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뮬란을 보면서 느낀 잡생각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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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19 00:25:32
평이 안좋아 기대를 많이 낮추고 봤는데도 전체적으로 아쉬운 영화네요.
보면서 느낀 흐름들을 적어봤습니다.
- 저 시대 사람들 영어 잘하네..
- 뮬란 아버지 시진핑 닮음..
- 원작의 용은 어디가고 근본없는 봉황 갑툭튀?
- 공리는 어찌하여 테크노 여전사 분장을 했는가
- 훈련진영에서 설산 장면까지는 너무도 뉴질랜드색이 강하다..
- 심지어 말타는 몇몇 장면에서 반지의제왕 촬영지가 겹치는 느낌이어서 여기가 중국인지 로한인지 헷갈릴 정도
- 기랑 관련된 장면에서는 뮬란 스카이워커의 포스가 느껴짐
- 견자단 장군님은 전장에서도 절권도를 하시는구나
- 영화 초반 직모였던 뮬란은 어찌하여 그 전쟁 통에 머리를 묶었다 풀었을뿐인데 방금 미용실 갔다온듯한 고급진 컬을 가질 수 있었나
- 그래도 말타며 머리푸는 장면은 reflection 음악과 어우러져 가장 멋있는 장면이었다.
- 마지막 황궁에서 뮬란을 소개하는 인물! 이 부분의 음악과 연출의 디테일이 좋았다.
유역비 배우는 표정이 너무 한결같았고, 많은 분들이 지적한 것처럼 조금 더 어린 배우가 맡았으면 어땠을까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엔딩크레딧에 나오는 유역비의 리플렉션은 기대보다 좋았는데, 노래씬이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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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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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풀고나니 메이크업 상태가 지속되죠.
극적으로 미모를 부각시키는 중요한 순간이지만 묘하게 신경쓰이더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