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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가 망친 영화 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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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9 00:49:23

상업 영화에서 이정도 배우들 끌어다가 결과물이 이렇게 허망할 수도 있구나

극장 개봉하기 힘든 시기니 넷플릭스 개봉이 신의 한수였구나 싶습니다.

감독이 입봉작이라고 하던데 자기 고집이 굉장히 센 사람 같네요.

뻔하게 흘러가도 되는 부분은 고집을 부리며 급발진을 하고

뻔하기 흘러가지 않아도 되는 부분은 클리쉐 남발..

배우 연기 디렉팅이나 연출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에필로그에서 갑분싸를 만들어 버리네요.

박신혜가 우는 연기 잘하는 배우이기는한데 징징 캐릭터에 발암 캐릭터 연기하느라 고생한 거 생각해서

그냥저냥 권선징악으로 끝나는가 했더니 에필로그에서 감독 똥고집은 대체..

영화 갈등의 축이 되는 두배우가 끝까지 몰고가서 갈등을 마무리 지었어야한다고 봅니다.

엄마 캐릭터 설정 자체가 초짜 감독 티가 너무나서 실소가 날 정도..

초반 엄마 시한부 인생
중반 엄마 행복한 인생
후반 엄마 기구한 인생
현재 엄마 사망한 상태

후반 가서 엄마 캐릭터에 갈등 요소를 다구겨 넣고 해결을 내려고 하다가

이렇기 끝내면 뭔가 심심한 것 같으니 한번 더 비틀고 싶었겠지만..

그냥 감독의 능력 부족이라 보이네요.

뻔하다고 하더라도 과거의 자신에게 미래의 이야기를 들은 두 캐릭터가 충돌해서 결말을 냈어야함에도

뻔한 길 피해가려다가 구렁텅이에 빠진 느낌..

과거 엄마와 전종서가 사투를 벌이는 와중에 과거 박신혜가 전화기를 들게 되고

현재 박신혜와의 통화로 집안 구조물이나 어떤 도구를 써서 과거 전종서 추락사 시키지만

엄마는 결국 사망 혹은 결국 시한부 인생.

이게 뻔하다면 뻔한 결말이겠지만 이걸 피하려다가 대체 에필로그에 무슨 짓을 한건지..

에필로그를 굳이 찝찝하게 하려면 엄마 성묘하러온 박신혜 앞에 죽은줄 알았던 전종서가 나타나서 끝장을 내던가..

박신혜 뛰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뛰어서 읍내 파출소 가고 병원 가고

뛰어서 어떤 장소에 가면 마침 그 타이밍에 어떤 인물이 등장하고..

하나의 성과라면 전종서 배우의 광기 어린 연기와

자기 노래 영화 사용 좀처럼 허락 안하는 서태지 노래의 등장이겠네요.

박신혜가 이은성과 절친이라 흔쾌히 허락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에필로그가 영화 다 망친 케이스라는 느낌이 드네요.

배우들도 너무 아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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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30 10:59:12

전 오히려 에필로그 때문에 괜찮았던 영화였네요~^^;

박신혜 vs. 전종서 에서

키를 쥐고있는-미래(현재)를 바꿀수 있는- 과거가 힘인거를 끝까지 가져가는~~

뻔할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이제 주인공도 위험하겠구나~의 열린결말이라 좋았습니다.

가스렌지의 팩트와 모성애도~~ 김성령 너무 예뻐요~♡

Updated at 2020-11-30 16:42:02

박신혜와 전종서가 ‘이 정도 배우’ 급인가요? 전종서는 이제 영화계에 발들인 신인이고 박신혜는 연기경력에 비해 드라마 한두개빼고는 딱히 대표할만한 작품도 없고 특히 영화쪽에서는 처참한 수준인데요. 아마 박신혜가 주연인 영화중에선 이번 영화가 그나마 가장 평이 좋을겁니다

WR
Updated at 2020-11-30 17:54:04

물론 두 주연 배우만 놓고 보자면 봉구_1님 말씀이 맞습니다만

오정세 김성령 이엘 박호산 이동휘를 포함해서 한 말이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조연으로 어느정도 이름값 하는 배우들이니까요.. 

주연 배우만 배우인 거는 아니니까요.

2020-11-30 20:13:38

언급하신 배우들을 펌하하려는 의도는 없지만 지금 말하신 배우들이 주조연으로써 흥행성이나 스타성이 높은 배우들도 아니고 오정세야 최근들어 잘나가는거고 다른 배우들은 딱히 필모그래피가 화려한 배우들이 전혀 아닌데 뭔가 좀 심하게 과대 평가하시는 경향이 있으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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