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1
프라임차한잔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영화리뷰]  일본 호러물 <퍼즐>을 봤습니다(스포)

 
  1800
Updated at 2021-01-10 06:52:56

요즘 이상하게 일본 스릴러물이 땡겨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작품인데...

나쁜 짓 저지르는 사람들을 참교육 해준다는 그런 내용인데(초반부터 그건 감이 딱 옵니다)

너무 일본식 중2병스러운 연출과 음악 탓인지 복수가 통쾌하지 못하고 지저분하고 혐오스럽게 느껴집니다. 복수극의 주인공에게도 공감가거나 응원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게 이녀석도 상또라이에 사이코패스거든요.  뭔가 카리스마 있는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한대 쥐어박고 싶은 마음이 드는 그런 캐릭터랄까?

딱 캐릭터도 중2병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거기에 본인의 복수도 아니고 남의 복수를 대신 해주는 겁니다. (어떻게 알게된건지도 안나와요)

그리고 복수 과정에서 쓸데없는 피해도 가해져서 개운하지 않습니다. 

 

아마 이 영화를 보는 분들 거의 비슷한 이유로 불호가 상당히 많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중2병스러운 연출과 시종일관 흐르는 80년대 전자오락 음악스러운 OST는 묘한 기분을 불러일으킵니다. 이게 이 영화의 큰 불호요소 중 하나이지만 어떻게 보면 이 작품의 매력이라 할 수도 있겠군요.

감독을 찾아보니 <노루귀꽃>을 만들었던 감독의 이전작이더군요. 

영화적 완성도는 확실히 더 최근작인 <노루귀꽃>이 더 깔끔하고 재미도 있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이 나이토 에이스케라는 감독은 학원 폭력물/복수물 같은 것에 심취해있는 것 같네요. 필모가 대부분 그런 작품 같습니다.


 

6
Comments
2
2021-01-10 08:13:16

 일본 참교육물은 '고백'이 여태까지 중에서는 제일 좋았던 거 같네요.

WR
2021-01-10 17:39:07

고백은 정말 제가 본 일본 영화 통틀어서도 최고 중 하나였습니다. 

2021-01-10 09:28:13

필모의 대부분이 미성년자가 사람죽이는 내용이죠ㅎㅎㄷ
퍼즐은 그럭저럭 재미나게 보았습니다

WR
2021-01-10 17:40:03

정말 뚜렷한 고집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직간접적 경험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2021-01-10 15:52:47

노루귀꽃 상당히 괜찮았는데
퍼즐 한번 봐야겠습니다

WR
2021-01-10 17:42:02

노루귀꽃에 비하면 독립영화를 감상한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연출 스타일은 더 독특하고 조금 조잡합니다.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