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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추억을 소환하는 영화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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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21:08:51

DP에 올라오는 게시글을 훑어보면 어느 정도 연배가 있는 분들이 많으셔서

아마도 KBS와 MBC에서 주말 저녁에 방영되는 토요명화나 주말의 명화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은 영화를 접하는 루트가 너무나 쉬워지고, 간편해지면서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한 노력이랄까요. 그런 것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져 새삼 새롭게 다가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 당시에 매주 주말 저녁에 어떤 영화를 방영해 줄지 상당히 기대하며 지냈거든요.

당시에는 성우분들의 더빙도 더해져서 몰입도도 높았고요.

 

당시 본 영화 중에 아직도 어떤 영화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 영화가 한 편 있는데,

이제 그 단서를 찾기 위한 장면마저 기억에서 흐릿 할 정도가 됐습니다.

DP에는 영화를 상당히 오래 전부터 접하신 분들이 많아 보여서

몇 가지 단서만 언급해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런 게 참 아쉽게 다가옵니다.


오늘 올라온 게시물 중에 타워링 관련 게시물을 보고 생각없이 끄적인 잡담입니다.

타워링은 아마도 주말의 명화에서 처음 본 기억이 나는데, 막바지의 충격적인

스토리 전개에 상당히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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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29 21:18:39

 진짜 매주가 기대되던 그 시절 그립네요. 둘 중에 어떤 영화를 골라볼까 하는 재미도 있었는데...그땐 또 지금처럼 영화에 대한 평이나 사전 정보 없이 기껏해야 신문에 나오는 간략한 줄거리 소개 혹은 제목만 보고 영화를 골랐으니 더 순수하게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뭐 명절 특집 영화 조차도 기대가 안되요. 최신작을 해줘도요. 이미 다 봤거나... 내가 마음먹으면 언제든 볼 수 있게 되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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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21:27:28

오프닝 시그널만 봐도 아직도 흥분되요~

 

https://youtu.be/emSMrUW40BE

 

https://youtu.be/2czg3cm15Gg 

2020-11-29 21:32:09

후발주자인 스브스 영화특급도 기억에 남네요.

유명 영화 캐릭터들을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맨들었드랬죠ㅎ

WR
2020-11-29 22:37:11

와, 정말. 오프닝만 봐도 감회가 새롭네요 :)

2020-11-29 21:31:06

명화극장도 까먹으심 섭섭함...

2020-11-29 21:32:13

EBS 전 KBS3 채널 때 좋은 영화 많이 해줬던 기억 나요.

2020-11-29 21:41:04

VHS보다 화질도 좋고 더빙보는 맛도 있고

2020-11-29 21:48:10 (211.*.*.228)

정영일 선생님도 생각나네요..

2020-11-29 22:22:43

금요일 신문의 TV 편성표에서 주말 방영 예정인 영화가 보고 싶던 거면

 

날짜와 시간 체크하고 VHS 공테이프 미리 준비해뒀었죠...

 

설/추석에 특선영화 채널간 시간 겹치면 진짜 환장하겠더라고요...

2020-11-30 08:37:39

동감 합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시간대가 겹칠때...살짝 짜증이 나죠 ㅎㅎㅎ

2020-11-30 11:55:43

KBS2 10시반에 The Rock

SBS  10시45분에 Face/Off 방영하면 환장함...

2020-11-30 12:05:56

차라리 그렇게 겹치면 애초에 포기하는데...

A가 끝나는 시간과 B가 시작하는 시간이 살짝 간격이 있는데...

광고가 끝도 없이 나와서 편성표 시간에서 10분 이상 벗어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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