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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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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 볼 수록 예전부터 갖던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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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23:11:48

영화를 보다 보면 드는 의문이
매년 한해 수백편 수천편이 전세계에서 만들어지는데 기껏해야 잘 만든 작품이라고 손꼽는 몇십편정도 박에 없다는게 의문이예요
지금도 이시간 영화키드들은 자신의 영화를 꿈꾸며 미래를 그리고
또 현재도 어딘가에선 누군가에게 만들어지고있겠죠
근대 결과들은 일년에 수작5프로될까? 평작50망작40쯤 되어 보인다 말이죠
어째서 대부분의 현대영화는 누군가의 모방의 범주에서 벗어날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망작을 계속 찍어 대느냐 인거죠
감독한사람이 영화를 한편찍으려면 수백편은 보고 머릿속으로 그리고 검증을 받고 케스팅해서 찍었을텐데
도대체 시나리오부터 앞뒤 안맞고 어색하고 말도안되는 개똥같은 작품들이 나오고 스크린에 걸리는것 보면 왜 영화는 그렇게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에 대한 궁금증이 들어 글 냄겨봅니다 ㅎ


님의 서명
지식과 경험을 중요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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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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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23:13:35

영화라는게 감독 혼자서 만드는게 아니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2020-11-28 23:26:47

이 말이 제일 정답에 가깝습니다.

그 외에도 상상하던 것을 현실로 구현하는데서 오는 너무나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WR
2020-11-28 23:57:52

그렇게도 생각을 했었는데
자본이 투입되잖아요 망하는 영화 만들고 싶은 제작자나 감독이 어디있겠어요
그런대도 불구하고 망작이 많은 걸 보면 아리송하단 말이죠
나들 나름의 방지책을 갖고 만들텐데 말이죠 ㅋ

2
2020-11-29 01:27:12

이해를 못하시네요.

여러 사람이 참여하기 때문에 점점 산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0-11-28 23:17:28

제작사니 스폰서니 각종 무시못할 입김도 있을테고 감독 역량 자체가 후달려서 그런것일수도 있을테고. 

애초부터 스토리가 구려서 일수도 ㅠㅠ 뭐 이유가 다양하겠죠.  

 

WR
2020-11-29 00:05:09

그러니까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영화판의 성공 법칙이 있을텐데 말이죠
가령 아이언맨이나 어벤져스같은 블록버스터는 나름의 공식대로 만들어서 역대급 성공을 하는데 다른 제작사나 감독들은 그런 성공 공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망작을 만드는걸 보면 참...이해가 안가요 ㅎ예술 영화도 아니고 작품성있는 대중영화도 아닌고 그냥 대중영화인데도 ...모든 장르가 다 그렇겠지만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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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23:20:08

영화말고도 비슷하지 않나요 완성도 높고 잘만들어진 제품이나 뛰어난 천재는 언제나 소수입니다

스포츠 선수도 그렇고 맛집도 그렇고 수능 성적도 그렇고 부자도 그렇구요

 

WR
2020-11-29 00:09:01

그쵸 언제나 탑티어는 소수인데
이게 운동이나 예체능처럼 개개인의 능력이 뛰어나야 하는 개인 장르라면 잘하고 못하고의 편중이 심할 수 있는데
영화라는 장르는 많은 사람과 많은 자본 게다가 백년이상의 노하우와 견제가 축적된 장르인데 불구하고 어째서 작품마다 똥망작이 있고 진짜 멋진 작품이 나오는지 아이러니 하달까요?

