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이웃사촌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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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23:18:12
오달수씨의 복귀작 캐릭이 어마무시하네요.
웃음기 싹빼고 절제된 연기가 처음엔 어색하더니 차츰 편안해지더군요.
정우의 구수한 부산사투리와 열정연기가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깨알같은 7번방의 선물이 곳곳에서 묻어나기도 하고...
누군가 한줄평에....1987의 써니....라고 했는데 동감합니다.
변호인도 보이고 그 옛날 쾌찬차도 보입니다.
중후반이 조금 늘어져서 지루하였지만 정우가 크게 한껀 해주네요.ㅎㅎㅎ
런닝타임이 생각보다 길지만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최근 본 영화가 죄다 90분에서 100분이내이다 보니 130분이면 길긴하네요.
편한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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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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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보고 왔습니다. 오달수 씨의 연기 카리스마가 이정도일 줄 몰랐네요.
남우주연상 한둘은 받아도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정우 씨도 그렇고 배우들 연기가 다들 너무나 좋았고요.
저도 변호인이 보였고, 택시운전사도 보였고, 1987도 조금...
나름 기대를 하고 갔는데 그걸 뛰어넘어 한방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영화 보면서 시계를 좀 보는 편인데...한 번도 안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