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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KT&G 상상마당, 영화사업 철수, 시네마 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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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2 19:58:26

https://twitter.com/greennaraemovie/status/1319195020839145472?s=19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잠시 휴식 중이었던 KT&G상상마당시네마의 재개관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생각지 못한 폐관 소식을 접했습니다. KT&G상상마당시네마와 함께 계속 관객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상상마당시네마를지켜주세요 #상상마당시네마 https://t.co/talXDys8aW



상상마당의 투자, 배급 영화들은 한국영화계에 있어 다른 누군가가 대체할 수 없는 아주 특별한 무언가였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대기업의 투자 논리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그야말로 ‘상상’의 가치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을 꾸준히 선택해왔습니다.

작은 씨앗과도 같은 독립영화의 가능성을 외면하지 않고 투자한 상상마당의 작은 영화들로부터 배출된 영화인들은 이제 한국영화계의 중심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플레인아카이브 또한 지난 오랜 세월 상상마당을 중요한 파트너사로서 함께 해오며 물리매체를 발매해왔고 지금도 제작 중인 작품들이 있습니다. 상상마당은 플레인아카이브와 작품 계약을 할 때 계약 조건을 두고 상업적인 맥락의 협상 자체를 전혀 하지 않은 유일한 배급사였습니다. 그저 작품이 더 많은 이들에게 소개되었으면 하는 바람, 그것이 전부였던 상상마당 영화팀의 멤버들을 한명 한명 기억합니다.

상상마당 영화팀만의 독창적인 시선과 선구안을 계속 지켜보고 싶습니다. 그 시선이 머무는 상상마당 시네마 또한 홍대 거리를 찾는 영화인들과 관객들의 아늑하고 소중한 공간으로 남아있기를 바랍니다.

#상상마당시네마를지켜주세요


https://www.facebook.com/238948416249648/posts/2258659154278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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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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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20:01:41 (1.*.*.33)

이러다가는ᆢ
몇년후엔 작은 극장들은 다없어지겠네요ᆢ

2020-10-22 20:19:26

아... 좋은 곳 하나가 또 없어지는군요...

Updated at 2020-10-22 20:20:54 (61.*.*.126)

IMF로 한국의 예술 영화 관련 산업이 되살아나기까지

10년 이상 걸린 것 같은데

이번 코로나로 다시 한국의 예술 영화 관련 산업이 죽어버릴 듯...

이번에도 부활까지 10년 이상 걸릴지...

 

이젠 한국의 예술 영화뿐만 아니라

전세계 영화 산업 전체가 대위기라... ㅠㅠ

2020-10-22 20:25:42

저기서 '언어의 정원'을 봤었는데...

2020-10-22 20:36:58 (182.*.*.64)

오늘 영화관람하며 느낀건 되도록 관람을 자제하자 였습니다.
영화 보는내내 앞좌석 두사람은 빈자리를 사이에두고 마스크 반쯤내리고 몸을 기울이면서 서로 마주보며 대화하고 빈자리 건너편 사람은 팝콘을 계속 먹더군요.
입장할때 체크한다지만 신경쓰이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점점 사라지는 극장이 늘어날거라 생각합니다.

2020-10-22 20:59:32

ㅠㅠ....

2020-10-22 21:03:33

진짜 이럴수가요ㅠ

2020-10-22 21:22:33

슬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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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2 21:22:45

DP안에서만의 우물안 개구리 같은 소리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국내 한정으론
국내 영화산업이 사양길은 아니더라도
저예산 영화라던가, 독립영화들은 더더욱
빠르게 소멸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화관을 안가진 않을거에요.
연인들 또는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있으니까요.
근데 이런 말도 안되는 영화금액들을 써가며
저예산 영화나 독립영화들을 볼까요?
현재도 그런데 앞으로는 더더욱 심화될거고
극장체인들도 정말 돈되는 영화들로만
채워나갈텐데....

