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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이어 캐리가 2000년에 녹음한 Out Here On My Own(아카데미 후보에 올랐던 페임 주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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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0 16:23:16

 

 

 

9월 18일 공개된 Out Here On My Own 공식 음원

 

9월 18일 공개된 가사 뮤직비디오(Lyric Video) - 2000년에 녹음한 Out Here On My Own의 공식 음원

 

공개 직후 팬들이 섞은 것 같은 아이린 카라, 머라이어 캐리의 듀엣 버전

 

 

 

1980년 [페임]에 수록된 아이린 카라의 오리지널 버전 Out Here On My Own

 

1981년 1월 10일 아이린 카라 미치 밀러 스페셜(The Mitch Miller Special) 라이브

 

 

머라이어 캐리 목상태가 좋을 때 녹음한 곡이라 깨끗하게 올라가는 보컬만으로도 듣는 맛은 있지만 확실히 원곡은 못 따라간다. 20년간 미공개 된 곡을 푼 것이라 받아들이기엔 부담없다. 

  

 

머라이어 캐리가 커버한 Out Here On My Own이다. 머라이어 캐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글리터]를 위해 2000년에 녹음해 놨던 미공개 곡으로 머라이어 캐리 데뷔 30주년을 맞아 9월 18일 20년만에 공개했다. 머라이어 캐리는 3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인 The Rarities의 발매에 앞서 로린 힐과 협업한 Save The Day를 지난 8월 20일에 첫 번째로 선공개 했다. Out Here On My Own 커버는 두 번째로 선공개 한 The Rarities 앨범 곡으로 2000년에 녹음했다. 하필이면 2001년 9월 11일에 딱 맞춰 발매돼 더 망하게 된 Glitter에 실릴 계획이었다가 불발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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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라이어 캐리 30년 가수 경력에서 최악을 경험시켜 준 Glitter 발매일에 일어난 대참사. Glitter 실패를 알려준 상징적인 모습이다. 

 

Out Here On My Own은 알란 파커 감독의 1980년작 [페임]에 수록된 곡으로 [페임] 주역인 아이린 카라가 불렀고 동명 주제가인 Fama과 함께 1981년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수상은 이 곡보다 대중적 파급력이 강했던 Fama에게 돌아갔지만 이 곡 역시 세월을 이기고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명곡이다. 빌보드 최고 순위는 19위. Fama은 4위까지 올라갔다.  

 

알란 파커는 [페임] 사운드트랙에서 Out Here On My Own을 최고로 여겼다. 영화 사운드트랙에서 가장 흡족해 하는 곡으로 [페임] dvd코멘터리에선 오스카 수상까지 착각했다. dvd코멘터리에서 알란 파커는 이렇게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Fame이 주제가 상을 받았는 줄 아는데 아니다. Out Here On My Own가 받았다. Out Here On My Own가 받은건 당연한 일이다." 

 

이거 듣고 나도 헷갈려서 수상 내역을 다시 한번 찾아봐야 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1981년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에서 Fame과 Out Here On My Own이 올라 최종 영광은 Fame에게 돌아갔다. 유명한 Fame같은 경우는 알다시피 이 곡이 등장하는 뮤지컬 장면을 촬영할 당시엔 곡이 완성되지 않아서 도나 섬머의 Hot Stuff를 틀어놓고 촬영했다가 나중에 Fame으로 교체했다. 영화의 초기 각본 제목은 [Hot Lunch]였다. 극중 아이린 카라가 점심 시간 학생 식당에서 즉석으로 부르는 Hot Lunch Jam에서 딴 초기 제목이었다. 

 

9월 18일 공개된 머라이어 캐리가 커버한 Out Here On My Own은 머라이어 캐리가 왕년에 녹음해 놨던 미공개 곡과 1996년 도쿄돔 공연 음원을 엮은 두 장짜리 앨범 The Rarities에 수록된다. 머라이어 캐리의 목상태가 지금처럼 맛이 가기 전에 녹음해 놨던 미공개 곡을 담은 cd1의 8번 트랙에 실린다. cd2는 1996년 도쿄돔 라이브 음원. 

