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cgv와 메가박스 전자출입명부 작성 차이점
cgv와 메가박스의 전자출입명부 작성 차이점이다. 둘 다 다른 곳처럼 비슷하지만 조금 차이가 있다. 메가박스가 보다 철저하고 꼼꼼하게 처리한다. 그만큼 입장시 번거롭다. 롯데시네마는 불매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모르겠다. 메가박스도 석달만에 방문한 것이라 전자출입명부 방식은 이번 주에 처음 경험해 봤다. 지난 석달 동안 cgv의 전자출입명부만 작성하다가 이번 주 방문했던 메가박스는 조금 다르게 진행하는걸 알고 그 차이점을 비교해 봤다.
1. cgv
cgv는 무인기에서 표를 출력하면 표만 나온다. 전자출입명부 작성에 필요한 QR코드가 입장권에 인쇄되어 나오지는 않는다. QR코드는 영화관 곳곳에 안내돼 있다. 영화관 가면 안 볼 수가 없게 사방에 붙여 놨다. 화장실에도 대변기 칸마다 다 붙여 놨다. 영화관만큼 전자출입명부 작성에 대한 사전 안내를 철저하게 하는 곳을 못 봤다. 세뇌 수준이다. 그런데도 입장하다 보면 발열 검사하면서 그제서야 주섬주섬 휴대폰 켜서 QR코드 접속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주차장 사전 정산 안 해놔서 구불구불 지하주차장 언덕에 대기해야 하는 상황만큼 속터진다.
cgv 전자출입명부이다. 안내된 QR코드 접속해서 이름과 휴대폰 번호 입력하면 문자로 여섯 자리의 인증 번호가 날라온다. 인증 번호 입력하면 전자출입명부 작성 완료. 작성 완료된 화면을 미소지기한테 보여주고 입장하면 된다. 두 편 이상 관람할 경우 캡처한 화면을 보여줘도 된다.
2. 메가박스
메가박스는 무인기에서 발권한 입장권에도 전자출입명부 안내와 QR코드가 인쇄돼서 나온다. cgv보다 더 꼼꼼하다. 환경보호 차원에서 입장권 크기를 3분의 1로 줄인 cgv와 비교했을 때 종이 낭비라 할 수 있지만 입장할 때 뒤늦게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는 사람이 보기보다 많기 때문에 요즘에는 필요한 안내다. 상영 1~2분 전에 부랴부랴 입장해야 할 경우 전자출입명부를 미리 입력해 놓지 않는다면 난감해진다. 전자출입명부 작성에 1분은 소요되기 때문이다. 갑자기 와이파이가 안 먹히거나 할 때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1. 휴대폰 앱 켜서 2. QR코드 접속하고 3. 이름과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 뒤 4. 문자로 전송된 여섯 자리 인증번호를 입력해야만 전자출입명부 작성이 완료된다.
1분 이상 걸릴 수 밖에 없다. 휴대폰 보안이 지문 인식이나 안면 인식 같은 것이라면 어두운 조명의 영화관에선 앱의 QR코드까지 들어가는데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러니 웬만하면 입장 전 미리 작성해 놓고 화면을 캡쳐해 놓는게 낫다. 그러라고 메가박스는 종이 낭비까지 하면서 QR코드 안내와 QR코드를 표마다 안내해 놨다.
메가박스 전자출입명부이다. 메가박스의 전자출입명부 작성 안내가 확실히 cgv보다 더 세부적이라고 느낀 부분이다. 메가박스는 출력한 표에도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안내하면서 QR코드까지 발부하는데 전자출입명부도 영화 볼 때마다 작성해야 한다. 상영관까지 입력해야 해서 cgv처럼 재활용 할 수 없다. 이날 메가박스에서 영화 세 편을 봤는데 상영관이 다 달라서 전자출입명부도 세 번 작성했다.
QR코드는 통합이다. QR코드만 있으면 미리 작성해 놓고 화면 캡처해 놓으면 되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일 일은 없다. 영화를 두 편 이상 관람할 경우 전자출입명부를 한 번만 작성하느냐 입장할 때마다 작성하느냐의 차이 정도이다. 이날 표 세 장을 한번에 출력한 뒤 미리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캡처한 화면을 하나하나 삭제해가며 영화 세 편의 관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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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거리두기 한단계 위일 때는 CGV 전자출입명부에 예매번호도 입력을 하는 방식였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이름과 전화번호 모으는 걸로 하나 줄였죠.
어차피 회원이면 회원등록된 정보로, 비회원이면 본인 확인을 추가로 하고 있는게... 예매자와 실관람자가 다를 때를 대비해서 한번 더 체크하는거라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