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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삼진그룹토익영어반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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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55
2020-10-22 08:26:13

고아성.이솜.박혜수 그리고 페놀
91년도에 직장생활을 시작했던 저에게 그리 낯설지 않은 사무실 풍경이 아 그땐 그랬지...
세 여배우의 힘과 중진급 조연들의 그럴듯한 분위기 다 좋더군요.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감독은 무리없이 의도대로 마무리해가는 끝이 개운한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좋은건 영알못인 저에게도 쏙쏙 들려오는 잉글리쉬만으로도 큰 위로와 소소한 웃음을 줍니다.
같이 본 딸내미도 전작( 폰조 )의 충격에서 벗어낫는지 말이 많아지더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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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2 09:30:49

TV손자병법의 그 사무실 풍경이 나오나보네요. ㅎㅎ 저도 그무렵 직장생활 시작해서 재밌게 보겠네요.

2020-10-22 10:09:07

96년 제가 입사했을 당시와 비슷하더군요.
고졸 여사원들만 유니폼 입고 있었고, 결혼하면 자의반 타의반 퇴사하던 여직원들,
사무실에서도 담배 피는게 당연하던 시대,
회사에서 대졸 사원들 토익 평균 점수가 680이라고 자랑하던 선배들.
25년이란 세월 동안 많은 게 변했습니다.
변하지 않은 건 아직도 "꼼꼼한" 대기업.
대사들 중 가장 와 닿았던게 "대기업들 참 꼼꼼해"였습니다.

1
2020-10-22 13:17:06

클라이막스로 생각되는 회의실 장면이 제가 싫어하는 스타일이라 조금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잘만든 영화였습니다.

2020-10-22 23:17:06

오우 저도요. 딱 그장면이 아쉬웠습니다. ㅠㅠ

Updated at 2020-10-23 02:53:55

감독이 어디서 본 것 같더니...
아저씨의 형사라 나온 분이네요...ㅎ
지금은 살이 좀 찌신듯...

WR
Updated at 2020-10-23 08:18:48

아하 기억납니다.
깨알같은 소품등장 만큼 센스가 넘치는 대사도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2020-10-23 04:14:49

보고 싶네요

2020-10-23 09:17:37 (125.*.*.219)

어제 관람했어요.

무거운 주제의 영화인데도 아주 감각적으로 경쾌한 리듬으로 흘러가니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

오랜만에 보고나와서 좋은 의미에서 고민거리를 주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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