙잡긴 합니다. 지나치게 긍정적인 맥락으로 이어지다 보니 허무하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최근 대중적인 큰 영화들 보면 이런 순진함도 그립습니다.. 예전 E.T 시절 영화들 보는 기분이랄까요. 

WR
2020-09-04 21:38:17

저도 좋아하는 감독이어서 기대되네요! 램프몰 가보니 다행히 판매중입니다. 음...다시금 지출이ㅎㅎ 그래도 코드맞는 작품만나면 돈이 아깝지 않으니...조만간 감상해봐야 겠습니다^^

1
2020-09-04 21:51:51

M83의 훌륭한 음악이 영상과 잘 어울리죠 ㅎㅎ

트론의 스코어가 다프트펑크라는걸 보면 코신스키 감독이 프랑스 아티스트를 선호하는걸까 싶습니다 

WR
2020-09-04 21:53:59

사실 아티스트들을 잘 모르지만...이 작품의 음악이 너무 영상과 잘 맞았다는건 확실합니다! 헤드폰으로 감상시 너무 좋았거든요^^

2020-09-04 22:24:06

조셉 코신스키 감독 작품이죠. 히트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언급하신 모든 부분이 좋은 장면이고 저는 저 미래의 시대에서도 과거를 동경하고 낡아 빠진 야구 모자를 즐겨쓰고 식물에 물을 주는 주인공의 모습에 많은 공감이 되더라구요. 집에 있는 블루레이 다시 꺼내 봐야겠어요.

WR
2020-09-04 22:56:35

오늘 보면서 뭔가 뭉클했던 장면은...몽환적인 장면에서 거리에 사람들 속에 톰크루즈가 서있던 장면들입니다. 지금 '코로나'상황에서 다시는 예전처럼 사람들이 넘쳐나던 거리/풍경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 참 슬픈 장면일 수도 있기에 뭔가 울림이 있더라구요ㅜㅜ

2
Updated at 2020-09-04 23:25:20

달밤에 수영하던 장면이 제일 좋았었...

https://youtu.be/DTRg0sGzdWM

WR
2020-09-04 23:25:22

모든 남자들의 꿈....아닐까 해요ㅋㅋㅋ

WR
2020-09-04 23:26:58

 영.....영상이 있었군요!!

2020-09-05 07:01:33

4k 안살라고 했는데 고민되네요

2020-09-04 23:56:33

글 잘 봤습니다.

일반판으로 구매 할려고 합니다.

WR
2020-09-04 23:58:33

아마 디스크는 모두 동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리매체로 소장가치 충분한 타이틀입니다^^

2020-09-04 23:58:22

저도 참 좋아하는 영화 입니다.

영화관에서 보고는 화면이 너무 예뻐서, '이 영화는 나중에 꼭 블루레이로 봐야지' 라고 생각했죠.

당시 저는, 아직 블루레이로 넘어가지 않은, DVD 플레이어를 사용하던 때였거든요.

원래는 이 영화 블루레이가 나오기 전에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사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없는 상태에서 이 영화 블루레이를 구입했죠.

WR
2020-09-05 00:00:35

그러셨군요! 유난히 이 작품은 화질/음질이 뛰어나네요. 스크린 큰 관에서 보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영화라고 생각해요. 이제 블루레이 타이틀은 구매했으니 반복 감상할 일만 남았네요^^

1
2020-09-05 05:20:49

두 여주가 너무 매력적..
보면서 톰 크루즈 저 자식은 복도 만×..
아기자기한 sf^^

WR
2020-09-05 07:16:11

네, 두 분 연기도 잘하고 아름답죠♡
블루레이 타이틀도 너무 잘 나와서 대만족 입니다

2020-09-05 08:14:11

OST도 아주 끝내주지요..^^

WR
2020-09-05 08:15:56

정말 비주얼도 비주얼이지만...음악이 너무 좋아서 더 만족했었죠

2020-09-05 09:26:28

분명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

WR
2020-09-05 09:28:29

네, 여운도 오래가고 비주얼/음악...미쳤습니다

1
2020-09-05 14:53:49

극장에서만 3번 봤던 영화입니다.
한정판 LP OST도 샀고요. ㅎㅎ

WR
2020-09-05 14:56:10

그러실만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 여건되시면 엘피 실사이미지도 구경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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