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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올해의 100인에 선정된 봉준호에 대한 틸다 스윈튼 소개글(+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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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5 19:50:23


 

 

9월 22일(현지 시간)자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봉준호. 봉준호는 아티스트(Artist) 분야에 포함됐다. 타임지 올해의 100인 봉준호 소개글은 봉준호와 [설국열차][옥자]를 함께 하며 막역해진 배우 틸다 스윈튼이 작성했다. 

 

"한국어로 나이든 남자를 가리키는 '아저씨'라는 단어가 있는데, 특정 시대의 가족 사진을 보면 한국인 아버지(아저씨)가 한쪽 발을 연석에 올리고 엉덩이에 손을 얹고 무심하게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의 모습은 강직하면서 동시에 영웅적"


"봉준호 감독과 저는 '아저씨 포즈'를 항상 재미있게 발견했는데, 수줍음에서 비롯된 이런 모습이 빈티지한 뜨개질 패턴의 모델처럼 보이게 한다"

 

"지난 1월 봉준호 감독의 아저씨 포즈 사진이 베니티페어 표지를 장식했다"


"그는 올해 영화의 행성에 새로운 태양처럼 떠오른 감독"

 

"매우 똑똑하고 고도로 숙련됐고 최고로 영화적이며 활기차고 자기결정적이며 낭만적이고, 매우 원칙적이고 정밀하며 동정심이 많다"

 

"그의 영화들은 언제나 이 모든 것이었다"며 "세상이 그를 따라잡을 때가 된 것 같다"


"그는 냉소를 숨기지 않으면서 궁극적인 영화 팬"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에 적합하다"


"다정하며 충성스럽고 장난스럽고 즐겁고 성실하다"

 

"특히 술을 마실 때 더 유쾌하고 굉장히 가족적이다. 다이아몬드다"

 

 - 배우 틸다 스윈튼

(There is a word in Korean, ahjussi, which refers to an average older man. In some family photographs of a certain era, you can see that the Korean father—ahjussi—has parked one foot on a curb, a hand on his hip, and taken his gaze insouciantly off into the distance: staunch, detached and, at the same time, somehow heroic. Bong Joon Ho and I have always found what we call the “ahjussi pose” unbelievably funny, the way this attitude of the casual born out of undeniable shyness renders every participant looking like nothing more than the model for a vintage knitting pattern. Over the past decade, including—unforgettably—on the great steps of the Grand Palais at Cannes, we have recorded countless ahjussi poses. On newsstands in January, Director Bong struck a magnificent specimen of the form on the cover of Vanity Fair, wedged against a prop chair, looking otherwise engaged.


This is the filmmaker who, this year, has risen into the 2020 vision of the entire cine­passionate planet like a new sun. Whip-smart, highly skilled, supremely cine­literate, exuberant, irreverent, self-determining, deeply romantic, with a voracious delight in the absurd, highly principled, precision-tuned, compassionate to the last: his films have always been all this. It just seems to be time for the world to catch up.


He is the ultimate sophisticate cinematic fanboy whilst harboring not a drop of either snobbery or cynicism: he is good for cinema from start to finish. And the person? Sweet-hearted, loyal, amused, cozy, playful, sincere, especially hilarious when in his cups, fiercely familial, gloriously silly, unfailingly kind. Diamond.


Swinton is an Academy Award-winning actor) 

 

타임지 2020년 올해의 100인에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리더스(Leaders) 분야에 선정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의 소개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작성했다. 

 

"COVID-19 전염병에 대한 한국의 대응은 세계적인 사례가 되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개방성, 투명성, 민주주의의 원리를 바탕으로 국민과 솔직하게 소통함으로써 한국의 바이러스 퇴치 노력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한국에서 첫 COVID-19 사건이 확인되자 정 청장은 국민 앞에 섰다. 그 이후로, 그녀는 매일 브리핑을 열어 확진 환자 수, 감염의 경로, 그리고 검사, 검역, 치료에 관한 최신 수치들에 대한 투명한 자료를 발표했다. 

 

그 결과로 국민은 마스크 착용, 자주 손 씻기, 사회적 거리감 준수 등 개별 위생수칙을 자발적으로 준수함으로써 연대와 협력의 힘을 발휘했다. 정 청장은 한국질병관리 최초의 여성 과장이자 예방의약품 전문가로서 조직의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COVID-19가 발생하기 6개월 전, 그녀는 정체불명의 대량 감염에 대한 대응 절차에 대한 매뉴얼을 만드는 것을 도왔고, 정교한 비상,긴급 대응 알고리즘에 대한 훈련을 실시했다.


알버트 카뮈의 페스트에 나오는 버나드 리에우스는 "페스트와 싸우는 유일한 방법은 품위를 갖추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나는 정 청장의 품위와 헌신이 진정으로 말할 가치가 있는 이야기라고 믿는다. 그것은 전 세계의 많은 정 청장이 COVID-19와 필사적으로 싸우는 것과 인류애에 있어서 우리가 COVID-19 이후의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에 영감을 줄 것이다.

 

 -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Moon is the President of South Korea)

 

 

 

 

▼ 이하 타임지 2020년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100인 목록 

 

 

 

 | https://time.com/…

 

 | https://enterta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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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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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5 19:52:13

작년 아티스트 항목에 방탄이 들어갔는데

그때 소개글을 할시가 써줬는데요.

올해 아티스트 항목에 할시가 들어갔고

이번 소개글은 방탄이 써줬더군요.
(이..끼리끼리 해먹는 돌려먹기의 현장...)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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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5 19:52:43

품앗이 미덕

5
2020-09-25 19:58:40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두분다

2020-09-25 22:07:27

까뮈를 언급하는 소개글이라니 작성자가 따로 있을것 같지만 어쨌든 문통의 인품과 잘 어울립니다

4
2020-09-25 22:09:41

틸다 스윈튼이나 문프의 소개글이나 모두 읽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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