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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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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03 08:25:20
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 2019

 런닝타임161분의 긴 작품을 오늘 새벽에 일어나 지루하지 않게 보고 리뷰 남겨 봅니다. 와...최근에 너무 재밌게 본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2013)'못지않게 감동입니다! 만약 지루했다면...새벽에 보기도 해서 아마 잤을거에요.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밌네요. 작품에 대한 배경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봐도 좋네요.

첫 감상 후 몇가지 기록하자면...

 

1)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대단한 연기보는 맛

물론 이 배우...연기 잘하는것은 뭐 당연히 알았지만...이 작품에서 훨훨 날아다니네요! 그저 놀라운 마음으로 감동받으면서 그의 연기를 따라갔습니다. 특히나 연기를 망친 후 차 안에서 '자조'하는 씬이 너무 좋았어요.

 

바로 이 부분에서 연기를 망친 자신을 비하하는 연기...끝내줍니다!

 

 

2)브래드피트의 멋

디카프리오 못지 않게 연기...너무 좋았고! 관리된 그의 몸을 보는 즐거움도 대단했습니다. 나이가 꽤 있는걸로 알지만...와! 소리나는 그의 근육질 몸은 얼마나 관리를 잘 했는지 짐작케 하네요. 그리고...이 작품에서 그는 그냥 멋짐 그 자체!!...이건 뭐 글로 표현이 힘든 부분이라...

 

3)그리고...마고로비

생각보다는 '마고로비'의 비중이 작품에서 적어 좀 실망하기도 했습니다만...그래도 그녀의 아름다움으로 아쉬움을 상쇄시켜줍니다~분량이 세 배우 가운데 가장 적습니다만 등장할 때마다 스크린을 밝게 만들어 주곤해요~!

 

4)음악들이 좋아요~

팝송에 지식이 짧아 잘은 모르지만...노래들이 정말 좋습니다. 이 작품을 빛나게 하는데 좋은 음악들이 큰 도움을 줍니다.

 

5)아름다운 화면들

본작에선 눈을 즐겁게 하는 많은 아름다운 화면들이 가득한데요, 예를들면! 저녁이 돼서 극장, 상점들의 네온간판/간판들의 조명이 들어오는 장면들의 연속적인 편집이 참 이쁩니다.

 

 

 

 

 

 

 

-

*새벽에 본 버전은 구글무비-더빙판으로 봤습니다. 블루레이 타이틀에 '한국어 더빙'까지 수록돼 있다고 해서 구매할 생각입니다. 부가영상들도 기대됩니다. 대박작품을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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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20-10-03 08:02:23

공삼가는 후기 추천부터 드립니다 결말부의 그 감동은 정말 이루 말할필요가 없더군요 또 극장에서 보고싶은생각이.. 그리고 더빙 주연 2명은 전담 성우들로 더빙한점이 칭찬 해주고 싶고 그걸 vod출시와 더빙트랙 블루레이(4k포함) 수록이 소니영화관계자들애게 무한한 감사를... 조만간 다시감상 해야갰어요

WR
1
2020-10-03 08:08:21

대략...마지막20분 정도되는 긴장감 대단한 씬들은 기막힌 연출의 힘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손에 땀까진 않났지만, 작품 배경 지식이 없는 저로선...어떻게 돼는 거야 이거!! 이러면서 맘이 콩닥콩닥

-

구글무비 검색창에 '더빙'이라고 입력하고 결과 리스트를 보니 이 작품 있길래...한번 볼까? 싶어 우연히 감상했는데요...완전 인생작이네요ㄷㄷㄷ 너무 만족하며 봤습니다^^블루레이 타이틀은 필구고...4k 풀슬립도 잘나온것같아 고민입니다...ㅜㅜ 

2
2020-10-03 08:03:02

근데 월드님처럼 배경지식 모르고 봐도 느끼는 재미도 있었겠지만 이 실제사건에 대한 배경지식을 알고 보면 러닝타임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과 궁금증 때문에 정말 집중을 놓칠 수 없죠.
재밌게 보셔서 다행입니다~

WR
2020-10-03 08:10:15

실제 사건...램프몰 상품 상세 페이지에 가보니 이런 문구가 있네요.