2020-11-29 00:18:14

좀 더 진지하게 답해보자면 영화는 단체가 하는거라 개인장르보다 더 어려운거죠 

근데 영화사들은 완성도 목표가 아니라 상업성 목표가 대부분입니다

흥행은 완성도하고는 달라요 소재만으로도 흥행하겠다 싶으면 완성도는 약해도 넘어가는거죠

중요한건 제작비니까요 제작비 많이 들여서 그보다 많이 벌 것 같지 않으면 저예산으로... 저예산이면 아무래도 완성도는 어느 정도 포기해야 됩니다

그리고 흥행은 일반적인 물건과 달리 개봉할때 어느 영화랑 붙느냐 대작이 있느냐 아니면 다 비슷한 장르로 몰리냐 같은 예기치 못한 변수도 많아서 더 예측이 어렵죠 배우가 사고칠수도 있고, 소재가 그 새 민감해질수도 있구요 코로나 예측을 전혀 못했던것처럼요 그리고 영화는 바로 만들어서 바로 승부보는게 아니라 최초 기획에서 개봉까지 몇년씩 걸리니까 그 사이 예측했던 트렌드나 대중성도 바뀔 수 있어요 

완성도로 돌아가면 완성도는 혼자 만들어도 어렵습니다 천년이상 축적된 역사 노하우가 있어도 역사가 반복되는 것처럼요 

2020-11-28 23:22:20

인간들도 우월한 유전자가 계속 우위에 있으려고 했을텐데

그럼에도... 오징어는 존재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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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8 23:24:47

그나마 이게? 천년전보다 개선된 외모일 가능성이 높지요.. 

WR
2020-11-29 00:10:06

오징어는 계속 되어야 합니다 ㅎ

2020-11-29 00:26:52

지금 바짝 말라서 그렇지...

삶아서 마요네즈 찍으면 쥑여줄거에요~~










Updated at 2020-11-28 23:32:04

신발사이즈 확인하려고 토익 보는 사람은 없지만 받은 점수표가 신발사이즈인 사람은 언제나 있는것처럼 뭐든 다 똑같은거죠.
영화제작엔 더 복잡한 변수가 있지만서도 정말 토익에 비유하자면 보는이마다 체점표의 기준도 각양각색이고 그럴싸해보이는 답안지만 체점하려하는 체점자쪽 문제도 분명 어느정도는 있다고 봅니다.
답안지 적는데 훈수 두는 사람, 써놓은거 지우려는 사람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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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30 14:14:08 (183.*.*.81)

뭔 소린지....

2020-11-29 00:37:44
비밀글입니다.
2020-11-28 23:48:31

원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정도 레벨인데 몇몇 천재들 때문에 우리가 보는눈이 높아진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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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9 00:07:59

 음... 내가 만들어도 저것보다 잘 만들겠다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적은 예산으로 간단한 단편영화라도 만들어보면 왜 감독들이(괜찮은 학교 나오고도) 그저 그런 작품들을 만들게 되는지 그리고 명작은 또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체감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영화 만드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고 감독 생각대로 현장이 그리고 시나리오 대로 제대로 찍는 건 더 어렵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게 될테니까요. 즉 진짜 영화 만드는 건 그 자체가 생각보다도 훨씬 어려운 작업이고 좋은 영화 만드는 건 더 어려운 작업입니다. (만들기 전에는 누구나 그럴 듯한 계획이 있고 멋진 작품을 만들겠단 포부를 갖고 있으나...그리고 그게 망작이 될지 명작이 될진 극장에 걸리기 전까지도 모른다고 봅니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영화는 왜 기획해서 굳이 돈을 버리는가(?) 하는 작품들도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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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9 01:50:44

간단히 답하기 힘든 질문 같습니다만,

영화가 종합예술이라 점과 고예산의 영화일 수록 예술성과 상업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점인 것 같습니다.