 

2015년 다시 소니로 복귀해 매년 더 적극적으로 벌이는 캐롤 장사에 과거 앨범 재발매, 미공개 곡 줄줄이 공개까지 열심히 추억팔이하는 머라이어 캐리의 야심찬 회고 앨범은 10월 2일 발매된다. 앨범 발매에 앞서 머라이어 캐리는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또 다른 기획인 자서전 발간을 앞두고 있다. 머라이어 캐리의 자서전 [The Meaning of Mariah Carey]는 9월 29일 발간된다. 

 

머라이어 캐리의 자서전 [The Meaning of Mariah Carey]에 담긴 Out Here On My Own 작업 일화. 머라이어 캐리는 자신처럼 혼혈 가수로 출세한 아이린 카라와 혼혈 정체성을 동일시 했고 자기보다 먼저 혼혈 스타로 자리 잡았던 아이린 카라의 음악 세계를 존중했다. Out Here On My Own은 머라이어 캐리가 데뷔 전 각종 경연 대회에서 즐겨 불렀던 곡이다. 그런만큼 머라이어 캐리의 삶을 반영시킨 자전적 영화 [글리터] 구성에 녹이려고 했으나 최종적으로 불발되면서 녹음한지 20년만에 공개하게 됐다.   

 

Out Here On My Own을 사운드트랙이자 정규 앨범인 2001년작 Glitter에 수록할 계획이었다는 것을 알려주는 증거 자료. 머라이어 캐리는 1992년 언플러그드 공연에서 선보인 I'll Be There의 빌보드 1위 성공에 힘입어 1993년 발표한 정규 3집 Music Box 앨범부터 공식과도 같이 리메이크 곡을 한두 곡씩 수록했다. 1980년대가 주요 배경이었던 Glitter에는 두 곡의 리메이크 곡이 실렸는데 2000년 [글리터] 사운드트랙을 염두해두고 녹음한 Out Here On My Own도 머라이어 캐리의 정규 앨범에서 리메이크 공식을 채울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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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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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0 16:25:46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번 머라이어케리의 새앨범(?) 발매일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하고 깊이있는 정보는 어디에서 얻으시는지 궁금하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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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 16:25:28

검색창을 많이 띄워야 하긴 하지만 검색하면 다 나오긴 해요. 

Updated at 2020-09-20 16:27:40

그런 정보를 찾아도 이렇게 내용을 알차게 구성하고 글을 써내려가시는 능력이 부럽습니다.

WR
2
2020-09-20 16:31:54

페임 알란 파커 코멘터리 같은 경우는 제가 10여년 전에 dvd 코멘터리 들은거 정리해 놓은게 있어서 재활용 했어요. dvd코멘터리에서 알란 파커가 너무 확고하게 오스카 수상을 Out Here On My Own이 했다고 해서 인상에 남았거든요.  

2020-09-20 16:51:35

머라이어의 커버도 준수한 편이지만 역시 원곡의 감동을 따라잡지는 못하네요.

아이린 카라야말로 재능에 비해 전성기가 너무 짧았던 가수가 아닌가 합니다.

WR
2020-09-20 16:53:16

라이브 할 때 춤도 잘 추더군요. 

Updated at 2020-09-20 19:09:02

흑인들의

라이브보컬에서의 강점과 

피지컬적인 강점은 정말 천하무적이죠...

그당시 매니아들은

아이린카라의 보컬을 더 선호하긴 했던거 같은데

뭐 누가 더 잘하고 누가더 쬐끔 더 잘하고 시절이었죠... 

 

2020-09-20 19:25:20

그리터서 리프렉션 릿더웨 + 온마온까지
수십년전 뮤배 최정원 버젼듣거 찾아본뒤
머라여보이스 재탄생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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