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런. 왠지 영화 인비저블 맨이 생각나는... 아무튼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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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7 14:53:31
내용이 비슷하다는게 아니고 왠지 구성과 스케일이 비슷해보여서요.
인비저블 맨은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스럽게 본 영화였습니다. 소재는 흔하고 등장인물도 적은데 오직 영화의 기본에만 충실하고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내용으로 알찬, 야무진 구성을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해서요.(제작비도 꽤나 합리적이었다고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가성비)
그래서 막 대단한 영화는 아니지만 그렇게 기본에 충실한 영화를 보면 참 기특(?)하다고 생각되서 심심할때마다 곱씹는 맛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 보답인지 로튼 토마토에도 그런 의견이 많이 반영되어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무려 91점.
이번 영화 런도 그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기본적이어서 좋았습니다. 이쪽도 90점이상입니다. 여주인공이 수수한 외모인데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귀여웠습니다(빈말이 아니고 정말 잘하더군요). 실제 다리가 불편한 배우라서 그런지 휠체어사용이 굉장히 능숙한 모습(솔직히 말하자면 굉장히 신속합니다)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리고 사라 폴슨은 최근 들어서 항상 이런 긴장되는 영화에 자주 나오더군요ㅋㅋ(글래스, 버드박스, 래치드, 특히 아메리칸 호러스토리에 어그로를 많이 끄는 역할을 주로 하시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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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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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이역의 따님이 실제로 다리가 불편하군요.
영화에 몰입하면서 연기 잘한다고 혼자 생각을 했었는데 몰랐던 부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