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추천]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Samjin Company English 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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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16:08:07
# 왠지 괜찮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괜찮더라
# 95년에 신입사원이어서인지 더욱 공감가는
# 세상의 진리 같은 걸 이야기하면 따분하게 마련인데
# 그렇지 않고 재미있고 친근하게 풀어서 맘에 들더라
# 도스 컴퓨터 화면 느낌의 크레딧 아이디어도 재치가 넘친다
# '싸가지 없다고 이마에 써붙여놨냐?' 씬은 진짜 웃겼음 ^^
#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상당히 많은데 다 기억에 남는 것도 신기
# 오상무 역할의 어어부밴드 백현진 씨 무엇? 미쳐버리는 줄 ㅋㅋ
# 고아성, 이솜, 박혜수 세 메인 캐릭터도 뚜렷하게 살아있고
# 엔딩 크레딧 맨 마지막까지 주연 캐릭터 세 명의 팬 서비스
# "숫자에 미안하잖아요" 등 대사가 정말 좋고 맛깔난다
# 유나(이솜)가 엘리베이터에서 날리는 마지막 대사도 유쾌상쾌통쾌!
# 페놀은 두산전기, 삼진은 삼전(삼성전자)이겠지?
# 삼진그룹 마케팅부에서 회의 중 '인사이트'라는 말을 쓰던데
# 기억엔 2000년 초반부터 제일기획 등에서 쓰기 시작한 걸로
# 나도 처음 입사해서 고졸 여직원들을 '선배님'이라 불렀지 ㅎㅎ
# 그렇게 부른 것만으로 그 분들이 고마워하더라
# 무난히 대학 졸업하고 취직하고 50살 넘도록 살아온 게
# 새삼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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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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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었는데 보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