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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게]  더그 라이만 감독/ <007 카지노 로얄>은 본을 모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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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9 16:25:57

 


‘The Bourne Identity’

Director Doug Liman Still Doesn’t  Know How to Feel About 

Bond Copying Bourne

 

(ps. 본 아이덴티티 The Bourne Identity (2002)의 감독은 더그 라이만 이다.

The Bourne Supremacy (2004) - 감독 폴 그린그래스 

 The Bourne Ultimatum (2007) - 감독 폴 그린그래스

Jason Bourne (2016) - 감독 폴 그린그래스)

 

 

 

본 아이덴티티 (2002)의 더그 라이만 감독이 slashfilm측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영화를 감독한 뒤 나오게 된 007 제임스 본드 프렌차이즈에 대한 생각을 언급하였답니다.

 

더그 라이만은 항상 007 영화를 감독하길 희망했지만

당시 007 프렌차이즈는 영국 출신의 감독만을 선호하였고 본인의 필모는 소규모작이 전부였다면서

007 영화를 지휘할 수 없어 <본 아이덴티티> 를 감독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더그 라이만은 

본인의  <본 아이덴티티 (2002)>가 나온 다음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2006)>이 나오게 되었다면서

전체적으로 본의 톤을 모방한 영화였다고 평했습니다.

(''I went and made Bourne Identity, and then after The Bourne Identity came out, the next James 

Bond to come out was Casino Royale, which totally copied the tone of Bourne'')

 

Casino Royale (2006)

마틴 캠벨 감독작 

 

 

더그 라이만 감독은 007을 만들길 희망해서 본을 만들었다면서도

007은 본을 모방했다고 전했는데요.

<본 아이덴티티 (2002)>를 모방한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2006)>이 나왔을때

더그 라이만 감독은

어떻게 반응을 해야할지 몰랐다고 합니다.

원하는바를 얻었는지 아니면 잃게 되었는지 생각이 복잡했다면서 만족스럽지 못한 대답일거라고 전했습니다.

 

더그 라이만 감독은

개봉전 유니버셜 (Universal)측에선 이영화의 결말 부분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본인은 감독 필모중 <본 아이덴티티 (2002)>를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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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19 16:19:32

모방이라는 표현까진 조금 세지않나 싶었지만 2000년대 중반 수많은 액션영화들이 그랬듯이 본 시리즈에 영향을 받은 것은 확실했죠. 원래 제이슨 본이 이름도 그렇고 제임스 본드에 대한 일종의 안티테제로 만들어진 캐릭터인데 본드가 나중에 본을 따라가게 됐다는 점이 참 재밌죠. 스카이폴 부터는 다시 또 확 바뀌게 되지만

2021-01-19 16:30:46

 본의 영향을 받는건 분명하지만  모방이라고 하기에는  액션의 결이 다르죠.

그렇게 따지면 본 의 액션는  액션 전문배우들이 아닌 배우들의  단점과 큰액션 동선을 못하는 감독들이

이미 홍콩영화에서 많이 쓰던 방식을 좀더 간결하고 스피드하게 재해석했다고 봅니다.

2021-01-19 16:47:36

본 아이덴티티 보다 본 슈프리머시에 영향을 받았다고 느껴졌습니다.

Updated at 2021-08-05 02: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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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9 18:01:10

그건 개인차가 있죠. 전 본 아이덴티티가 훨나았습니다. 카지노 로얄은 중간부분이 넘지루해서....ㅡㅡ
아!! 여주는 카지노 로얄의 압승 ^^

Updated at 2021-08-05 02: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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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9 16:59:52

원래 본드는 그시대 액션 유행을 따라?(맞춰)하는 시리즈였는데 새삼스럽게...

2021-01-19 17:07:05

그 덕분에 여태 살아남았죠~

2021-01-19 17:08:22

본 시리즈가 액션 스타일 면에서 007에 영향을 준 건 사실이지만
장 클로드 반담의 맥시멈 리스크를 보면 본 시리즈 스타일 액션은
이미 어느 정도 완성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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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9 17:09:22

모방한게 사실이죠.
모방이라고 하니까 표절이라고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두단어는 완전히 다릅니다

2021-01-19 17:39:59

 그런식이면 영화 나바론의 요새(1961) 이후로 모든 특공대 영화는 다 모방이게요?

 

3
2021-01-19 17:42:59

 두 영화의 평가와는 별개로

그 당시 카지노 로얄을 처음보고 든 생각이

액션이 본 시리즈를 참고했다는 인상을 받았던게 사실입니다. 

2021-01-19 17:53:24

카지노 로얄도 그렇지만, 전 그 다음편인 퀀텀이 더 본스러워보였어요. 어감의 차이가 있겠지만.... 위의 어떤 분 말씀처럼 도용이나 표절이라는 어감까지 가지 않는다면, 참조나 모방이라고 할 수 도 있겠죠.

 

더그 라이먼이 어떤 마음으로 이런 이야기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아하는 감독이라 한 번 007을 맡겨봐도...

2021-01-19 18:19:22

저는 2006년 <007 카지노 로얄>보다도 2008년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뭔가 <본> 시리즈의 냄새를 맡았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바로는 2008년 당시에 국내의 한 평론가가 <007 퀀텀 오브 솔러스>를 두고 "제이슨 본 때문에 먹고 살기 힘들어진 제임스 본드."라고 평했던 기억이 납니다. 

2021-01-19 22:23:57

[QoS]에서 바로 그 댄 브래들리를 세컨유닛 디렉터로 영입했으니 당연한 결과겠지요...

1
Updated at 2021-01-19 22:32:28

정상급 액션 영화들이 서로의 장점을 모방 발전시키는 건 당연한 얘기죠...

 

근데, [본] 시리즈를 정말 좋아하지만 이 시리즈 홍보 스타일은 언제나 거슬리는 면이 있었습니다.

세 편 모두 홍보할 때마다 007 영화를 언급하며 쓸데없는 소리를 해댔었거든요.

정작 소설은 로버트 러들럼이 007을 오마주 했다고 보는 게 정설입니다. 주인공 이름이 J.B.라는 것부터...

(영화는 흔적만 남아있는 정도지만, 소설에선 무려 보드카 마티니도 등장합니다)

개봉했을 때야 홍보수단이라고 이해를 했지만 2021년에도 그런 인터뷰를 하는 건... 뭐... 훌륭한 영화를 만든 분인데, 없어보이기까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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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0 13:20:53

본드 스타일이 달라진 건 분명하죠.
본 시리즈의 영향을 안받았다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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