 

1969년 세상을 들썩였던 '샤론 테이트 살인사건'을 기발하게 뒤집은 타란티노의 걸작

 그 사건...한번 알아봐야 겠습니다!!

2
2020-10-03 08:11:16

아역배우의 칭찬을 듣고 오열하는 레오와, 막판 약빤(?) 액션을 보여주는 빵횽 둘다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관객들에게, 마지막 장면의 밝은 목소리는 정말 뭉클하게 만들더군요.

WR
2020-10-03 08:14:04

언급하신 아역배우 - 다코타 패닝이 맞나요? 너무 이쁘더군요 안그래도 본문에 기재할까 하다가...정확한 정보가 아닐듯 싶어 못 적었거든요. 와...대단한 아름다움에 놀랐어요~! 

브래드피트...이 분은 그냥 화보를 여기서 촬영하시는 줄...몸도 너무 좋고!ㅎㅎ

-

아...어서 빨리 그 '사건'을 공부해봐야 겠습니다ㅜㅜ

2
Updated at 2020-10-03 08:17:53

그 아역은...다코다 패닝 아닙니다...

다코다 패닝은 이미 다 커서...맨슨 패밀리의 중요멤버 중 한 명으로 출연하죠...

WR
2020-10-03 08:17:58

헉...그럼 누구지??

2
2020-10-03 08:18:46

줄리아 버터스, 2009년 생이라네요. 

WR
2020-10-03 08:20:15

아...패닝...이 아니군요

-

아무튼! 정말정말 이뻐서 눈이 번쩍 뜨였죠!! 자료 감사해요^^

1
2020-10-03 20:44:45

여담이지만 다코타 패닝은 허름한 집에서 쇼파에 앉아서 브래드 피트를 쌀쌀맞게 대하는 역할로 나옵니다.

WR
2020-10-03 20:47:28

다시볼때 꼭 찾아보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WR
2020-10-03 08:21:46

이 포스터도 멋지네요!!

1
2020-10-03 08:30:28

앤디 맥도웰의 딸내미인 마가렛 퀄리, 에단 호크 & 우마 서먼의 딸내미인 마야 호크...신예 2세 배우들의 단역출연도 좋았어요...

WR
2020-10-03 08:32:34

상당히 출연배우들 신/구 조화가 잘 된 작품이라고 하네요~(심지어...'알파치노'까지 출연해서 좀 놀랐어요ㅎㅎ)

1
2020-10-03 09:42:48

 타란티노식 씻김굿으로 봤습니다. 그녀의 평안을 위해

WR
2020-10-03 10:09:39

그 사건 관련해서 알아보면 말씀하신 부분을 확실히 이해할 것 같습니다

1
2020-10-03 10:22:29

트레일러 안에서의 절규와 자학 장면,  최고였습니다.

가끔 우울할 때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의 가슴 두드리는 장면과 위 장면을 반복감상합니다.

WR
2020-10-03 10:24:52

정말 말씀하신 부분...외모 + 연기 다 가진 사람이구나...생각한 장면들이었죠ㄷㄷㄷ '더 울프~~' 매튜 맥커너히와의 가슴 두드리는 장면도 아주 좋았구요♡

1
2020-10-03 10:27:51

넷플에 아직도 있나요?
NBC 미드 "아쿠아리우스" 보시면
당시의 여러 상황이 잘 묘사됩니다. ^^

WR
Updated at 2020-10-03 10:29:52

아뇨 전 오늘 '구글 무비'에서 더빙판 대여해서 봤어요^^(말씀하신 정보도 살펴보겠습니다!!)

2
Updated at 2020-10-03 11:15:48

원어할 정말 최고라고 생각해요. 마지막 장면은 현실과는 달랐지만 정말 짜릿한 맛도 있고... (폭력성은 수위가 좀 세지만)

전체적으로 화면도 예뻐서 4K 블루레이도 만족스러웠고요, 얼마전에 만타랩으로 산 스틸북도 너무 예뻤고, 음악도 좋아서 컬러 LP도 따로 사고... 무엇보다 더빙이 너무 재미있어서 더빙으로봅니다ㅋ 강수진 정말 탑 성우인데 욕하는 대사가 많아서 너무 웃기더라고요ㅋ

WR
2020-10-03 12:53:51

오...작품 '팬'이 시네요!

