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블레이드 러너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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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23:04:01
넷플릭스에 블레이드 러너 2049가 4K로 다시 올라왔길래 재감상 했습니다..
군대 있을때 극장서 봤었는데 다시봐도 좋네요..
특히 로저 디킨스의 엄청난 내공이 뿜어져나오는 아름다운 촬영과 그 촬영을 뒷받침하는 시각효과와 세트 디자인은 상당히 아름답고 시각적 쾌감을 줍니다
(참고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서 처음으로 로저 디킨스가 촬영상을 수상했죠 거기다 시각효과상까지.. 그 이후 마찬가지로 1917에서 촬영상과 시각효과상 수상.. 숫자에 인연이 있는듯 합니다 ㅎㅎ)
2시간 43분의 긴 런타임을 드니 빌뇌브 묵직하고 느린 호흡의 연출로 영화를 진행하지만
그 특유의 어둡고 묵직한 분위기가 압도적이네요
아이맥스 스크린으로 다시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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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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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볼 땐 심드렁했는데 집에서 다시 보니까 처음 봤을 때보다 훨씬 좋더군요. 반복해서 감상할 때마다 더 좋아지는 이상한 영화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3막은 아쉽네요. 데커드 만나고 나서부터 묘하게 힘이 빠지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