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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펌> '한국영화에서 대사가 잘 안 들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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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09-28 13:37:50

음향 편집기사가 말하는 '한국영화에서 대사가 잘 안 들리는 이유'

 

 

 

 

 

사투리가 많이 나오거나 애드립대사들이 많은 어떤 한국영화는 

자막버전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적이 있는데 

이런 이유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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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0-09-28 13:37:45

정말 납득이 가는 이유군요... 

촬영시 대사 녹음의 우선순위가 밀려버리고, 후시 녹음도 안하니...  

루디 반 겔더의 레코딩이 음질이 좋았던 이유 또한, 각 악기에 마이크를 바짝 갖다 대서였다고 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밍거스 같은, 반 겔더와의 녹음을 꺼려 하는 아티스트가 있었다고 하더니..  

2020-09-28 13:43:20

외국에서도 테넷 대사가 잘 안들린다 컴플레인 들어온걸로 알고 있는데

암튼 한국영화나 외국영화나 자막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09-28 13:44:31

 이번 넷플의 보건교사 안은영 보면서 확실히 느꼈어요.

1화는 자막 켜고 봤어요;;

2020-09-28 13:45:37

검색해보니 책 '영화하는 여자들'에 담긴 내용인것 같습니다

5
2020-09-28 13:49:41 (115.*.*.20)

... 저런 인터뷰를 할 때 그래도 배우 이름을 직접 거론하는 것은 안 했으면 합니다.

후시녹음도 연기라서 위의 두 배우들이 후시도 잘 하시고 정말 적극적으로 하시는데.

현장 상황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특정 배우들이 후시녹음을 잘 안 할려고 한다.' 라는

오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20-09-28 14:05:50 (118.*.*.95)

그럴수 있겠네요. 긍정적인 멘트가 아니라면, 그냥 적당히 뭉뚱그려서 하면 좋았을것 같아요.

2020-09-28 13:59:57

권상우 유지태의 야수 진짜 최악이었죠
거의 외국영화수준

2020-09-28 14:00:18

동시녹음 잘못하겠거나 

후시를 안하거나 하려면

 

극장이던 TV던간에 

한글자막 좀 박는걸 의무화 했음 하네요.  

1
2020-09-28 14:02:06

파워의 차이죠. 잘나가는 촬영감독은 신인감독 정도는 씹고 들어갈 만큼 파워가 있지만 녹음쪽은 그렇지가 앟으니까요

1
2020-09-28 14:10:06

그런데 외국에 비하면 국내 영화가 대체적으로 소리가 안 좋은데 현장에서의 작업 환경이나 후시 녹음 같은 편집 환경의 차이가 상당히 큰가 보군요.

2
2020-09-28 14:23:23

(TV로 한국영화를 볼때 자막을 켜고 보고 있으니....ㅎㅎ)


글쎄요....

저는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음향 엔지니어들의 음악적 귀(?)가 좀 부족 합니다.

좋은 음질이 무엇인지 저음-중음-고음 밸런스가 어떤게 좋은 건지를 모르고 있죠.

가수들 음원을 들어봐도 대부분이 저음과잉(의도적인 음악도 있고 , 한국인이 저음이 풍성한 걸 좋아하죠)

이거나 중음이 허전하고  중고역은 카랑카랑 귀를 찢어버리지요...

일본이나 대만 가요를 들어보고 비교하면 한국음반들의 녹음품질이 엉망인걸 알 수 있습니다.

 

녹음을 하고 마지막으로 음질튜닝을 할텐데  이때 이퀄라이징을 잘 하면  한국영화 음질 30% 향상 장담합니다

특히 사람 목소리는 중저음(약 500~700Hz ? - 이건 추정치입니다)이 너무 오버부스트 상태입니다.

그러다보니 좀 많이 벙벙거리죠...

 

거기다가 영화관의 음질 튜닝이 미국영화 (미국영화는 음질의 균형감이 대체로 좋습니다) 기준으로 세팅

하면 그대로 이걸 한국영화에도 적용을 하다보니  한국영화는  '저음 부족+대사 벙벙 불분명+고역 카랑

카랑 찢어짐' 이라는 최악의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언제 쯤  멋진 영화소리와  또렷한 배우들의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을까요?

 

 

2
2020-09-28 14:32:23 (115.*.*.20)

... 영화관의 스피커 튜닝은 국제적인 표준안이 있습니다. 

물론 영화관 자체적으로 표준안을 얼마나 지키는지는 알 수없습니다. 