혼자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배우, 스탭의 공동의 산출물이고, 감독은 회사의 CEO 같은 역할이다보니, 감독이 영화의 예술성와 완성도를 높히는 것 자체도 매우 힘들지만, 배우, 스탭 스캐줄 속에서 마음에 드는 장면을 담을 때까지 무한정 찍을 수도 없고, 무한정 비용을 쓸 수도 없고, 찍고 보니 마음에 안든다고 다시 재촬영하기도 어렵죠. 감독이나 각본가가 머리 속에 그림을 그렸을 때 명작이었을 것이나, 이것을 그대로 구현해 내는 것 자체가 쉽지 않고, 그걸 해내고 마는 연륜과 경험이 쉽게 나오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지면의 소설이나 장편 드라마에 비해 시간적 제약이 큰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2시간여 안에 원하는 모든 것을 담아 내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충분한 배경설명으로 개연성을 끌어내면서, 캐릭터 구축을 해야 하고, 이를 넘어 캐릭터의 발전까지 요구하죠. 이런 제약 안에서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좋은 시나리오라는 것도 희소한 것 같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것을 다 넣으면 좋겠지만, 그게 불가능하니 뭘 뺄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도 상당히 어려운 작업 같습니다. 그래서, 명작 소설 영화로 각색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애초에 욕심이 적고, 작은 스토리에, 적은 예산의 영화에서 걸작을 만드는 감독이, 규모가 큰 영화에선 영화를 컨트롤하지 못하고 무너지는 경우가 많죠.

 

여기에 영화 외적인 고려요인도 큰 것 같습니다.

영화제작 비용, 배우 몸값, 상영관 확보 로비 및 마케팅 비용 등 서로 얼켜 있고, 감독이 오로지 예술성만 추구하지 못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많이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감독판이 더 나은 영화들이 그런 예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관객의 높은 눈높이와 기대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확장으로 보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TV 드라마나 OTT용 영화에서 시청자는 요구하는 눈높이가 크게 높지 않지만(CG 좀 어설퍼도 봐주죠) 큰 영화관에서 꽤 비싼 비용과 많은 시간을 투여해서 보는 영화는 관객의 눈높이가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점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역량있는 인력에 대한 희소성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

꼭 흥행적 측면이 아니더라도, 완성도 측면에서도, 모든 것이 잘 통제되었을 때, 잭팟이 터지는 것이고, 나머진 소소하게 기대치 수준의 결과를, 통제되지 못했을 땐 쪽박... 이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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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01:30:21

이미 다 만들어진 완성품을 보고 분석하며 평가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직접 창작을 해보기 시작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카메라 구도는 생각한 대로 나오지 않고, 연기들은 어설프기 그지없으며 깔쌈하고 세련되었다고 생각한 편집들은 이어서 보면 유아용 특촬물에서나 볼법하게 허접하게 그려지죠. 나름 자신 있었던 연출 포인트 또한 겉멋만 들고 실속은 없어보이거나 그런 겉멋마저도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절대다수입니다.

영화 자체가 수많은 사람들의 입김이 들어가고 노력이 모인 결과물이기 때문이라는 것도 이유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본질적인 이유는 그냥 영화예술 자체가 보기보다 매우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납득이 안가시면 친구들 데리고 단편영화라도 한번 찍어보세요. 아니, 배우의 연기 없이 카메라에 담은 영상들을 편집이라도 해보세요. 생각보다 정말 어렵고 잘 안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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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9 04:03:50

가장 간단한 부분을 이해를 못하시는것 같은데
아주 쉽게 설명하면 영화는 종합예술입니다. 특히 상업영화는 여러사람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로 하루에 뚝딱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장기계획이 필요한데 문제는 망작의 징후를 언제 아느냐 입니다. 백억짜리 영화가 50%진행이 되었습니다. 님이 말하는것 처럼 망작 삘이 나면 그자리에서 포기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영화는 그렇지 못합니다. 소수의 망작 삘이라도 버스는 출발했던터라 가까운곳을 가든지 해서 마무리를 해야 되는거죠.

중간 제작중단 즉 50% 만들고 50억 포기할래
50억 들었는데, 나머지 50억 더 투자해서 조금이라도 건질래? 이런 계산을 하게 됩니다.

