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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차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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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36년 전.. 하늘을 날아오르던 최고의 SF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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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0 10:51:28

프차에서 '레고/프라모델' 관련 포스팅을 보고서..

구글에서 '7080 장난감'으로 이미지 검색을 하다가 문득 찾은 이 사진 한 장으로..

까맣게 잊고 지냈던 유년 시절의 추억과 '인생의 최고의 SF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사내아이로 태어나 어머니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받았던 E.T. 인형..

긴 두 팔과 머리를 이리저리 움직여가며 혼자서 놀았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갑자기 코 끝이 찡해오네요~TT


(전 세계로 수출하던 '메이드 인 코리아' E.T. 인형)

 

 

동네 골목 어귀 담벼락에 다른 영화 포스터들과 뒤섞여 붙어있던 이 포스터를 보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던 기억도 나고..

 

(구글 검색_1987년 영화 포스터 벽보)

 

(E.T. (1982년) 오리지널 포스터 / 국내 개봉은 1984년)

 

 

명절이면 형님 따라가서 줄곧 성룡 영화만 보다가, 조르고 졸라 처음으로 누님 따라가서 봤던 E.T.는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아마 제가 한동안 'E.T.앓이'에서 헤어 나오지를 못하다 보니 어머니께서 저 E.T. 인형을 사 주셨던 기억이 어렴풋하네요.


(이마가 찡~TT, 가슴도 찡~TT)

 

 

나이 들어가며 지금까지 꾸준히 영화를 보면서도..

SF 영화하면 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스타워즈',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터미네이터'를 언급했었는데 오늘 곰곰이 돌이켜 생각해보니 제 어린 시절 최고의 SF 영화는 E.T.였다는 것을 깨달았네요.

 

조만간 날 잡아서 각 잡고 다시 봐야 겠습니다.

 

 

 

※ 인생에 '라이트사이드'가 있으면 '다크사이드'도 있는 법.

   E,T.에 이어서 나왔던 이 영화가 어린 저에게는 망작의 상처를 줬었네요~^-^;;

   TV에서 해주던 영화 예고편만은 정말 어마어마했었는데~TT 

 

(네버엔딩 스토리)

 

웃기는 건..

그 무렵  오락실 가서 이 오락을 할 때면 항상 이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스페이스 해리어)

 

 

또..

이 명작 애니에서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이 포스팅을 하던 중에 찾은 영상 하나.

  무려 37년이 지나 만들어진 'E.T. 속편(광고)' 입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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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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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0 01:55:52

 네버엔딩 스토리는 

무엇 보다도 리말이 부른 주제가가 명곡이죠

그리고 잭블랙이 나왔던 3편도 있었네요

2020-10-20 02:05:33

좋아하는 영화 주제가인데  잘 듣고 갑니다 .^^

2
2020-10-20 02:29:48

'기묘한 이야기 : 시즌 3'에서 듣고는 참 반가웠었어요~~

https://youtu.be/ehtsmxu1w10

WR
2020-10-20 11:31:34

저도 시즌3를 봤는데..

이런 장면이 잊는 줄 기억도 못 했네요.

그 시절 미쿡 아이들에겐 우리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 같은 고전이었나 봅니다ㅎㅎ

WR
2020-10-20 11:03:44

포스팅하면서도 '네버엔딩 스토리' 주제가는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들으니 말 그대로 정말 추억 돋네요!

뭔가 뭉클합니다~^-^

 

E.T.도 'The Flying theme'라는 전설적인 OST가ㅎ

 

 

1
2020-10-20 02:10:10

딴 소리지만 저 벽보에 붙은 강수연 주연 영화 <도화> 포스터는 지금 봐도 참 세련됐더군요. 배우 얼굴 클로즈업 한 포스터 중에서는 최고 같습니다.

WR
1
2020-10-20 11:09:43

<됴화>

제목조차 생소한 33년 전 영화라..

홍준호님 말씀을 듣고 포스터를 한번 찾아보니..

비슷한 컨셉의 요즘 한국 영화 포스터들 못지않네요!

저는 포스팅 이미지 긁어오면서 대충 봤는데.. 홍준호님 눈썰미가 대단하십니다!


 

 

2
2020-10-20 02:14:11

이거 보물섬으로 보신분 계십니까?
전 보물섬 만화로 봤어요.

2020-10-20 03:57:12

여기 있습니다..아마 초기분에 나왔던거 같아요. 그림은 누가 그렸던가요...기억이 잘

1
2020-10-20 07:53:51

창간호였던 기억인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WR
2020-10-20 11:12:08

어마어마하신 기억력에..

무릎을 탁 칩니다!!