2020-09-28 14:56:59

물론 표준이 있겠지만  영화마다 음질이 다르므로  제 소견은  영화마다  이퀄라이져  조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용 오디오도 마찬가지죠...

bass / treble 조절 단자가 있다면  음원에 따라 조절해서 듣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좀 고지식한 분들은  이를 조절하면 음원을 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냥 

중앙에 놓고 듣는데 ...어떤 음원을 들어보면  저음이 부족한 뻑뻑한 음악을 듣고있는 경우가 

허다하죠... ㅎ

Updated at 2020-09-29 19:43:21

이게 누가 문제냐 따지만 쳇바퀴 돌아가요. 

음향 엔지니어도 그렇지만 제작자/작곡자들이 더 문제입니다. 

목소리+저음이 크게 들려야 오케이를 합니다. 밸런스 필요없어요. 믹싱하는 비용은 얼마안되니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으면 다른데 가지요. 

 

2020-10-02 15:44:50

그게 문제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 누군가가  제대로 된 음향을 생각하지 않고  만들어내는.....

1
2020-09-28 14:23:38

헐리웃은 드라마던 영화든 후시녹음을 하는 것이 보통인 것 같아요. 휴 잭맨등 유명 배우들은 직접 후시녹음 현장 영상이나 사진도 올리구요. 한국도 현장에서 녹음한 소리가 제대로 안 들린다면 꼭 후시 녹음을 해야해요. 한국 영화(드라마) 대사 안들려서 피하게 되었어요.

2020-09-28 14:59:15

넷플로 한국영화볼때 자막을 켜고 대사로 봅니다^^

1
2020-09-28 14:46:24

백번 양보해서 저분 이야기가 맞다고 하더라도 웬만큼 야외 나가면 그냥 후시해야죠. 야외 나가서도 붐 마이크 들이대면서 음성 따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미국처럼 야외촬영시에는 주위에서 소음이 들리든 말든 후시녹음 믿고 연기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1
2020-09-28 14:55:08

녹음도 문제고... 시설 신경안쓰는 극장들 스피커도 문제 아닐지.
뭉개지고 웅웅거리고 모기소리에...

2020-09-28 15:00:34

예전에 동네 극장에 갔는데 모든 소리가 앞에서만 모여나오는 경험도 했어요.

그것도 엔드게임을...

물론 영화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그냥 참고 봤지만요.

2020-09-28 15:03:58

목소리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녹음(음질)품질이  안 좋아요...

 

솔직히  중공 드라마보다도 못하니까요....

천성장가 : 킹덤   .......... 이것만 비교해도 답 나오지요. 

Updated at 2020-09-28 15:07:22

어떤 책에서 따온 글인가요?? 저 인터뷰가 인용된 책 자체가 궁금해지네요. 감독 촬영감독같은 메인 스탭뿐만아니라 이런 분들 인터뷰보기가 쉽지않을텐데...

1
2020-09-28 18:18:09

심재명 대표를 주축으로 한 (사)여성영화인모임에서 펴낸 <영화하는 여자들>이란 인터뷰집입니다. 

2020-09-28 19:06:29

그렇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1
2020-09-28 15:15:36

후시 녹음 하자면 배우들이 화(?)를 내기도 하나 보네요. 신기해요.

2
2020-09-28 15:52:58 (115.*.*.20)

인터뷰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현직에 있으면서 후시녹음 때문에 배우가 화를 내는 경우를 저는 못 받습니다.

물론 후시녹음을 힘들어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후시녹음이 육체적으로는 더 힘들어서요)

특히 유해진, 류승범 배우 분들은 정말 열심히 연기시는데... 

2020-09-29 03:01:27

진짜 화가 아니라 농담 섞인 말 같아요~

1
2020-09-28 15:38:35

그런데 웃긴건 드라마는 대사가 잘 들린단 말이죠.

영화는 대사좀 들을려고 소리를 키우면 배경음이 너무 커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웃기는 상황이 됩니다.

자막좀...!!!

Updated at 2020-09-28 15:41:07

그래서 전 안봅니다 ㅎㅎ 아예 뭐하고 스트레스 까지 받아가면서 봐야하는지 말이죠 그나마 곡성 같은 경우 나 기생충 같은 경우는 좀 다를수 잇겟지만
대체적으로 대사 전달력이 이 상당히 떨어지죠
이번 승리호 같은 sf 블록버스터 같은 작품도 과연 후시녹음을 햇을지가 관건이네요

2020-10-02 15:45:37

그렇다고 어떻게 한국영화를 안 보고 살 수 있겠나요~

Updated at 2020-09-28 15:59:49

이게 좀 저것도 잇지만 특수효과음 이라고해얃히나요 이걸 너무 증폭시키는 영화가 많더군요. 그러다보니 영화를 보다보면 여기에 적응하면 대사가 더안들리는 영화가 나타나더군요 아님 소리평균맞출때. 여기를 평균으로 맞춰서 하는건지.