말이 망작 삘~ 난다고 접자! 이러면서 접을 제작자가 있을까요? 아마 빚을 내서라도 마무리는 할려고 할겁니다. 그렇게 망작이었다면 처음부터 시작을 안했을것이고..(이규젝티브 프로듀서가 하는일이 이런 일 일겁니다)

그래서 영화제작은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공장에서 물건 찍듯이 나올수 없다는 것이죠. 님 말처럼 100년의 역사 영화기술도 발전이 이었지만 본문 글처럼 중간에 망작삘을 느낄때 그래도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새로운 시스템이 많은 변화가 있었을겁니다.

고인이 되신 신상옥 감독님 같은분은 영화 만들때 현장에 채권자들이 찾아와 돈 달라고 말이 아니었답니다. 모든게 이런 옛시스템 하에서는 뚜껑을 열어봐야 하고 1/2, 2/3... 제작 진행되면 속된말로 신도 어찌 못합니다. 님은 망작을 아주 쉽게 예측하듯이 이야기 하시는데 직접 제작에 들어가면 신만 압니다. 제작중 망작 삘 이야기 아무나 그런 이야기 못합니다. 님이 제3자라고 생각하고 어떤 만들고 있는 영화를 보니 망작 삘이거든요. 그 이야기 이해관계가 있으면 입에서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만약에 님의 그 이야기를 감독이나? 제작자가 듣는다면 눈 뒤집혀지는거죠. 그래서 옛날에는 영화판에서 사채를 많이 쓴이유이기도 하고요.

제가 아는 사례가 있는데 이문열의 소설 “들소”가 제작 중단된 케이스가 있습니다. 제작비 산정을 잘못해서 밑도끝도업이 제작비를 쏟아부어야할 상황이 되었는데(알기로는 원시시대 이야기라 모피 제작비가 장난이 아니었다고) 중간에 포기 산언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제작비 계산을 넘 쉽게 했던것이죠. 추측컨데 영화흥행만 성공한다면 제작비 건지는거야 쉬운데 감독이 딱 보니 자신이 없던지(앞으로 제작비 투자를 받는다면) 하지 읺았을까 싶습니다. 연예뉴스에 크게 나왔던 기사가 생각이 나는군요.

영화는 흥행입니다. 흥행은 누구도 잘 알지 못합니다. 망작 삘은 느껴도 결론까지 낼려면 엄청난 책임을 져야하고 단언해서 제작중단시킬 큰 결정을 심지어 감독도 못합니다.( 요즘 영화는 이규젝티브 프로듀서 역활이 증가 되었죠) 최종 결정권자는 물주의 권한이죠. 영화산업 전체의 흐름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의 메이져급 영화사도 천문학적 실패를 합니다. 그래도 버텨나가는건 돌려막기식때문입니다. 어떤 대작 한편이 실패해서 치명적이면 소품같은 영화 여러편이 성공해서 그 수익을 매꾼다든지 이런 식이죠. 그러나 마이클 치미노 감독의 “천국의 문” 같은 작품은 실패가 영화사 간판까지 내리게 만들어버렸죠. 일종에 한계치를 넘는 손해를 끼치면 신도 어찌 못하는 상황이 된게 아니겠습니까?

WR
2020-11-29 16:47:24

영화제작을 쉽게 보고 영화를 우습게 아는 사람은 아니고요
어렵다는것도 여러사람이 모여 만든 유기체적인 완성품이라는 것도 압니다
영화역사가 오래 되었으니 일련의 그런 리스크들을 헷지 할수있는 제도적 장치가 있지 않을까?어째서 이러누말도 안되는 망작들이 꾸준히 만들어지고 중간에 검증되지 않고 보완되지 못하는 프로세스가 왜 없을까 하는 의문에 글을 올린것입니다
무비스타님 애정 어린 긴글 감사하고
눈팅 회원이지만 항상 올리시는글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2020-11-29 08:41:19

망작이 나오는 게 정상입니다.
프로야구가 시작된 지 수십년이 지났으나
4할 타율은 원년 이후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기이하게 높은 타율을 보이는 일부 감독들이 비정상이고 연구대상이죠.