 

'세계를 휩쓴 화제의 미국영화

E.T. 국내 최초로 소개'

 

1
2020-10-20 08:04:45


2020-10-20 08:16:58

https://youtu.be/jfROnj5XfFo

이게 아마도 '모여라 꿈동산'에서 했던 E.T 주제곡이었을 듯...

2020-10-20 09:36:20

오호, '식빵같이 생긴...'으로 시작하는 이 주제가(?)가 무려 김창완 아재의 작사, 작곡이었군요 

WR
2020-10-20 11:33:53

설마..

청계천공장장2님 직찍은 아니시죠?

만약 직찍이시면..

컬렉션 느무느무 부럽습니다~^0^

1
2020-10-20 11:37:44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figure&wr_id=82963&sca=&sfl=wr_subject&stx=ET&sop=and&scrap_mode=

WR
2020-10-20 11:40:47

정말..

으마으마 하십니다!!

쵝오!!

4
2020-10-20 09:36:07

네버엔딩스토리.......적어도 1편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고전인데 망작 취급이라니-_-;;

WR
2020-10-20 11:25:45

어린 시절..

'E.T.'를 보고받았던 감동을 기대하고 '네버엔딩 스토리'를 보러 갔다가 실망을 했던 그 기억을..

80년대의 제가 고전 명작을 보는 눈이 없었음을 현재의 제가 사과드리면 되는지요??

2020-10-20 12:27:10

당연히 그러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린 시절, 게다가 그렇게 볼거리 즐길거리가 부족하던 그 시절임에도

감동이 없어서 실망하셨다면 보는 눈이 없으셨던게 아니라 반대로 수준이 굉장히 높으셨던 거죠.

WR
2020-10-20 13:02:25

'취권'을 보고 동네 아이들과 툭탁거리며 성룡 흉내나 내던 사내 녀석이 무슨 수준이랄 게 있었을까만은..

나이 들면서 '반지의 제왕'시리즈나 '해리 포터'시리즈를 봐도 그닥 끌리지 않는 걸 보면 판타지물은 제 취향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그러고 보니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저는 드라마도 '나의 아저씨'가 최애군요..

 

1
2020-10-20 10:32:43

 네버엔딩 스토리는 제겐 초명작입니다. 정발 블루레이, 외국 스틸북도 샀어요^^

WR
2020-10-20 11:29:05

그 시절..

TV 광고로 쏟아붓던 예고편에 잔뜩 기대를 하고 갔다가 '이게 뭐야?'했던 기억이 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판타지 소설의 원작이 있던 영화더군요!

기회 되면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1
2020-10-20 12:38:01

 E.T .. 자전거 스카이 달무리씬은 정말 입을 벌리고 관람했던 기억이 나네요.. ^^

1990년 저 나름대로 거금 3백50만원을 들여 AV시스템을 꾸미고 미국에서 공수받은 

네버엔딩 스토리 레이저디스크로 처음 시스템 개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ㅋ~

정작 영화는 너무 인형극 같아서 주제곡만 계속 들었다는건 비밀입니다. ㅋㅋ

WR
2020-10-20 16:33:19

와!
90년대 350이면..

200 더 보태서 소형차 한 대 값이었네요!

 AV 들으면서 심장이 쿵쾅쿵쾅하셨겠습니다~^-^

 

 

1
2020-10-20 12:43:11

 ET 국내에서도 신드롬급이라 파생상품이 엄청났죠

WR
2020-10-20 16:28:54

그 당시에는 거의 '디즈니' 캐릭터 상품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장난감 총, 칼을 들고 놀았던 저조차 인형을 다 받았을 정도니까요ㅎㅎ

1
2020-10-20 15:32:15

 제가 처음 접한 E.T는 

저희 동네에서는 네모난 딱지 말고 문구사에서 파는 동그란 딱지를 '양기'라 불렀는데

그 E.T 를 양기로 접했네요 ㅎㅎ 지금으로 따지면 굿즈로 나온 딱지였는데 당시에

저작권을 얻었을리는 없었을테니. 무단으로 사용했겠지요. 

WR
2020-10-20 16:26:34

말씀하시는 딱지가..

종이판에서 뜯어내는 동그란 딱지 말씀이시죠?

지금도 딱지를 판매하는지 모르겠는데 비유하자면 우리나라에서 '마블' 딱지를 무단으로 찍어내는 셈이네요ㅎ

'양기'라는 호칭이 생소해서 찾아보니..

'딱지치기'를 전남 지역 방언으로 '양기치기'라고 한다고 나오네요.

어원이 궁금해집니다~^-^

 

2020-10-20 22:38:06

찐빵같이 생긴 ET의 얼굴 하하하하 우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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