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테넷] 아직 안 보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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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8 23:57:42
(그게 나야~♪)
코로나 때문.. 은 아니고 귀찮음 때문에 벼르다가 어제 오후에 봤네요. 사실 그래서 '덩케르크'도 극장에서 못 봤어요. 그것도 나중에 OCN에서 해 준 것 보다가 말았네요.
근데 테넷은 극장에서 보길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총격음이 상당히 많이 나오는데 그 강렬하고 날카로운 소리를 제대로 느끼려면 아무래도 집보다는 극장이겠더라고요.
그리고 OST도 정말.. 이거 뭔가 치머스러우면서도 다른데? 싶었는데 다른 사람(루드윅 고랜슨)이더군요. 뚜둔! 뚜두두둔! 하는 묵직한 사운드가 오프닝부터 진짜 굉장하게 몰아칩니다. 개인적으로 '다크나이트' 오프닝 때 느낀 거랑 비슷했던 것 같아요.
문제는 영화 속에 나오는 개념들이 어려우면서도 전개가 빠른 편이라 내용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주인공이 마이클 케인 옹과 대화를 나눌 때는 정말로 멍때리면서 보기만 했네요.
거기에 자막은 또 '인버전'이니 '엔도르핀'이니 화면에 직역체를 뿌려가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요. 그야말로 "완벽히 이해했어! (이해 못 했음)" 짤방이 딱 들어맞는 감상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 전투가 좀 엉성했던 것 같기도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네요. 아직 영게 후기도 못 찾아봤는데 늦게나마 좀 살펴보고 재미를 더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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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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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직 안봤어요ㅠ_ㅠ
아니 신작은 죄다 안보고 있어요. 이 죽일놈의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