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드래곤볼 - 에볼루션 감상기
* 스포일러가 있으나 어차피 이 영화 안 보실 거기 때문에 굳이 스포글로 처리하지 않겠습니다 ㅎㅎ
# 총평
모든 게 최악인 원작 훼손을 제대로 보여준 코스 플레이 영화
하아.. 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 영화 리뷰에 공 들이는 시간조차 아깝기 때문입니다.
액션은 중국 무협 영화인지 CG발 미국 영화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정체성이 매우 혼란이
올 정도로 알 수 없으며 심지어 액션의 퀄리티마저도 구립니다.
C급 영화에 출연할 법한 배우들만 모아 놨으며 그나마 주윤발 형님의 인지도가 가장 높은 것 같은데,
스토리는 원작을 전~~~~~~~~혀 기대하면 안 되며 부르마가 쌍권총을 들고 전투 멤버에 참여 및
낭아풍풍권 조차 모르는 야무차, 잔상권이 에네르기 파를 쏘기 위한 필수 이전 단계로 등장,
기를 Ki(키)라고 발음하고 사이어인의 원숭이를 오자루라고 그대로 발음, 피콜로의 부하가 오자루이며
그 오자루가 손오공 ㅋㅋㅋㅋㅋ 손오공이 여자한테 잘 보이기 위해 멋있는 옷을 입거나 머리에 젤을
바르고 자전거를 타고 통학..
원작의 설정들을 막 비벼 놨는데 그 결과가 맛있는 비빔밥이 아니라 개밥보다도 못한 수준으로
버무려 놨네요 ㅋ
CG는 어색하고 손오공이 오반(할아버지)한테 여자 꼬시는 법이나 알려 달라고 하지 않나
무천도사(주윤발)는 아무리 봐도 방탄승+변태 설정만 더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각색의 참신함은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영화였네요.
이 영화에서 그나마, 그나마 굳~~~~~~~~~~~~~~이 하나 건진 게 있다면 치치 정도?
+)
장 끌로드반담의 스트리트 파이터를 보다가 현재는 멈춘 상태입니다.
크리스틴 크룩의 콩깍지가 벗겨지면서 더이상 손이 안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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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이 야무치로 나오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