대사소리도 안들리는것도 문제인데. 가끔 뭉개지는 영화와 특수효과음이. 너무큰 문제도 잇어서 이거원. 요번에 검객도 너무

4
2020-09-28 16:53:47

박중훈이 인터뷰 했던 내용중에 위랑 비슷한 내용이 있었던게 처음 후시녹음 시절에 영화 찍을때에는 그냥 어차피 후시녹음 할텐데 배우끼리만 대사 알아듣고 표정연기만 살아있으면 그냥 오케이 나오는 경우가 많았다고하죠.

 

그러다가 동시녹음으로 넘어갔을때 초창기에는 마이크 거리가 너무 머니까 현장에서 대사가 녹음되게 하려면 평소에 말하는거보다 2배는 크게 말해야되는 상황이라서 거기에 따라서 왠지 동작도 커지고 연기도 좀 오버해서 하게되는 경향이 있었다더군요

 

 그이후에 동시녹음이 아예 정착화되고 기술이 좋아져서 크게 말하지 않아도 녹음이 잘되는 환경에서 과도기 시절처럼 크게 대사를 하니까 사람들이 박중훈 요즘 연기 너무 오버하는거 같지않냐??왜 쟤는 갈수록 연기가 못해지냐??라는식으로 혹평이 많았다고하던데 저때부터 다시 연기를 바꿔서 일상생활에서 처럼 연기하는 식으로 연기를 다시 바꿨다고하더군요.

 

 

2
2020-09-28 17:49:38

강철비 2가 잘한거 같아요

2020-09-28 18:27:50

저도 공감. 처음에는 외국어 대사말고도 굳이 우리나라 말까지 자막이 있어야하나 했는데 안그래도 강철비2가 국제정세를 다룬 영화라 내용따라가기가 벅찬데 자막이 신의 한수였다고 봐요.

1
2020-09-28 19:30:34

전작에서 북한말 잔안들린다는 지적에 대한 피드백 반영 같아서도 좋은거 같아요

1
Updated at 2020-09-28 19:13:53

다른 쪽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는건 외국영화는 자막으로 읽으면서 보고 한국 영화는 들으면서 대사를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관객입장에선 전혀 다를 수 있다고도 생각됩니다. 읽는 것과 듣는 것은 전혀 다른 것이고 이해도 측면에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사실 이 문제는 외국어를 한국어 못지 않게 잘 하시는 분들이 여러 영화들을 표본으로 삼아 직접 실험해서 판단하지 않는 한은 정말 음향의 문제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2020-09-29 09:40:28

님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한국영화 목소리 주파수는  좀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

2020-09-30 00:45:01

저도 항상 이 생각을 합니다. 과연 네이티브 영어권 사람들은 헐리우드 영화를 볼 때 모든 대사를 깨끗하게 잘 알아듣고 있는가 하는...

2020-09-28 19:44:07

 꽤 오래 전 영화입니다만... <돈을 갖고 튀어라> 정말 대사가 안 들려서 환장하는 줄 알았습니다. 25년이 지난 지금도 대사 안 들리는 영화라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1
2020-09-28 22:37:08

넷플릭스 좋은게 한국영화, 드라마도 자막있어서 선호합니다 ㅋ

1
2020-09-29 03:04:52

동시녹음 정말 힘듭니다.... 현장에 온갖 잡소리 다 들어오는데 동시녹음기사는 그런 소리까지 다 걸러내야 하거든요. 그리고 그걸 잡을 줄 알고 현장에서 목소리 낼 수 있는 분이 진짜 잘하는 겁니다. 수음 개떡같이 해놓고 결국엔 본인도 욕먹고 후시해야하고 음향기사 힘들고 제작비 더 들어가는 일이 벌어지죠.

그런데 신기한게 영화에 비해 드라마는 후시 더 없을텐데 진짜 대사 잘 들립니다. 물론 실내 스튜디오 촬영이 많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예전부터 척박한 환경에다가 시간에 쫓기며 작업한 것치고 영화보다 대사는 정말 잘 들립니다. 

2020-09-29 09:43:47

한국최초의 동시녹음 영화......"심봤다~!!!!"

 

음질은 모르겠고   대낮에 횃불들고  움직이는 사람들이 압권였습니다^^ 

(야간촬영을 대낮에 카메라에 청색필터끼우고 했으니까요....ㅎㅎ)

2020-09-29 07:23:22

동시 녹음 기사에게 힘을

2021-01-31 19:50:11 (211.*.*.43)

제가 아는 최고의 한국영화 녹음은 <범죄와의 전쟁> 이였네요. 정말 또렸했네요.
.이 이유 때문에 소장을 하게됐어요.
이런 한국영화 또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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