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테넷] 보고 왔어요.(스포있어요)
아휴 결국 못참고 테넷 보러 용산 아이맥스 다녀왔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도 많이 내려갔고..
주인공이 덴젤 아저씨 아들이란 이야기를 안들었으면 좋았을거 같아요.
괜히 덴젤 아저씨가 했으면 훨씬 좋았겠단 생각만 들더라구요.
<아쉬웠던 점>
생각만큼 웅장하고 거대한 화면들로 가득차 있진 않았던거 같아요.
기왕 비행기 망가트릴거면 좀 더 화려하게 해주지..
인버전된 사람들은 공기를 제대로 활용못해서 호흡기를 달아야 한다고 했는데
캣은 왜 안쓰고 있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에 작전 참여한 주인공은 미래에서 과거로 간 친구죠? 역시나 안쓰고 있고.
마지막 대규모 작전에서 인버전 된 사람들과 원래 시간대 사람들 간의 움직임을 쉽게 구분해서 볼 수 있었으면 좋았었겠다 싶더군요.
그리고 닐이 거기 미리 들어와서 엎드려 있었는데 이건 또 더 미래의 닐일려나요?
나름 만족하면서 봤지만
이 시국에 이걸 못봐서 안달볶달 못할 정도는 아니었지 싶어요.
[좋았던 점]
총소리가 매우 훌륭했습니다.
탕탕탕~~
인버전과 실제 시간이 섞여있다가 다시 인버전을 실제 시간처럼 해석해주는 도로장면이 대단히 인상 깊었어요. 마지막 전투보다 오히려 좋았던거 같아요.
타임머신에 대한 생각을 조금 다르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이 흥미로웠어요.
[모르겠는 점]
인버전된 사람과 실제 시간대 사람은 섞일 수 없는거 아녔어요? 물리법칙이 일반적이지 않은걸로 보였는데 말이죠.
실제 섞여 있는 사람들을 보면 인버전 된 사람들은 움직임이 어색하게 되감기처럼 보이기도 하고 말이죠.
같은 시간대에 있으면 그렇게 되는걸까요?
미래의 남편과 과거의 부인이 만나봤저 정상적인 대화가 안되어야 하지 않나? 싶었어요. 정상 대화가 가능한 시점에서 남편은 부인도 인버전된 상태라를걸 알아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한 번 더 보면 놓치거나 덜 이해된 부분이 명확해 질려나요.
블루레이로 한번 더 봐야겠어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재밌게보고 나왔습니다 :)
글쓰기 |
저도 먀칠전에 못참고 보고왔는데 일단 자막은 읽어도 이해를 못합니다 ㅋㅋㅋ 오역이 먗 개 있다는데 그건 둘째치고 자막 보면 흐름을 놓쳐요. 그래서 그냥 급류에 휩쓸리는 거 마냥 흐름을 타기로 결정.
그럼에도 마지막의 전율은 잊을 수가 없네요. 내용이 머릿속에서 섞여있는데도 전율을 느낀 걸 보니 블루레이로 꼭사야겠습니다. 그것도 한정판으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