WR
2020-11-29 16:40:27

그래도 선수를 뽑을땐 기본 3할에 가깝게 치는 선수를 뽑고 그런 선수들로만 채울려고 하는게 구단과 팀일텐데..허긴 그렇게 뽑아도 막상 시합에선 어이없는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허다 하니. 이해됩니다 ㅎ

2020-11-29 11:28:31

우리가 볼때 어림없어 보이는 국회의원 선거나 지방 선거 낙선자도 모두 자기는 될거라고 생각하고 나오는 거라니까요.

WR
2020-11-29 16:38:14

그쵸 자기확신이 없으면 행동이 어려운 법이니까 이해도 됩니다
돈쓰고 에너지를 쏟아 붓는 일일텐데
경험과 지식이 없으면 헛된 노력이 되어 버리는것이니까요

Updated at 2020-11-29 12:50:59

보기는 쉽다 싶어도
만드는 건 어렵습니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고
영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더구나 영화는 혼자 모든 것을 장악할 수도 없는 분야라
이런저런 변수가 생기기가 훨씬 더 쉽죠.
하여 저는
영화 만드는게
다른 예술 분야보다 어려우면 어려웠지
쉬울 것 같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WR
2020-11-29 16:36:44

밎는 말씀이시네요
여러조합을 잘 빚어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데 공감합니다
이해는 하지만 이정도 역사와 노하우면 망작은 막을 수있을텐데 하는 생각에서 드는 의문 이였습니다 ㅎ

Updated at 2020-11-29 16:14:38

성공 공식이 있음에도 왜 망작을 만드냐고 하시는데 

 

애초에 수학이 아니니까 공식이 동등하다고 전부 같은 답이 나올 수가 없죠

 

많은 자본 + 훌륭한 배우 + 최고의 스텝 + 좋은 시나리오의 공식으로 출발한 영화도

 

배우들의 시너지가 엉망일 수 있고 음악 감독이 만든 훌륭한 음악이 영화랑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고 편집에서 영화 리듬이 깨질 수도 있고 일정 때문에 시나리오 대로 촬영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고 등등

 

하나하나의 변수가 너무 많은데 이런거 전혀 고려 안하고 성공 공식대로 만들면 다 성공 할텐데 망작 왜 나오냐 하면 할말이 없죠

WR
2020-11-29 16:34:40

맞는 말씀이예요
생각해보니 여러 조합이 잘 빚어져야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것 공감합니다~^^

2020-11-29 20:53:31

짧은 단편 하나 찍어봤는데
감독 자리에 서자마자 느꼈습니다
아...난 x도 모르는구나
그전까진 봉준호도 욕하던 사람이었는데ㅋㅋㅋ

WR
2020-11-29 21:44:08

아이고 감독님이시군요
축구도 까는건 쉬운데 직접 뛰면
그런 소리 쑥 들어가는것과 같은 이치인가봅니다 ㅋ

Updated at 2020-11-29 22:32:54

애초에 질문이 잘못된 걸지도 모릅니다. 영화 좋아하는 사람은 이렇다 저렇다 별점 매기며 하나 하나 평가하지만, 관객 대다수가 그렇게까지 영화에 까다로운 잣대를 들이밀지 않아요. 영화 10편 보면 6~7편은 볼 만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당연히 기생충, 곡성, 아가씨 정도의 영화가 많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디피에선 욕 많이 먹었던 담보는 코로나 사태 이후 국내 극장 매출만으로 손익분기점을 넘긴 최초의 한국영화입니다. 실제로 현장의 관객 반응도 매우 뜨거웠구요.

망작이 왜 이렇게 많이 나오지? 라는 물음 자체가 결국 글쓴이님 개인의 생각이라는 겁니다.

2020-12-06 17:42:55

그래서 요즘은 점점 기획, 제작 단계에서 어떤 공식 같은 게 많이 만들어졌죠.
맞춤형 시나리오가 정말 흔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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