1
2020-10-22 22:56:10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독립 영화 제작사들 중에 괜찮은 영화 만들고도 극장에 걸지 못해 수익 못내는 영화사들이 넷플릭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의 지원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광화문 시네마 같은 독립 영화 제작사에서 만든 영화들은 정말 재밌는데 홍보도 안되고 극장 상영이 많지 않아 못보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2
2020-10-22 22:59:35 (221.*.*.133)

넷플릭스는 유명 감독 배우 제작자가 없는한 독립 영화 같은거에 저얼대 투자할 회사가 아닙니다

2020-10-22 23:29:53

넷플릭스를 한달정도만 구독하고 보셔도
현재 쓰신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위에분도 말씀하셨지만, 넷플릭스는
돈안되는 작품에는 투자 안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봉준호 감독정도 되니까
당신 하고 싶은거 다 해서 우리랑 일하나 하자 그러지, 웬만한 감독들은 힘들죠.

1
2020-10-22 23:38:40

넷플릭스 2년째 구독하고 있고, 아마존 프라임 1년째 보고 있습니다. 왓챠도 잠깐 구독 했었고요.

저는 현재 상황이 아니라 미래에 OTT 서비스가 난립하는 경우를 생각해서 상상해 본 겁니다.

제 추측이 틀릴 수도 있겠지만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고 말하고 있는 겁니다. 현재 넷플릭스가 어떤 식으로 투자하고 있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2020-10-22 23:44:40

네 그렇죠. 당장 앞으로의 OTT 시장의
확장에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그 누구도 장담못하죠.
말씀하신것처럼 OTT를 통해 접하기 힘든
독립영화들이 많이 접할수 있다면
영화를 좋아하는 그 어떤 사람이
마다할까요...그저 시대적인 흐름과 변화에 맞춰서 살아남기 힘들 독립영화들이
점점 많아진다는게 안타깝기도 하고요

2020-10-23 10:30:08

돈이 된다 안된다 확실히 구분하기가 좀 애매하지만 넷플은 독립영화도 많이 사오긴 합니다. 미국 선댄스 영화제처럼 신인급 감독이나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들이 주로 공개되는 곳에서 활발히 움직이고 있죠. 아마존 프라임도 이런식으로 머릿수를 많이 늘리고 있구요.

 

사실 가입자들의 관심을 조금이나마 끌 수 있다면 가리지 않고 사온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메이저 스튜디오에서 흥행이 안될거라 봐서 개봉을 망설이는 규모가 큰 작품들도 제작비 본전치기 해주는 선에서 과감히 질러서 사오고

 

아무튼 요점은 이런 작은 영화관들이 사라지는 건 아쉽지만 독립, 저예산 영화들의 존폐자체를 걱정할 것 까지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코로나 시대 전에도 넷플이나 아마존으로 이런 영화들이 플랫폼을 옮겨가는 과정이었구요.

Updated at 2020-10-22 22:01:32

돈잘버는 공기업이 쓸데없이 상장을 해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못하네요.

2020-10-22 22:21:43

 결국 독립영화들은 스트리밍으로 다 넘어가지 않을까요

2020-10-23 00:11:06

서울에 있을때 어지간한 독립영화관은 다 가봤는데 이상하게 저기서는 인연이 안됐나 영화본적이 없는데... ㅜㅠ

2020-10-23 08:35:53 (106.*.*.3)

코로나 원산지 중국이 여럿 박살내는군요 ㅉㅉ

2020-10-23 19:43:18

헐 홍대갈 이유가 없어지네요. 제 외출의 기준은 온니 영화관인데요. 신촌은 CGV 신촌 아트레온 이대는 아트하우스 모모 홍대는 상상마당 이렇게 영화관을 기준으로 약속하고 영화볼 계획짜고 그러는데... 저는 KT&G 에서 운영하는 거라 다른데보다는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러다간 작은 예술 독립영화관은 다 없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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