-

저는 새벽에 욕을 살벌하게 해서ㄷㄷㄷ 정말 적지 않게 놀랐어요(생활속에서 흔히 듣긴 하지만요ㅎㅎ) 더빙이 잘된걸 '초월더빙'이라고 한다죠? 정말 한국어 더빙 너무 잘된듯합니다!! 그리고 물리매체에 까지 수록된것도 칭찬할만한 일입니다ㅜㅜ

2
Updated at 2020-10-03 11:36:59

 최근 문화적으로 꽉 막힌 할리우드에서 뭔가 오랜만에 뻥뚫린 영화라고 생각해요 

 한국도 저런 시대급 옛날 충무로에선 같은 ㅋㅋ블랙코미디 할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더라고요 

가상인물 써도 고소미 드립이니 어렵겠지만요 ;;;;;;;;

WR
2020-10-03 12:55:16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충무로' 뭔가 어감이ㅎㅎ말씀대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러한 시대극 나와줬으면 하네요. 물론 잘 만들어야 겠지만요!!(고소미 드립은...)

1
2020-10-03 11:58:19

 저는 여배우들의 더러운 발연기가 인상 깊더라능....

WR
1
2020-10-03 12:57:56

정말 발바닥...새카만게 인상깊어요...ㅎㅎ

1
2020-10-03 12:25:34

배경지식 유무에 따라 달리 보일 영화죠.
늘어진다는 초중반부도 아름다운 영상미와
더불어 즐길요소가 가득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20-10-03 12:59:13

그렇군요...잘은 모르지만 '큰 사건'인듯 합니다. 초중반부도 그렇게 루즈하진 않았기에 아무래도 이 작품이 제겐 딱 맞나 봅니다^^매우 다행히도...

1
2020-10-03 13:23:03

세상에서 제일 쓸모없는 걱정중 하나가 타란티노 신작이죠. 취향만 맞으면 항상 상타 이상은 하는 감독이니까요 ㅎㅎ

WR
2020-10-03 13:28:12

그렇군요ㅎㅎ 사실 '펄프픽션'을 보고...아 이 감독 스타일은 나완 좀 맞지 않는구나 싶었었는데...오늘 본 '원스 어폰~~'은 너무 좋아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1
2020-10-03 13:41:01

다른분들 의견은 모르지만 20세기 타란티노 스타일과 21세기의 스타일이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사실 20세기 작품들(킬빌도 포함)보다는 바스터즈 이후 스타일의 영화를 더 좋아합니다

1
2020-10-03 14:12:44

저도 오늘 새벽에 완주했는데.. 제가 쓴 줄 알고 깜놀했습니다.

저는 넷플릭스에서 자막으로 보고 찰스맨슨 사건이 뭔지 찾아봤네요.

60년대말 헐리우드 풍경, '라디오스타'의 박중훈 안성기를 연상케하는 두 주연, 마고 로비의 놀라운 미모, 재밌게 봤는데 당시의 변질된 히피 문화와 헐리우드 사건을 미리 알고 봤으면 더 재미있었겠다는 생각이드네요.

WR
2020-10-03 15:26:02

아, 그러셨군요! 반갑습니다^^

'찰스맨슨' 이라는 검색어로 알아보면 되겠군요^^저도 알아봐야 겠습니다!

작품관련 정보들을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1
Updated at 2020-10-03 16:53:46

아카데미에서 각본상 못받아서 아쉽~
기생충이 받아서 더좋긴했지만요..ㅎ 그래도 조연,미술상 가져갖으니까 뭐 ^^
타란티노 영화는 역시 매력이 넘치는거
같습니다.

WR
2020-10-03 17:18:19

아카데미 수상도 한 작품이군요! 미술...충분히 납득가능한 수상이네요~본작에선 아름다운 장면 너무 많아 눈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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