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강추] 아웃포스트 The Outpost
# 제대로 된 전쟁영화 또 한 편 나왔네
# "라이언 일병 구하기"보다는 "론 서바이버"에 더 가까운
# 그러나 "론 서바이버"보다 더 리얼하고 울컥하게 한다
# 미국 국뽕 아닌 모든 군인에 대한 깊고 디테일한 이야기
# 카메라워크와 사운드 덕에 키팅 전초기지 현장에 있는 듯
# 감독이 누군가 했더니 잘 빠진 스릴러 "컨텐더"의 로드 루리
# 카터 역 케일럽 랜드리 존스의 연기가 끝내준다
# PTSD 카운셀러와 상담하며 울먹이는 장면은 진짜 같은
# 로 하사 역 스콧 이스트우드는 실제 인물보다 너무 덩치
# 몸은 작지만 민첩한 판단을 겸비한 용맹한 행동가였는데
# 외모만 놓고 보면 케일럽 랜드리 존스와 배역을 바꿨어야 ㅎㅎ
# 몇몇 대사들에선 감정이 북받치더라
# "복무에 감사한다." "우리가 할 말이지."
# "메이스를 살리기 위해 전 대원이 헌혈했어요."
# "죄송합니다. 울 때가 아닌데..." "울어야 할 때지."
# 실제 미군들이 쓰는 욕이 난무하는 대사들이 찰지고
# 황석희 씨의 번역도 아~주 맛깔나네
# 본편이 끝나도 바로 나오지 말고 끝까지 볼 것
# 엔드 크레딧과 함께 쿠키 영상이 2개 있고
# 맨 마지막엔 키팅 전초기지 부대원들의 사진이 나온다
#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명예훈장"에 자세한 이야기가
# 2화에서 로 하사, 8화에서 카터 상병이 주인공
# '명예훈장(Medal of Honor)'은 미군 최고의 훈장
# 사상자가 아닌 생존 군인에게 수여된 일은 극히 드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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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론 서바이버보다 더 좋았습니다
블루레이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