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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뉴스]  cgv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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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13:11:11

 

cgv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특별전 상영작이 특별전 공지하고 엄청 뜸들이다가 4일 전인 10월 22일에야 공개가 되었는데 구성이 기대와 달리 빈약하다. 특별전 공지 뜬지는 꽤 됐다. 계속 준비중이라는 알림창이 떴는데 다른 특별전 때 보다도 상영작 준비 기간이 길었고 상영작 최종 확정까지 지지부진했다.


풍성했던 오드리 헵번 특별전, 영화제 수준이었던 CAV, 최상의 목록을 보여준 키에슬로프스키 특별전 등 최근 특별전 기획에 물이 오를대로 오른 cgv가 상영작 공수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예상하게 하는 부분이다. 관객들도 이전 cgv의 엄청났던 특별전 기획력을 믿고 이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특별전 구성에 기대를 가졌다. 처음엔 4주 일정으로 잡힌 특별전이었는데 상영작이 공지되면서 일반 특별전과 같이 2주로 슬그머니 줄였다. 이것만 봐도 cgv측이 애초 염두해 두었던 상영작 구성은 아닌 것이다.


11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될 cgv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특별전 구성은 평범하다. 예전 cgv가 아트하우스관에서 시리즈로 선보인 배우 기획전 수준의 약소한 구성이다. 거창하게 특별전이라고 내세울만한 수준은 아닌 것이다.


[레버넌트]

[로미오와 줄리엣

[셔터 아일랜드]

[레볼루셔너리 로드]

[바스켓볼 다이어리]


이렇게 다섯 편을 맞췄는데 특별전 구성이 너무 약해서 김이 샜을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상영작이 결정되기 전까지만 해도 4주 일정이었기 때문에 다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광들의 아이돌 시절에 최고의 미모를 보여줬던 [토탈 이클립스]의 재개봉을 고대했을 것이다. 수퍼 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함에도 국내 미개봉이었던 [제이. 에드가]나 첫 오스카 후보 지명된 [길버트 그레이프], [마빈스 룸]같은 작품들도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이다. 처음엔 4주 일정이었기 때문에 분량이 많진 않지만 역시 국내 미개봉작이었던 우디 앨런의 [셀러브리티] 같은 작품도 내심 기대했었다. 큰 스크린에서 보면 더욱 좋은 [에비에이터]가 빠진 것도 아쉽다.


그나마 수위 문제로 제작 5년만에 겨우 개봉했던 초기작 [바스켓볼 다이어리]라도 들어갔으니 cgv 특별전 기획의 체면은 차린 것 같다. cgv도 이전에 선보인 엄청난 구성의 특별전들과 달리 가볍게 선보이던 배우 기획전과 다를게 없는 소박한 구성으로 고작 다섯 편을 입수한 것에 그쳐서 기간도 반으로 줄이고 특별전용 포스터도 [바스켓볼 다이어리] 밖에 만들지 않았다. 예매창에 띄어 놓은 나머지 작품들은 예전 개봉용 포스터이다.


 

▲ [바스켓볼 다이어리] cgv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특별전용 포스터


관객도 김새고 cgv도 고작 다섯 편을 입수해 특별전을 끌고 가야 하는 상황이 맥빠진건지 이전 특별전 때와 달리 레오나드로 디카프리오 특별전은 새 포스터 제작에도 건성이다.


이전 특별전 때처럼 전용 할인권을 제공한다. 아트하우스 클럽 회원이면 상시로 써먹을 수 있는 3천원 전용 할인권을 준다. 그러나 10월 26일부터 영화값이 또 인상된 영향으로 오드리 헵번, CAV, 키에슬로프스키 특별전 때와 달리 가격이 일괄 12,000원이란게 함정. 3천원 할인을 받아도 9천원을 내고 봐야 한다. 특별전인 탓에 영진위 할인권도 막아놨고 컬처데이도 적용 안 된다. 구성도 빈약한데다 재개봉 경쟁력이 떨어지는 근작 중심이고 [로미오와 줄리엣]은 2014년에도 재개봉한 적이 있다. 별 볼 일 없는 구성이라 각종 패키지 회차 외에는 호응도가 높을 것 같지 않다.


다른 작품은 몰라도 [토탈 이클립스]는 꼭 들어가길 바랐는데 이 작품이 빠진게 아쉽다. CAV 때 [나인 하프 위크]나 [원초적 본능]같은 작품을 들여오려고 노력했지만 판권 문제가 복잡해서 결국 재개봉을 추진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토탈 이클립스]도 재개봉 판권 문제가 걸린게 아닐까 싶다. cgv가 각종 특별전에 공을 들이는 편이라 cgv측도 아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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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7 13:19:20

 '시대'의 아이콘이란 뜻이 진짜 '세월'의 아이콘 처럼 느껴지네요. 저랑 동갑내기인데 저렇게 격변(역변 아닙니다)하는 얼굴이라니.

2020-10-27 13:20:39

 셔터아일랜드!

2020-10-27 13:30:13

비교체험 극과 극을 포스터로 만들었군요...

2020-10-27 14:20:16

타이타닉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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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14:34:13

라인업이 좀 아쉬운 느낌이 ...

Updated at 2020-10-27 15:00:18

222222

캐치미 이프유캔

타이타닉

위대한 개츠비

더 울프오브 월스트리트 등등등...

2020-10-27 15:43:40

알맹이 빠진 기획전이라 안가려구요 

가격 올린것도 사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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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16:07:53

아니 기획전인데 라인업이 너무 빈약한데요.레오 대표작들이 빠진 느낌인데

2020-10-27 16:31:46

개봉 당시 못봤던 셔터 아일랜드, 레볼루셔너리 로드 정도는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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