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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40대에 다시 본 "타이타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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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9 13:47:52

40대에 다시 본 "타이타닉"


 

 

타이타닉 97년년도 이후 꽤 자주 보는 편입니다.


아직도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최고작은 

"타이타닉"이라고 생각하구요.



"타이타닉"을 최근에 마지막으로 본 게 

2~3년전쯤 이거든요. 


그리고나서 40살이 되서 본 게 어제구요.


10대에서 30대까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의

러브 스토리에 만족하며 봤는데


40살에 다시 본 "타이타닉"에서는


케이트 윈슬렛의 약혼자와 모친에 

감정이입이 더 되네요.


약혼자와 모친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정삭적이고 납득 가능한 행동을 하는 반면


케이트 윈슬렛의 경우엔 돌출행동에 

둥글게 둥글게 좀 살자고 영화내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이게 나이들어 꼰대화가 되어서 

그런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제경우 재난영화중

흥행이나 완성도면에서 성공한 영화가


"타이타닉"과 

"신고지라 2016"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평론가의 경우 "신고지라 2016"은

개인이 없는 전체주의 느낌이 나서 

아쉬웠다고 했는데


이점때문인지 

강건너 불구경 하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신고지라 2016"보다 

"타이타닉"이 정신적 피로도가 

좀 더 심 하네요.


헐리웃에서 25년이 다되가는데

"타이타닉" 같은 재난 영화가 못나오는 건 


매번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영화 시작 후 90분동안 타이타닉 소개

90분 소개 후 90분 동안 타이타닉 침몰.



이렇게 이 영화의 주인공은 

"타이타닉"이란 걸 확실하게 

보여주더라구요.  


헌데 요근래 블럭버스터들 보면 

어느 영활 보더라도 주인공(?)은 따로 있는데


사람에게 포커스 둬서 망치는 경우가 많다구요.



P. S.

일본 시리즈물에선 끝에 출연진 얼굴 한번씩

다 비춰주는 "커튼콜" 형식의 엔딩 많은데


헐리웃 영화에선 뮤지컬 장르 빼고는

끝에 전 출연진이 집합 하는 


커튼콜 형식의

엔딩이 적어


타이타닉의 커튼콜 엔딩이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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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19 13:46:18

저도 카메론감독의 최고작이라 봅니다.

-

본작의 마지막 시계탑(?)계단씬 연출은 끝내주죠(아마...극장에서 박수 나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WR
2021-01-20 13:08:50

98년도에 제동네 극장서 박수는없었네요. 

1
2021-01-19 14:09:57

오래전에 단관극장에서 보는데 누드화 그리는 장면에서 어떤 외쿡인이 '오마이갓~'을 외치는 바람에 코미디영화가 됐던...ㅋㅋ

WR
2021-01-20 13:09:27

그런 영화들이 좀 있죠.

특히 학생단체관람 하면 더더욱이...

2021-01-19 14:24:28

그때 레오 때문에 극장에서 여러 여성분들이 비명 질렀었죠. (제 전 여친과 함께요)

1
2021-01-19 17:16:48

전 로미오와 줄리엣을 친구들과 보는데 여성관객들의 비명소리가 ㅋㅋ

2021-01-19 14:46:35

타이타닉 보고 싶습니다.

언제 재발매 될려나... 

2021-01-19 14:51:09

보통 1월 아니면 2월초에 재발매가 되고는 했습니다 아바타3D와 함께

WR
2021-01-20 13:16:11

타이타닉 4K는 제 살아생전에 볼 수 있겠죠? ㅡ,.ㅡ;;; 

2021-01-19 14:50:21

저는 어비스

WR
2021-01-20 13:15:22

전 현재까지 타이타닉이요. 

Updated at 2021-01-19 15:21:43

 40 중반 넘어서 보면 또 다른 게 느껴집니다. 

50 되서 보면 또 그러겠죠. ㅋㅋ

암튼 시대 불문 영원한 명작.

WR
2021-01-20 13:07:58

10대때부터 현재까지 변함 없는건

졸부부인과 연주단이 최고인건 변함 없네요. 

Updated at 2021-01-19 21:34:59

레오는 가난해도 자기가 가고싶은데로 가고 하고싶은걸 하지만

케이트 윈슬렛은 부유하지만 타인의 의사로 결정된 인형같은 삶을 사는거고

돌출행동은 유일하게 허용된 작은 몸부림일뿐이죠 그래봤자 남들에겐 소소한 앙탈일뿐이지만

아이러니하지만, 케이트의 그런 성격이 아니었으면 둘의 사랑이 이루어졌을리가 없죠 ㅎㅎ

타이타닉은 저에겐 그저 스케일 큰 로코일뿐이었는데 다시보면 다를려나 한번 재도전해봐야겠네요

WR
2021-01-20 1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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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0 22:35:16

다 좋은데..마지막에 그 비싼 보석을 왜 버리는건지 ㅋㅋ

노망이 들었다는 연출을 그렇게 하는건가 싶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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