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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영화 "그린랜드" 감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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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7
2020-11-29 17:09:46

제라드 버틀러 주연의 재난영화 입니다..

 

보통의 재난영화들의 주인공은 "재난"이 주인공인데..

영화 그린랜드는 재난은 운명이고, 주인공은 가족이자 인간입니다.. 

 

최근의 영화들 중 우주공상영화..그러니까 예를들어

 

그래비티..라던지,

인터스텔라..라던지..

애드 아스트라..라던지..

 

이런 우주배경의 영화들은 과학영화라기 보다는 그 속에서 가족애, 인류애에 

비중을 크게 두고 있는 상황이 자주 있었고,

재난영화들은 예전부터 가족애, 인류애에 비중을 두고는 있지만 

우주배경 영화들보다는 그 비중이 좀 적었습니다..

오히려 "재난" 과 기적에 가까운 "극복과 생존" 에 더 높은 비중이 실려있던거죠..

 

그런데, 이번 "그린랜드"는 우주배경의 영화들 처럼 가족애와 인류애의 비중이 90% 정도입니다..

재난의 역할은 글 초반에 언급한것 처럼 "운명" 그러니까..

자비없는 이 평등적인 잔혹함이 어떤상황으로도 막을 수 없이 시시각각 다가오는 것이며,

심지어 주인공은 그 거스를수 없는 혼란속에서 어떤자리에 위치하게 되었는지 조차

쉽게 이해하거나 접근할 수 없는 상황까지 겹치게 되는 설정입니다..

 

기존 재난영화들의 또 다른 공통점 중에 하나는..

주인공이 불완전한 가족상태를 이루고 있는 상태로 시작합니다..

 

롤랜드 애머리히 감독 영화가 대체로 그런편인데요..

잘 아시는 "투모로우" 나 "2012" 도 그렇지만..과거 "스타게이트" 역시 그런면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번 그린랜드에서도 이런 공통점이 같이 적용되어 있는데..

이런 공통적 설정의 결말은 

"깨진 가족환경이 재난을 극복하는 과정중에 위기의식으로 인해 뭉쳐진다" 라는 

스토리 플롯이..

그린랜드에서는 조금 다르게 그려지고 있습니다..

재난이라는 위기는 있는데, 그 속에서 사람이 느끼게 되는 감정적 이해를  

 

재난때문에 피어난 사람의 감정이 아닌, 

정말 사람 대 사람으로의 모습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재난영화치고는 인간의 본능을 다루는 모습이 생각보다 남달라서..

개인적으로는 신선했구요..

 

다른 게시판에 비슷한 맥락의 감상후기를 올렸더니 

"나만죽을수 없다는 의도냐?" 라며 불호를 크게 외치는 분도 계시는걸로 봐서..

이 영화를 과학적 사실에 입각한 반 다큐적 재난영화로 접근하시면 

굉장히 불호를 느끼실꺼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류애, 가족애를 그린 영화가 편하시다면..기회가 되실때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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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20-11-29 17: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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