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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뮬란 2020 - 솔직히 많이 못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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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16:22:24

마치 제작비 낭비하며 맘껏 만들다가 망삘을 느껴 제작비가 중간에 삭감되고

남은 제작비로 대강 수습하며 완성한 느낌입니다.

2억달러 이상급으로 알고 있는데 완성도를 보면 가성비로도 꽝 이구요.

 

연출기조는 한마디로 직관적 입니다.

풀샷으로 멋진 풍광을 비추고 알록달록 예쁜색감의 의상을 구경시키고

싸울때 폼 나게 자세 취하고 비장하고 감정잡고...

직관적인게 나쁜건 아니지만 굉장히 낮은 개연성과 일관성

헐거운 완성도가 직관성을 해치는 수준이라고 봤습니다.

 

유역비 캐스팅은 생각보다 나쁘진 않은데 크게 좋지도 않았어요.

개인적으론 식상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했음.

견자단은 여기서도 혼자 액션영화 찍는 느낌이라 웃음이 났습니다^^ 

 

중간에 노래를 부르면 되는 구간이 몇 군데 느껴지는데

그냥 노래를 했으면 나았지 싶어요.

 

제일 좋았던 부분이 엔딩 크레딧과 함께 나오는 대표곡 이었습니다.

 

개인평점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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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9-18 16:34:23

저 역시 엔딩에 나온 OST가 제일 좋았습니다.
내용을 떠나서 유역비만 보실분은 만족하실 것 같아요.
이쁘긴하더군요.
그옛날 왕조현 삘이 납니다.
예전에 주윤발의 우견아랑을 보며 그래 이래야 주윤발이지 했던 장면이 오버랩되기도 하였답니다.
롯시에서 보는데 코로나광고중 영화의 주요장면들 볼때마다 분노의 질주 명장면은 늘 코끗이 찡해집니다.

WR
2020-09-18 18:07:17

뒤에 한국어 노래까지 듣고 나왔는데 그 순간이 젤 좋더군요^^

무엇보다 유역비 본인이 가장 흡족한 작품일것 같습니다.(2억불 짜리 영상 화보집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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